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복지대상 청소년이란 일반적으로 저소득층 가정의 청소년을 지칭한다. 복지대상 청소년들은 제한된 공간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아 낮 은 자존감으로 학습이나 진로에 대한 동기부여가 이려운 실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진로 및 학습지 도 지원과 세심한 배려와 주의를 필요로 한다. 이에 본 연구는 교육복지대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원예치료 가 교육복지대상 청소년들의 심리정서 및 사회적 발달에 미치는 효과에 대하여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B시의 G중학교에 서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 결과를 중심으로 관심군, 요선도 및 요보호 대상 10명으로 단일집단 실험설계를 적용하여 2016년 9월부터 11 월까지 주1회 60분씩 총 10회기에 걸쳐 실시하였다. 연구도구는 임은애(2010)에 의해 개발된 원예치료 평가지표(HTEI: Horticultural therapy evaluation indices)의 4가지 척도 중 심리‧정서적 척도(PES: Psycho-emotional), 사회적 척도(SS: Social scale)를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for windows 18.0을 사용하여 통계 처리하였으며,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고, 각 측정 시기별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반 복측정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심리·정서적, 사회적 기능의 모든 면에서 각 집단별로 통계적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작업활동의 최종 성과들이 청소년들의 낮은 자존감을 회복시키고 부정적 정서를 해소하면서 긍정적 정서 형성에 중요한 요소로 작 용하였다. 무엇보다 자기주도적 활동, 문제해결, 협력과 배려는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examine the factors of psychological maladjustment experienced by adolescents for educational welfare, and to analyze the effects of a self-growth group counseling program applied to horticultural activities, which have been considered effective social alternatives, on adolescents’ self-esteem, ego-resilience, and stress change. For these purposes, the program was executed for 8 th -grade students at Y Middle School through 10 sessions, once a week, and 100 minutes per session during the period from 5 September to 14 November in 2014. As to difference between before and after the program, when the horticultural activity program based on self-growth group counseling was applied, the control group included many negative ranks in self-esteem before and after, and thus there wasn’t significant change, but all the subjects in the experimental group showed highly significant improvement (P=0.005). As to changes in ego-resilience, both the control group and the experimental group included many positive ranks and the changes were significant, but the significance was somewhat higher in the experimental group than in the control group (P=0.007). A decrease in stress is indicated by a large number of negative ranks. The control group had many positive ranks, and thus the change was not significant. In the experimental group, all the subjects had a negative rank and therefore the change was highly significant (P=0.005). If such a horticultural activity program is applied to adolescents through a longer period, it is believed to bring a positive change in them.
교육복지 개념의 체계적 정교화를 위해서는 교육과 복지의 사회정치적 결합구조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가 요구된다. 본 연구는 이러한 시도의 하나로서, 먼저 교육복지 개념을 교육의 사회정치적 목적과 관련하여 재조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복지(국가)체제 유형에 따른 교육복지의 제도적 구현 양상을 예비적으로 분석·논의한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한국의 교육복지 관련 정책담론을 보다 풍부하게 하고 더욱 체계적인 후속연구를 촉발하기 위한 분석틀 구성의 한 방향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교육복지 우선 지원 사업의 교육복지 대상 아동들에게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교육 취약 아동의 자아개념과 성취동기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D시 P초등학교 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의 교육복지 대상 아동 중 5학년, 6학년 학생 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실시기간은 2013년 4월 2일 부터 2013년 6월 11일 까지 주 1회씩 14시 50분에서 15시 50분까지 총 10회기의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원예활동은 난이도와 대상자들의 유대감 형성 등을 고려하고 대상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도입, 전개, 마무리 과정의 3단계로 분류하여 다양한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실행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원예활동 실시 후 대상자들의 자아개념은 일반적 자아, 학업적 자아, 사회적 자아, 정서적 자아의 4가지 항목으로 평가하였다. 일반적 자아는 원예활동 실시 전 평균 27.36점에서 실시 후 평균 29.09점으로, 학업적 자아는 실시 전 30.64점에서 실시 후 31.91점으로, 사회적 자아는 29.09점에서 32.27점으로, 정서적 자아는 22.82점에서 24.27점으로 자아개념의 모든 하위항목이 원예활동 실시 후 유의하게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원예활동 실시 후 대상자들의 성취동기는 학업적 성취동기와 사회적 성취동기의 항목으로 평가하였다. 학업적 성취동기는 원예활동 실시 전 평균 45.55점에서 실시 후 평균 49.55점으로 유의하게 향상되었고 사회적 성취동기도 실시 전 43.45점에서 실시 후 47.36점으로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이상의 연구결과 식물을 기르고 가꾸는 체계적이면서 작업의 난이도를 고려한 원예활동은 교육복지 대상 아동의 자아개념과 성취동기의 향상에 효과적이라고 판단된다.
본 연구의 대상자의 수가 적고 대조군이 없어 연구결과를 일반화시키기에 제한점이 있으나, 연구결과에서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교육복지실을 이용하는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자기행동(주의집중력과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결과 자아존중감과 공격성의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고, 주의집중력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지만 평균점수가 낮아져 긍적적인 변화를 보였다. 이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아동기에 형성된 주의집중력, 공격성, 자아존중감을 좀 더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여겨진다.
본 연구는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유치원 지원사업을 경험한 유아 어머니가 지원사업에 대하여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지원사업에 대한 요구는 무엇이고, 지원사업이 유아와 어머니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충청북도 C시에 소재한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대상 유치원에 재원중인 유아의 어머니 6명 이었으며, 반구조화된 면담방식을 사용하여 개별면담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첫째,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운영에 대한 어머니의 인식은 활동비를 지원 해주는 것에 대하여 가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비용의 부담으로 경험하지 못했던 활동을 유아가 무료로 경험하게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둘째, 교육복지투자우선 지역 지원사업 운영에서의 어머니의 요구는 지원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지역사회에 대한 정보를 유치원에서 제공해 주는 것, 지원사업 유치원에 복지담당 전문 인력을 배치하는 것, 보편적인 복지혜택으로서의 무상교육, 무상급식이 있었으며, 지원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표현활동과 야외활동을 통하여 유아 자신의 내면을 표출하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 다양한 견학이나 체험활동을 통하여 가정에서 경험시켜 주기 힘든 넓은 세상을 보여주는 것, 건강검진 결과에 따른 건강관리와 깨끗한 먹거리를 제공해주는 것을 요구하였으며, 어머니 지원에서는 자녀를 양육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모교육 내용과 한 가지 주제로 이루어지는 체계적인 교육방법을 요구하였다. 셋째,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유치원 지원사업은 경제적, 사회적, 발달적 측면에서 유아와 어머니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