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여러가지 경영, 재무활동들 중 해외 교차상장(cross-listing)이 국내기업의 비효율적 자본지출을 개선할 수 있는지 검증하고, 그 영향을 분석하였다. 특히, 해외 교차상장과 관련한 내생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교차상장을 한 기업(교차상장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비교차상장 기업)을 선정하고 이중차분법(Difference-in- Differences Analysis)을 활용하여 두 그룹의 비효율적 자본지출과 기타 주요 재무지표들을 분석하였다. 주요 실증분석 결과에 따르면 교차상장기업은 교차상장이 된 후 비교차상장기업에 비해 총자본지출과 비효율적 자본지출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차상장기업의 성장성과 효율적 투자지표인 Tobin’s Q와 R&D 투자지출 모두 비교차상장기업 대비 증가하여 교차상장의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교차상장기 업의 수익성은 교차상장 이후 비교차상장기업 대비 하락하였는데 이는 교차상장을 위한 실적 부풀리기 등의 영향 으로 해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해외 교차상장이 한국기업의 비효율적 자본지출과 여러 재무활동에 유의한 영향을 끼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기업의 교차상장은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여 대리인문제, 정보불균형 등으로 인한 문제들을 해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보다 엄격한 해외상장의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기업지배구조 또한 개선되는 효과가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1950년대에 종합적 유해생물관리(IPM)의 개념이 발달하기 시작하여 1960년대에는 경제학적 개념이 해충방제에 포함되기 시작하였다. 1970년대부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종합방제와 관련된 연구가 진행되었다. 우리나라 병해충 종합방제에 관한 연구는 1970년대 감귤해충에 대한 종합방제연구와 통일계 품종의 보급에 따른 수도해충종합방제연구에서 시작되었다. 우리나라 사과 병해충종합관리 연구는 1980년대 화학 농약을 이용한 방제 및 약제 저항성 연구, 해충 및 천적생태에 대한 연구, 성페로몬에 대한 연구를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1990년대부터는 농가보급을 위한 IPM 연구사업과 현장실증사업이 병행되었다. 2000년대에는 교미교란제를 중심으로 한 해충예찰과 발생모형 개발, 해충에 대한 DB 프로그램 및 정보공유를 위한 네트워크가 구축되었다. 2010년대는 무인예찰 및 자동화기술 개발을 통해 IPM 기술이 확장되고 있다.
We adopt the PASTEL catalog combined with SIMBAD radial velocities as a testing standard to validate the stellar parameters (effective temperature Teff , surface gravity log g, metallicity [Fe=H] and radial velocity Vr) from the first data release (DR1) of The Large Sky Area Multi-Object Fiber Spectroscopic Telescope (LAMOST) survey. After applying data reduction and temperature constraints to the sample obtained by cross-identification, we compare the stellar parameters from DR1 and PASTEL. The results show that the DR1 results are reliable under certain conditions. We derive a dispersion of 110 K, 0.19 dex, 0.11 dex and 4.91 kms-1 in specified effective temperature ranges, for Teff , log g, [Fe=H] and Vr respectively. Systematic errors are negligible except for those of Vr. In addition, for stars with PASTEL [Fe=H] < —1.5, the metallicities in DR1 are systematically higher than those in PASTEL.
We have observed the deuterated methanol, CH3OD, toward the hot core MM1 in the massive star-forming region DR21 (OH) using the Submillimeter Array with a high angular resolution of about 1 arcsecond. The position of the hot core associated with the sub-core MM1a was confirmed to coincide with the continuum peak where an embedded young stellar object is located. The column density of CH3OD was found to be about (2 ± 1) x 1016 cm-2 toward the MM1a center. The abundance ratio CH3OD/CH3OH was measured to be ~ 0.45, which is about the median value for low mass star-forming cores but much larger than those of the massive star-forming cores. The ratio is believed to change depending on, for example, the chemical condition, the temperature and the density of the source. This ratio may further depend on the evolutionary phase especially in the massive-star-forming cores. The sub-core MM1a is thought to be in the very early phase of star formation. This large abundance ratio found in this source indicates that even the massive star-forming cores, during a relatively short period in the very early stage of star formation, may also show a chemical state resulted from the cold and dense pre-collapsing phase, the enhanced deuteration as found in low mass star-forming cores.
본 고는 영화미디어가 내러티브 미디어로서 자리매김하면서 배경으로 사라져간 영화미디어의 자기반영성과 성찰성 문제를 독일 표현주의 영화를 예시로 살펴보고 있다. 내러티브 미디어로서 영화는 영화가 기술적 미디어로서 초기에 지녔던 자기반영적 특징보다는 현실재현과 관객동일시를 통한 주체효과에 집중하면서 성찰성과는 거리를 둔다. 하지만 표현주의 영화는 소재로 다루는 인간의 내면적인 모습이나 몽환적이며 환상적인 세계, 그리고 독특한 형식스타일로 인하여 영화미디어의 반환영주의적인 면모와 자기반영적 성찰성을 제기하기도 한다.예를 들어서 대표적인 표현주의 영화로 꼽히는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1919)과 <노스페라투>(1922)는 관객동일시와 주체효과를 만들어내며 내러티브 영화의 전형적인 면모를 보여주지만, 동시에 이 두 표현주의 영화는 주체와 타자, 그리고 분열된 주체라는 담론을 전면으로 부각시키는 도플갱어 모티브를 다루면서 자기반영성과 성찰성을 보여준다. 도플갱어 모티브는 프로이트가 설명했듯이 자신의 것으로 친숙하지만 억압되고 소외되어 타자화된 스스로의 모습과 관계하는, 그렇기에 자기성찰과 관계하는 ‘두려운 낯설음’이라는 감정과 연결된다.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에서는 형식스타일과 플롯을 통해서 생겨나는 주체효과와 주체의 재구성 문제를 살펴볼 수 있다. 또, <노스페라투>의 경우에서는 노스페라투와 엘렌의 시선체계의 이중적 면모, 즉 엘렌의 응시를 통해서 영화미디어의 자기반영적 성찰성을 만들어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본고는 표현주의 영화가 내러티브 미디어로서 환영주의적 투명성을 관철한 시기의 주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동일시라는 주체효과의 이면에서 자기반영적이고 성찰적인 미디어성을 보여주면서, 영화미디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 영화들이었음을 확인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먼저 이론상으로 환율을 고려하고 나면 동일하여야 하는 DR과 원주의 균형가격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분석하였다. 다음으로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가격괴리현상에 대하여 어떠한 요인이 이러한 괴리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지를 찾아보았다. 마지막으로는 점진적인 자본시장 자유화 진행에 따라서 원주와 DR과의 가격괴리 현상에 어떠한 변화가 발생했는지를 알아보았다. 분석결과 먼저 DR과 원주 가격 사이에 차이가 존재하며, 특히 DR가격이 환율을 고려한 내재가격에 비하여 할증되어 거래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또한 이러한 가격괴리현상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DR과 원주의 가격에 차이를 발생시키는 요인에 대해서 살펴본 결과, 원․달러 환율의 변화가 DR할증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영향을, KOSPI지수 수익률과 MSCI지수 수익률은 DR할증에 각각 음(-)과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가 DR할증에 미치는 영향력은 ADR과 GDR에서 각각 음(-)과 양(+)으로 서로 상반된 유의한 결과가 도출되었으며 ADR과 GDR을 모두 합한 분석에서는 그 효과가 서로 상쇄되어 기업규모가 DR할증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배당의 경우는 DR할증에 양(+)의 영향을, DR의 변동성은 DR 할증에 음(-)의 영향을 그리고 ADR시장에 국한해서는 거래량이 많을수록 DR할증에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보비대칭에 기인한 것인지를 파악하기 위하여 활용된 외국인 보유지분율만이 유일하게 통계상 비유의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하여 동일 재화에 대한 두 자산 DR과 원주의 가격이 다름을 확인하였으며, 그러한 이유로 시장별 투자자심리와 거래장소에 따른 차이, 유동성과 거래비용 등에 따른 차이, 서로 상이한 위험에 대한 인식과 태도, 그리고 정보비대칭에 기인한 가격차이가 나타났음을 확인하였으며, 또한 그 차이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변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Using the Submillimeter Array (SMA), we identified two bright hot subcores, MM1a and MM1b (size ~ 1" and mass ~ 0.5 M⊙) separated by about 1.600, in the 230 GHz continuum emission toward the massive star-forming region DR21(OH). Both display typical hot core characteristics but have slightly different chemical properties. For example, highly saturated species show stronger emission toward MM1a and seem to be evaporating directly from the grain mantles. In contrast, simple sulfur-bearing species have brighter emission at MM1b. These features indicate that MM1a is at an earlier stage than MM1b, and the small-scale chemical differences between these two cores may result from the age difference of the order of 104 104 ye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