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문헌연구와 현장연구 그리고 정원주와의 인터뷰를 통해 임실 삼계면에 소재한 노동환(盧東煥) 가옥과 정원 특성을 살핀 것이다. 가옥의 조영역사, 정원배치와 상징미학성 그리고 사랑채에 부속된 화석원(花石園)의 의미 발굴을 통한, 전통정원의 조명을 목적으로 시도된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노동환가옥은 소유주의 8대조 오류처사(五柳處士) 노엽(盧燁)이 1760년에 집터를 골라, 1775년에 건립한 것으로 도연명의 귀거래 정신과 백세청풍의 마음을 담아 오류정사라 당호(堂號)하였음을 알 수 있다. 사랑채에 게판된 ‘정양사(靜養舍)’ 편액을 볼 때, ‘오류정사’ 또는 ‘북계정사(北溪精舍)’로 명명되어 강학과 성정 도야의 공간인 사랑채는 후대로 오면서 ‘치유의 집’이라는 현실 개념이 보다 강화되었다. 한편 ‘연소형(燕巢形)’과 ‘사두형(巳頭形)’이라는 형국의 긴장감 속에 대립적이며 상호보완적인 가옥과 주변의 풍수지리적 관계는 노동환가옥과 정원에 비보(裨補)와 염승(厭勝)이 담긴 핵심적 상징미학성이 되고 있다. 사랑채 전면에는 3단의 화계 위에 화석원을 조성하였다. 사랑채를 중심으로 한 수양 및 풍류의 공간인 이곳에는 사랑채 마루 정면으로 ‘화석(花石)’이란 암각(巖刻)을 중심으로 괴석을 놓았다. 현존하는 화석원의 형태와 사랑채에 게판된 「북계정사기(北溪精舍記)」로 유추해 볼 때 화석원은 중국 당나라 이덕유(李德裕)의 평천장(平泉莊)을 본뜬 치석형(置石型) 석가산으로 판단된다. 또한 ‘화석’은 ‘한 송이 꽃과 돌’을 총칭하는 상징어이자 초건자의 유지를 받들어 가옥과 정원이 자손 대대로 유지되기를 당부하라는 유지를 담은 정원시설물로 풀이된다.
This study is to offer the raw data for conservation of river ecosystem by surveying and analysing the vascular plants in the upper reach of Seomjin River, Jeonbuk. The flora were summarized as 487 taxa including 105 families, 307 genera, 433 species, 3 subspecies, 45 varieties and 6 forms. The rare plants were 3 taxa including Penthorum chinense, Chionanthus retusus and Tricyrtis macropoda. The Korean endemic plants were 7 taxa including Populus tomentiglandulosa, Philadelphus schrenkii, Forsythia koreana, Paulownia coreana, Weigela subsessilis, Aster koraiensis and Lycoris flavescens. The specific plants by floristic region were 35 taxa including Hypodematium glandulosa-pilosum, Wistaria floribunda, Selaginella tamariscina, Salix siuzevii, Monochoria korsakowii and so forth. The naturalized plants were 63 taxa including Fallopia dumetorum, Phytolacca americana, Brassica juncea, Astragalus sinicus, Helianthus tuberosus, Panicum dichotomiflorum and so forth. The invasive alien plants were 6 taxa including Rumex acetosella, Sicyos angulatus, Ambrosia artemisiifolia, Aster pilosus, Hypochaeris radicata and Paspalum distichum var. indutum.
대리만족권역은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계획 수립의 시범지역이며 즐거운 교육을 품은 건강한 마을 만들기의 목표를 가지고 기능별 공간구상을 중심으로 계획되었다. 권역은 대리와 호암리이며 쌀, 고구마, 고추, 율무 등이 산업의 중심을 형성하고 있다. 기본적인 공간개발의 방향은 도농교류, 교육과 문화체험을 위한 시설을 배치하여 교육을 품은 건강한 마을만들기를 주축으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 기초생활기반은 도농교류센터와 독거노인 공동홈조성, 지역소득증대는 농산물 저장고와 농촌유학센터, 지역경관개선은 진입로 개선, 안내판 설치, 쉼터조성, 둘레길 조성 등이 계획되어 있다. 이러한 기능별 공간구상은 지역주민들에게 삶의 질을 높여줌과 동시에 지역자원을 활용할 경우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The vascular plants of the studied area in this site was listed as 333 taxa; 88 families , 226 genera, 289 species, 1 subspecies, 39 varieties, 4 forms. Based on the list of Korean endemic plant, 4 taxa were recorded; Populus tomenüglandulosa, Salix purpurea var. japonica, lndigofera koreana, Weigela subsessilis. Specific plant species by floral region were total 15 taxa; 2 taxa (Monochoria korsakowi, Spiraea salicifolia) in class llI, Ottelia alismoides in class II , 10 taxa (Sagittaria aginashi,Salix glandulosa,Alnus hirsuta, Quercus variabilis, Stellaria filicaulis, Pyrus ussuriensis, llex macropoda, Grewia biloba var. parviflora, Vaccinium oldhami, Cirsium pendulum) in class 1. The naturalized plants in this site were 12 families, 27 genera, 36 species, 1 varieties, 37 taxa and naturalization rate was 11. 1% of all 333 taxa vascular plants. 80, wild plants disturbing ecosystem like Ambrosia artemisiifolia var. elatior have been increasing and it needs continuing control and conservation measures on the plant ecosys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