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한인 디아스포라 선교운동과 성결교회의 신학적 정체성 인, “사중복음”과의 관계를 논하고 있다. 먼저, 한인 디아스포라 선교운 동은 이 시대를 위한 가장 효과적이며 적합한 선교방법론임을 밝힌다. 이미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들, 특별히 2세대들을 세계선교를 위한 자원으로 세워가자는 한인 디아스포라 선교운동은 이 시대의 가장 탁월한 선교방법론임에 틀림없다. 선교운동은 그 운동을 가능케 하는 신학적 토대와 근거가 필요하다. 필자는 사중복음이 한인 디아스 포라 선교운동을 위한 신학적 동력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한다. 사중복음의 각각의 주제인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은 성결교회의 신학을 넘어, 복음이 증거되는 곳에서는 반드시 선포되어야 할 기독교의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 흩어진 한인 디아스 포라들이 만일 사중복음의 신학으로 훈련되어 있다면, 그들은 그들이 살아가는 곳에서 그 누구보다 훌륭한 선교사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디아스포라 선교에 관한 로잔 문건들을 중심으로 중앙아 시아디아스포라 선교의 방안을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먼저 디아스포라 선교에 대한 이론적 근거로서 성경과 로잔의 문건들을 고찰하고, 이어서 중앙아시아 디아스포라의 현황과 선교 방안을 모색한다. 성경은 디아스포라를 사랑과 돌봄의 대상이요 선교의 대상으로 본다. 로잔운동 역시 디아스포라 현상을 하나님의 절대주권 안에서 하나님의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바라본다. 디아스포라에 대한 성경과 로잔의 관점은 디아스포라가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음을 확인한 다. 중앙아시아는 다양한 원인으로 이주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지역 중의 하나이다. 선교 신학적 토대 위에서 디아스포라의 선교를 위한 연구와 실천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나아가 중앙아시아 디아스포라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현황에 대한 조사와 선교 방안에 대한 진일보한 연구가 과제로 남는다.
온 인류를 향하신 하나님의 구속사적인 계획은 그 분의 시간표 안에서 이방 선교의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며 준비되고 있었다. 박창현 이 지적한 것처럼 예수와 수로보니게 여인과의 만남 (마가복음 7:24-30)은 복음이 이방인들에게 열린 유대교적 종교개혁의 시작이 었다. 디아스포라의 유대 공동체는 이방인들과의 긴밀한 접촉을 통해서 새로운 변화에 개방적이며 자유로운 사고 방식을 가졌으며 국제 공용어 인 헬라어를 구사하였다. 한편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의 예배와 토라에 따른 생활양식을 접한 이방인들 가운데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와 삶 속에서 고백되어지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히브리 성서의 헬라어 번역본(칠십인역)으로 인해 이방인 들에게도 성경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리게 되었다. 이 논문에서는 초기 기독교 선교에 미친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의 헬라어 성서 번역본의 역할과 영향, 그리고 한국 교회 선교역사에서 활약한 한글 성경 번역의 의미를 살펴볼 것이다.
디아스포라가 선교적 이슈로 떠오르며 선교학계에는 이주민 선교와 함께 디아스포라 선교의 필요와 선교학적 중요성들에 관하여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이주민선교는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혹은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선교를 의미하였고, 선교 전략에 있어서는 특수선교분야로 다루어져 왔다.하지만 이제는 세계 디아스포라의 흐름에 따라 이주민에 대한 선교적인시각을 새롭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오늘날 대두되어 논의되고 있는 ‘디아스포라 선교’에 대한 이해를 글로벌 디아스포라 네트워크 (Global Diaspora Network, GDN)가 발간한 『마지막 추수 를 위한 흩어짐: 세계적 흐름인 디아스포라 이해와 적용』에서 제시한 성경적, 신학적, 선교학적 토대를 바탕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디아스포라의 성경적 이해와 이동하는 사람들이 보편화된세계에서 선교과제로 떠오른 디아스포라 현상을 살펴보고, GDN을 중심으로 하는 선교이해와 전략을 중심으로 서술하고자 한다.
신구약 성경의 디아스포라 용어와 성경 역사 속 디아스포라의삶을 살았던 유대인들을 통해 디아스포라는 ‘나그네,’ ‘이방인,’ ‘타국인,’ ‘외국인’ 등으로 이주민을 나타내는 용어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있다. 성경에서 이주민은 다른 곳으로 옮겨가서 사는 사람이나 다른 지역에서 옮겨와서 사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바벨론 포로 이후 는 “약속의 땅을 떠나 흩어져 살아온 유대인”을 지칭하는 말로(행8:1) 팔레스타인 밖에서 흩어져 살아가는 유대인들을 의미하게 됐다.성경에 나타난 디아스포라는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가운데 발생하였으며 하나님은 그 분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디아스포라를 사용하시고이들을 통해 열방을 축복하셨음을 볼 수 있다.
신자유주의적 경제 질서의 발달로 인해 일어난 경제의 불평등구조는 상대적으로 빈곤의 세계현상을 유발했고 이는 IT 발달과 세계화 추세와 더불어 이주민들의 이동이 세계적인 비율로 증가했다. 이 영향 은 한국에도 늘어나는 이주민 인구와 함께 ‘이주민,’ ‘디아스포라’ 두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주민’은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 외에 결혼 이민자 등을 지칭하고 이와 비교하여 ‘디아스포라’는 자국을 나 세계 여러 지역으로 이주하여 살아가는 사람들을 말하며 ‘코리안 디아스포라’가 일반적으로 세계 여러 곳으로 이주하여 사는 한민족 분산을 이르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제는 한국의 이주민 선교와 세계 디아스포라 선교 이 두 가지가 동전의 양면처럼 하나로써 이해되어져야 한다. 케이프타운의 헌신, GDN, 그리고 급증하는 한국의 이주민 현황은 우리에게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디아스포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 과제의 긴박성에 대하여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 과제의 긴급성을 제언하고 있다.
끝으로 본 논문은 GDN의 2009년 11월 ‘디아스포라 선교학의서울선언’은 세 가지 선언에서 디아스포라 선교는 전적으로 삼위일체하나님이 선교의 주체이고, 교회는 선교 활동의 수단인 하나님의 선교이며, 복음전파 뿐만 아니라 그들의 필요를 만나주는 통전적선교의 이해를 보여준다. GDN의 디아스포라 선교는 21세기의 기독교 선교를 오늘날 일어나고 있는 글로벌화, 도시화, 노동력의 지리적 이동과이민 같은 사회문화적인 변화에 따라 ‘디아스포라를 향한 선교’(Mission to Diaspora), 디아스포라를 통한 선교’(Mission through Diaspora), ‘디아스포라를 넘어선 선교’(Mission beyondDiaspora)를 대위임령을 성취하기 위해 적용하는 선교전략으로 나타났다. 이에 우리는 디아스포라 선교가 이 시대적 요청임을 간과하지말고 이에 참여하여 세계 선교 자원화와 복음화에 힘써야 할 것이다.
The diaspora mission is one of the major issues in global mission work, which has arisen as one of the tasks to be carried out by cross-cultural diaspora groups that have global networks
traditionally such as Chinese speaking people, Indian and Filipinos diaspora, and also Koreans who now have finances and skills. Taking this historical opportunity, this author will try to define
the concepts of the diaspora and the diaspora mission based on the sense of calling, outline the current status of Korean diaspora mission network, and present the direction of Korean diaspora
mission. The missional meaning of the history of the Korean diaspora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ly, it is commonly held that the Korean emigration started from the middle of the 19th century, which is late compared to other nations. Secondly, the history of Korean emigrants is the
history of Korean diaspora mission. Thirdly, the Korean diaspora mission spread very rapidly and widely. Fourthly, the history of Korean diaspora is the history of the overseas Korean churches. Fifthly, the history of Korean diaspora becomes more meaningful when it is reviewed in relation to the current global mission of the Korean Church. The Korean Church Mission implies two concepts, mission of the Korean Church, and mission for the Korean Church. Likewise, diaspora mission has dual meanings, mission for diaspora and mission by diaspora. Moreover, as the word ‘diaspora’ is used as a complex concept, diaspora mission could be expanded in three ways for Korean situation today: first, the mission of the Korean Church through Korean diaspora (or ‘toward’); second, the mission of the Korean Church for (or ‘through’) the immigrants in Korea; third, the mission of the Korean Church for (or ‘through’) cross-cultural diaspora in other regions other than Korea. The history of Korean diaspora is the history of the Korean diaspora mission. The Expansion of Korean diaspora expanded the overseas mission of the Korean Church. The mission movement for Korean diaspora started from North America and extended to the world. This has been a driving force of calling out Korean diaspora to mission field, and presented a new direction for global mission of the Korean Church. In the process, Korean diaspora produced various mission networks. This is a good model for the world mission, which should be promoted through union and agreement with one another. The future global mission of the Korean Church should be carried out through cooperative networks with global churches. Also, the Korean diaspora mission will be a foundation that will expand to the global mission of the Korean Church through cooperation with cross-cultural diaspora and the Global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