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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강원도 오대산 상원사의 문수전에는 문수동자상과 문수보살상이 모셔 져 있다. 문수동자상은 1466년에 조성된 불상이며 1984년에 복장유물이 발 견되었는데 그 가운데 조선 초기의 저고리인 명주 적삼과 무문사 적삼이 포 함되어 있다. 복장유물들은 일괄 보물 제793호로 지정되었는데 저고리의 문 화재명칭은 ‘명주 적삼’과 ‘생명주 적삼’이었다. 그러나 생명주 적삼의 소재 는 무문사이므로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 1973년 문수보살상을 개금하는 과정에서 회장저고리 한 점이 발견되었 으며, 이 저고리는 1987년에 ‘세조대의 회장저고리’라는 문화재 명칭으로 중 요민속자료 제219호로 지정되었다. 문수보살상은 1661년에 조성되었는데 불상안에서 발견된 회장저고리는 조선 초기의 특성을 나타내고 있어 저고리 의 원복장 불상은 문수보살상이 아닌 것으로 여겨진다. 문수동자상의 의숙공 주 발원문에 의하면 1466년에 8구의 불보살상(佛菩薩像)과 나한상 등을 조 성하여 문수사에 봉안했다는 내용이 있어 당시 조성되었던 다른 불상의 복장 물이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리고 회장저고리가 조선 초기의 저고 리이기는 하나 세조와의 관계가 확실한 것은 아니므로 ‘세조대의 회장저고 리’보다는 ‘회장저고리’로 변경하는 것이 합당하며 출처에 대한 보충 설명 또한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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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2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오대산 상원사 문수전에는 국보 동자문수보살상과 보물 문수보살상 사이 에 3존의 목조 동자입상 3존 배치되어 있다. 중앙에 배치된 동자상이 상원사 목선재동자입상(이하 상원사상)이다. 상원사상은 선재동자이며, 동자문수보 살상의 협시로 추정된다. 상원사상은 고려・조선 초의 수월관음도 및 관음보살상과 결합된 선재동 자상의 도상을 따르고 있고, 1466년에 제작된 동자문수보살좌상과 동일한 양식이다. 선재동자상은 『화엄경』 「입법계품」의 배경으로, 8-9세기 당대 오 대산 기사문수・기상보현보살상의 협시로 등장한다. 선재동자상은 선재동자 구법도의 유행과 더불어 요와 북송대에 수월관음상의 협시로 등장하고, 오대 산 문수신앙의 발전으로 문수보살의 협시로 정착하였다. 중국과 일본에은 문 수보살상의 협시상으로 여러 사례가 전해지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알려진 바 가 없다. 상원사상은 동자문수보살좌상의 우협시에 배치되고, 2존의 동자상 은 목문수보살좌상의 좌우협시일 가능성이 높다. 2존의 동자상는 문수보살 상의 발원문에 등장하는 남순동자와 선재동자로 추정된다. 상원사상은 문수보살상의 협시로 조합을 이룬 첫사례이자 최고의 작품이 며, 왕실에서 발원하여 당대 최고의 작가에 의해 제작된 예술성이 뛰어난 작 품으로 조성 연대가 추론되는 기년작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선재동자상 은 오대산 신앙에서 등장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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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9.0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중국 산서성 오대산 불광사에는 구체적 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독특한 모습의 6각 묘탑이 남아 있다. 각 구성 양식은 구체적인 시대를 비정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 그 조성 배경과 사상적 의미에 대한 접근이 어려웠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1937년 기록 사진에 남아 있는 조사탑 이층 탑신 직령창 위에 그려진 액방(인방)과 인자 보간(인자형 두공, 인자 화반)의 모습은 남조 중기의 무덤 돌문의 아치형 문미에 표현된 인자 대공의 양식과 유사한데 이를 계승하여 회화적으로 변용된 모습이 당나라 장안의 황족과 귀족 무덤에서 확인된다. 이들과 조사탑의 것을 비교해 보면 8세기 초부터 형태가 유사하며 개원 연간의 것과는 동일한 양식이라 판단된다. 기단부와 평좌 양식도 8세기 전반기를 벗어나지 않는다. 이를 통해 불광사 조사탑의 인자 보간 양식은 당나라 시대의 변화를 거친 것으로 결국 조사탑은 8세기 전반기에 서안, 혹은 중앙 정권의 지원 아래 조성되었을 것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이를 토대로 기존의 관련 자료들을 재검토해 보면 동대전과 조사탑이 있는 사찰의 영역은 오대산과 불광사에 대한 고종과 측천무후의 정치적 움직임과 연관되어 있으며 조사탑은 그러한 배경 속에서 해탈선사의 법손인 업장에 의해 8세기 전반 경에 조성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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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7.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Bong-amsa Temple is a special temple in the custody of Jogye sect, a branch of Buddhism in Korea. Due to limited public access to this temple, its Geungnakjeon(paradise shrine) has been little known to outside. But it is known that the Geungnakjeon has been not yet explored from academic standpoints in terms of its historical establishment as well as applications, and it would be two-storied wooden pagoda or the like. In order to examine its historical establishment, this study investigated historical records related to Bong-amsa Temple and its intrinsic architectural style. As a result, it was estimated that the building was established around the transitional period ranging from the late Koryo dynasty to the early Joseon dynasty. And it was found that the Geungnakjeon is not the two-storied wooden pagoda, but the unique building including an incidental component called Chayanggan(遮陽間; a sort of stepped penthouse) in Korea. In order to examine its possible applications, this study compared this building with other Buddhist funeral articles in forms similar thereto, such as Buddhist pagoda(僧塔), sarira container(舍利器) and Gamnodo(甘露圖) which depicts Byeoknyeon Daeban(碧蓮臺畔; a palanquin carrying malignant spirit). Then, this study estimated its possible applications on the basis of relevant historical literatures. As a result, it was found that this building was used as Wondang(願堂; a sort of Buddhist prayer house) to wish royal family's going to Nirvana after death, and it was not Confucian-style architecture popularized in the era of Joseon dynasty, but Buddhist-style architecture built widely from the era of Koryo dynasty to the early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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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1988.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치악산국립공원내 주 이용대상지인 구룡사-비로봉 일대 삼림군집의 구조를 분석하기 위하여 인간 간섭의 정도 및 환경조건을 고려하여 4개 조사지를 선정하고 총 45개 조사구를 설치하였다. 인간의 간섭이 심한 저지대 계곡부의 경우 비교적 천이단계가 낮은 소나무가 우점종이었으며(조사지 I ), 비교적 인간의 간섭이 심한 고지대 계곡부(조사지 II)와 근래에 입산금지가 된 계곡부(조사지 III )에서는 층층나무. 주등산로가 있는 고지대 능선부(조사지 IV)에서는 신갈나무가 우점종이었다. 종다양성은 조사지 III, II, I, IV의 순으로 높았는데, 이것은 능선부인 조사지 IV를 제외할 때, 인간 간섭의 정도와 역의 관계였다. 종상관성 분석결과 소나무는 타수종과 유의적인 부의 상관을 가지는 경우는 비교적 많았으나 정의 상관을 인정할 수 있는 경우는 나타나지 않음으로써 대체로 순림의 형태를 이루고 있었다. 치악산 구룡사 계곡의 DCA에 의한 ordination분석결과 표고 및 환경인자에 의해 3개의 군집으로 나눌 수 있었으며, stand ordination에 따라 소나무군집, 소나무-신갈나무, 소나무-갈참나무, 갈참나무-서어나무, 층층나무-까치박달나무, 층층나무 군집으로 구분되었다. 천이과정은 능선 및 중복부에서는 소나무→신갈나무 및 참나무류, 팥배나무→서어나무로, 계곡저지대에서는 소나무→참나무류→층층나무, 까치박달나무로 진행되는 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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