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tically modified food gave rise to several controversies since it came into being. The clash of international GMF legislation is rooted in the divergence of the EU and the US legislation, which leads to the divergence of the WTO and Cartagena Protocol on Biosafety and indirectly influences the legislative choice of developing countries. Like other developing countries, China also faces lots of challenges including lag in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technology, disadvantage caused by invisible private standard, technical control of GMO companies in developed countries and low level of involvement of the public. In recent years, China adopts its own policy on GMO by developing GM technology cautiously. The legislative situation in China fall far behind domestic research and commercial production necessity. China has revised several existing legislations. Although there is far from perfect, it makes great progress. In the future, China is expected to be more active, positive and open towards GMO.
21세기 초반 한국사회는 자본주의라는 이념의 토대 위에서 움직이는 시민 사회이고, 그 핵심 원리는 개인을 중심으로 하는 경쟁이다. 불교는 고립된 개인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그가 지닌 이기심보다는 자비심과 협력에 주목하기 때문에 자본주의 이념과 대립적인 관계를 설정할 수밖에 없다.
한국불교가 자본주의와 만날 수 있는 길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대립관계 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저항담론으로서의 성격을 유지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본주의적 질서를 일정 부분 수용하면서 그것이 지니는 역기능을 완화시키는 것이다. 그런데 현재 조계종단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불교계는 이 둘 중 어느 하나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서 자본주의와의 만남 과정에서 지속적인 문제를 노출시키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한국불교가 자본주의와의 만남에서 할 수 있고 또 해야 할 일을 다음과 같은 세 차원으로 나누어 제안해 볼 수 있다. 첫째는 한국 자본주의가 처한 상황을 있는 그대로 성찰할 수 있는 대안적 관점을 적 극적으로 제시하는 여실지견(如實知見)의 지혜를 제시하는 것이고, 둘째는 자본주의적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위로와 치유의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하는 것이며, 마지막은 자본주의 사회구조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불 교 사회이념을 제안하는 일이다. 마지막 방안은 연기적 관계성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각자 삶의 영역이 지니는 고유성과 존엄성을 훼손하지 않는 연기 적 독존(緣起的獨尊)의 이념으로 구체화될 수 있다.
1940년대 이후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은 식민지 주둔군의 정치공백 이후 도처에서 수많은 부족 간의 갈등과 분쟁이 발생되어왔다. 부족 간의 갈등은 조기에 수습되고 화해를 이루지 못하면 자칫내전으로까지 확대되어 수백만의 살상을 초래하기도 하였다. 제2차세계대전 이후 세대대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난 전쟁과 내전은 150~200여 회에 달하며, 이 과정에서 사망자들은 1차 세계대전의 전사자 840만 명을 웃도는 것으로, 이런 사실은 20세기후반이후 나라와 종족간의 분쟁과 내전이 급증하였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부족갈등은 그 자체로써도 비국일 뿐만 아니라 선교와복음전도를 가로막는 장벽이 된다. 그러므로 선교사는 복음화를 통하여현지 교회를 화평의 사자로 세워야 할 뿐 아니라, 그 자신도 화해를위해 노력해야 한다. 갈등의 원인은 집단의 이익의 상충됨으로 인한집단 이기심의 발로이며, 더 큰 비극을 막기 위해, 그리스도의 복음과 화해 정신으로 그들을 화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본 논문은 갈등의 원인과 전쟁피해의 고통, 전쟁 예방과 평화를위한 화해사역의 당위성을 논하고, 갈등극복과 화해사역에 대한 신학적당위성을 다룰 것이다. 그리고 갈등의 화해사역에 대한 선교신학적당위성을 다룰 것이다. 그리고 르완다에서의 김평육 선교사의 경우,우간다에서의 최정호 선교사의 실례를 통하여 갈등의 상황에서 복음을 전한 과정과 화해의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선교와 화해사역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갈등지역에서의 선교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으로는 성경신학적 고찰과 선교 현장에 대한 문헌자료와 현장 선교사들의 선교편지와 인터뷰 등을 뒷받침하여 화해사역선교방안의 논증을 시도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A대학교 음악교육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네스코의 세계시민교육의 개념과 페다고지를 기반으로 한 음악 수업을 구안ㆍ적용하고, 참여자들의 정체성 변화를 성찰함으로써 세계시민성 함양의 기제로서 음악 수업이 가지는 의미를 논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A대학교 음악교육과에 개설된 <창의ㆍ융합수업역량개발> 교과목의 목표를 ‘세계시민성 함양’으로 설정하여 ‘프로젝트 기반 학습’ 모형을 적용해 총 2개의 수업을 설계ㆍ적용했고, 4명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수업 참여 관찰, 학생 활동지, 심층 면담, 성찰일지 등의 자료를 토대로 학생들의 변화 과정을 다각적으로 관찰ㆍ분석하였다. 질적연구 결과 분석을 통한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 다. 첫째, 참여자들은 ‘갈등의 소리’ 창작 활동을 통해 갈등이라는 인류 보편적 문제를 ‘재발견’하고, 상생과 공존을 위한 변화의 주체가 다름 아닌 나 자신일 수 있음을 깨닫게 됨으로써 주체적인 세계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둘째, ‘화해의 소리’ 공연 활동을 통해 개인이 공공선과 조우하면서 공동체적 삶을 진보시키고자 하는 실천적인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음악 활동이 다원적 정체성을 함양하는데 윤활유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음악 교육을 통한 세계시민교육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