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발달장애아동에게 앱 기반의 시지각 훈련을 병행한 감각통합중재를 적용하여 주의집중력, 시지각 능력 및 일상생활수행능력에 미치는 변화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총 20명의 발달장애아동을 두 집단으로 무작위 배정하여 사전-사후검사 통제집단설계를 적용 하였다. 중재는 치료사와 1:1로 회기 당 50분, 주 2회, 총 24회기 적용하였다. 처음 30분 동안 공통의 감각통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후 20분 동안 실험군에는 앱을 활용한 시지각 훈련, 대조군에는 지필형 시지각 훈련을 적용하였다. 중재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도구로 주의집중력은 숫자 외우기 검사 (Digit Span Test; DST), 시지각 능력은 한국판 시지각 발달검사(Korean-Developmental Test of Visual Perception 2; K-DTVP 2), 일상생활수행능력은 아동용 기능적 독립성 측정도구(Functional Independence Measure for children; Wee FIM)를 활용하였다.
결과 : 중재 후 실험군의 모든 영역과 대조군의 주의집중력을 제외한 영역에서 각 집단 내 유의한 효과가 검증되었다. 집단 간 비교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결론 : 감각통합중재는 발달장애아동의 시지각 능력과 일상생활수행에 효과적인 중재이며, 특히 앱 기반의 시지각 훈련을 병행한 감각통합중재는 주의집중력 향상에 더욱 효과적이다. 추후 작업치료영역에서 발달 장애아동의 흥미와 능력에 적합한 다양한 도구의 활용을 통해 기능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서 동작관찰 체간훈련이 체간조절능력, 균형, 일상생활수행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연구방법 : 2017년 7월 3일부터 2018년 4월 30일까지 전북 익산 소재의 W 대학병원에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 14명을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 할당하였다. 두 군 모두 일반적인 물리·작업치료를 실시하였다. 추가적으로 실험군에는 동작관찰 체간훈련을, 대조군은 풍경관찰 체간훈련을 각 1일 1회 30 분, 주 5회, 총 3주간 실시하였다. 치료 중재 전·후 체간조절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체간 손상 척도 (Trunk Impairment Scale; TIS), 균형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수정된 기능적 팔 뻗기 검사(Modified Functional Reach Test; M-FRT)와 버그균형척도(Berg Balance Scale; BBS)를 사용하였고, 일상생활활동 수행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한국판 수정된 바델 지수(Korean version of Modified Barthel Index; K-MBI)을 사용하였다. 결과 : 3주 중재 후, 두 그룹에서 중재 전·후 체간조절능력, 균형, 일상생활수행능력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p<.05), 중재 후 두 그룹 간 변화량의 차이는 TIS와 M-FRT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5). 결론 : 본 연구 결과 동작관찰 체간훈련이 급성기 뇌줄중 환자의 체간조절능력, 균형, 일상생활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재 방법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기립 훈련기에서 동작관찰 체간훈련은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게 능동적이고 동적인 체간훈련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중재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통합심리치료의 인지훈련이 만성 조현병 환자의 인지기능과 일상생활활동 수행능 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방법 : 연구대상자는 만성 조현병 환자 19명이었으며, 6주간 주 3회씩 총 18회기에 걸쳐 통합심리치료의 인지훈련(IPT-cog)을 실시하였다. 연구설계는 사전사후 연구(pre-test and post-test design)이며 이 프로그램이 인지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실행기능평가인 길 만들기 검사, 기억력검사인 단어목록기억검사, 로웬스타인 작업치료 인지검사(Loewenstein Occupational Therapy Cognitive Assessment; LOTCA)의 일부인 사고조작력 평가를 사용하였고, 수단적 일상생활활동 수행능력의 향상을 확인하기 위하여 운동처리기술평가(Assessment of Motor and Process Skills; AMPS)를 실시하였다. 결과 : 인지능력에 있어서 실행기능(p<.01), 기억력(p<.01), 사고조작력(p<.01)에서 유의미한 향상을 보였 으며, AMPS를 이용한 수단적 일상생활활동 수행능력의 변화에서는 운동기술과 처리기술에 유의미한 향 상이 있었을 뿐 아니라 독립수준의 변화에서 연구 대상자 19명 중 7(36.84%)명이 약간의 감독이 필요 한 수준에서 안전하고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한 수준으로 향상되었다(p<.05). 결론 : 통합심리치료(Integrated Psychological Therapy; IPT)의 인지훈련(IPT-cog)은 만성 조현병 환 자에게 인지기능 향상과 일상생활활동 수행 능력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기능향상이 중재 후에도 지속되는지에 대한 연구와 함께 대조군 설정을 통한 연구로 인지훈련의 효과성 검증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65세 이상 노인 뇌졸중 환자의 작업치료 전과 후의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비교하고 작업치료 후 기능의 변화를 분석하여 작업치료의 가치를 검증하고자 하였다.1994년 6월부터 2004년 3월까지 A대 병원에서 작업치료를 받고 퇴원한 65세 이상 노인환자 중 치료기간이 180일 이내이며 의무기록열람이 가능하였던 228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연구방법 : 의무기록 열람을 통한 후향적인 조사를 실시하여, 성별, 발병 당시의 연령, 진단, 발병원인, 발병횟수, 치료기간, 학력 등의 일반적인 정보와 치료 시작시와 종료시 MMSE와 MBI의 개별항목 점수와 전체점수를 조사하였다. MBI 개별항목 중 대․소변처리 항목은 정보의 부정확성으로 제외하여 전체점수는 최저 0점 최고 80점 만점으로 하였다. 통계분석은 SPSS(Ver 12.0)통계처리 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65세 이상 뇌졸중 환자들의 작업치료 전, 후의 일상생활 수행능력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전체 MBI 점수와 일상생활동작 개별항목의 점수는 짝비교 t-검정을 실시하고, 연령군, 치료기간군, MMSE 전체 점수간의 일상생활동작수행능력의 향상점수는 일원배치 분산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였다.결과 : 첫째, 대상자의 치료 후의 MBI 전체 점수는 43.19±26.90으로 치료 시작 시 20.12±20.34보다 23.07±19.92점 향상되었으며(p<0.001), 치료 후의 MBI 개별항목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점수가 향상되었다. 특히 걷기 5.52±5.44점(p<0.001), 의자/침대로 이동하기 4.59±4.82점(p<0.001), 옷 입고 벗기 3.27±3.38점(p<0.001), 화장실 동작 3.24±3.76점p<0.001)에서 다른 항목보다 유의하게 높은 점수의 향상이 있었다.둘째, 대상자의 MMSE 점수가 높을수록 MBI 점수도 높았다(p<0.001).결론 : 대상자들의 작업치료 전, 후의 MBI 점수를 비교한 결과 작업치료 후의 MBI 전체점수와 개별항목 점수 모두에서 치료 전보다 수행능력이 향상되었다. 또한 인지기능이 높을수록 일상생활동작 수행능력이 더욱 향상되었다.위와 같은 결론을 통해 이 연구는 65세 이상 노인 뇌졸중 환자에게 독립적인 일상생활동작 수행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작업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향후 65세 이상 노인 뇌졸중 환자의 작업치료에 기초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