목적 : 본 연구는 예비 작업치료사인 작업치료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작업치료 윤리 인식과 윤리 교육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앞으로 작업치료 윤리 인식의 확산과 윤리 교육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2019년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에 있는 8개 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재학생 42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연구이다. 일반적 특성에 대한 8문항과 대학생과 치료사의 윤리 가치관을 알아본 선행 연구에 기초하여 작업치료 윤리에 대한 가치관과 윤리 교육에 대한 7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작성하였고, 온라인 형태로 배포하여 수집한 자료를 분석하였다. SPSS 21.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일반적 특성과 윤리 의식, 윤리 교육 수준은 기술통계분석을 통해, 각 변인 사이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하였다.
결과 : 작업치료 전공 대학생들은 상황에 따라 윤리적 가치관이 달라지는 경우와 매우 확고한 윤리 가치관을 가진 경우가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작업치료 윤리강령에 대한 인식은 중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교육에서의 윤리 교육에 대한 경 험이 없는 경우가 더 많았으며, 대다수가 윤리 교육이 필요하며 교육에 참여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연령, 학년, 임상실습 유무에 따라서 작업치료사 윤리강령에 대한 인식과 윤리 교육 경험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윤리 교육 요구도는 차이가 나지 않았다. 윤리 교육 유무에 따른 윤리적 가치관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작업치료 전공 대학생들의 작업치료 윤리강령에 대한 인식 정도는 중간으로 나타났으나 자신의 윤리적 가치관에 대해서는 혼란스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윤리 교육을 경험한 학생일수록 가치관이 확고하다는 결과를 종합하였을 때 작업치료 정규 교과과정 중에 윤리 교육이 필요하며, 교육을 통해 확고한 윤리적 가치관을 갖춘 작업치료사가 배출될 것으로 예측 할 수 있다. 작업치료의 철학적 가치와 보조공학의 주요 핵심 윤리강령은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어 향후 작업치료 분야의 윤리 관련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윤리적인 보조공학 전문가 양성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작업치료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권감수성 수준을 알아보고 변인 간 인권감수성의 차이 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추후 작업치료 전공 대학생의 인권관련 직업 윤리 교과과정 개발 및 인권 행동 제고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대상자는 편의표집에 의해 선정한 전국의 작업치료학과에 재학 중인 작업치료학 전공 대학 생들로 일반적 특성과 인권감수성 에피소드 10개로 구성된 구조화된 설문지를 배포·수거하여 최종 자 료 분석에 408부를 사용하였다. 결과 : 인권감수성은 전체평균 60.60±26.72점 이었으며,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인권감 수성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인권관련 교육의 경험이 있는 경우 경험이 없는 학생들보다 인권감수성이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에피소드 별로는 이주 노동자의 정당한 노동의 권리에 대한 항목의 감수성이 가장 높았고 구금으로부터의 자유권 항목의 감수성이 가장 낮았으며 이는 학년 간 차이가 있었다. 하위요인별 인권감수성 차이의 결과, 모든 학년에서 상황지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학년별로는 상황지각은 2학년이, 결과지각과 책임지각은 3학년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결론 : 작업치료학 전공학생들은 학년이 올라가면서 자신과 타인에게 미칠 결과에 대한 부분을 고려하고 타 인을 인식하는 능력인 결과지각, 인권과 관련된 행동에 책임을 지고 실제 행동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책 임지각이 향상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결과를 근거로 교육과정 내 인권의식과 인권 행동이 향상 될 수 있는 내용이 강화되도록 하고, 교육 및 임상에서 작업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치료실천 관련 논 의가 필요하겠다.
목적 :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학과만족도, 진로불안감 및 진로성숙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국내 작업치료(학)과 대학생들의 현황 및 인식도 조사연구 I : 일반적 현황 및 전공 선택의 연구 틀과 절차가 동일하다. 결과 : 학과만족도에서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17∼22세 범위의 연령대의 학생들이 26∼28세 범위의 연령대의 학생들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3년제 대학이 4년제 대학보다 학과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재학생이 복학생, 편입생보다 학과만족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진로확신에 속하는 진로불안감과 진로성숙도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더 높았으며, 연령이 높은 학생이 연령이 낮은 학생보다 진로성숙도가 더 높았으며, 진로불안감은 낮았다. 그리고 4년제 대학이 3년제 대학보다 진로불안감과 진로성숙도가 더 높았으며, 국시 불안감이 클수록 진로 불안감은 더 높았다. 결론 :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전국 작업치료(학)과에서는 학생들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교육 및 관심을 제공해야 하며, 작업치료(학)과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 3년제 대학과 4년제 대학은 상호보완 관계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