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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4.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기존의 역사공간은 형식화된 전통기법과 잘못 표현된 공간계획으로 역사적 사실의 정확한 전달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 못하며 특히 잘못된 역사관을 심어줄 우려가 발생할 수도 있어 개선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인 윤봉길 의사를 테마로 한 새로운 역사공원 기본계획을 영화적 구성기법인 내러티브기법 을 적용하여 새로운 역사공간으로 계획하고자 하였다. 전체적인 공간 배치는 내러티브 구성기법인 파노라마 구성기법을 적용하였으며 단순한 시간 나열이 아닌 사건 중심으로 공간을 배치하였다. 세부적인 표현기법은 내러티브 구성기법인 에이징(aging), 원근법, 직선배제, 차단, 상황장면구성기법 (Set Figure Show) 등을 적용하였다. 이는 윤봉길 의사의 다양한 업적, 유물, 어록 등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적용하였다. 평지형의 단조로운 경관을 탈피하고 입체적 시설 구성을 통해 공간의 다양성과 효율성을 도모하였다. 위인 중심의 역사공간은 기존의 추모 및 기념을 위한 공간에서 탈피하고 새로운 공공공간으로서의 공간구성방법이 요구되므로 내러티브기법을 적용한 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
        4,000원
        3.
        2011.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그동안 주류를 이루던 성서의 역사비평이 텍스트 안에서 머무는 한계성을 깨닫게 되어 최종적인 본문에 중심을 두는 성서의 문학적-서사비평의 연구의 목적에 있다. 그 중에서 요한복음의 서사읽기는 다른 성서들보다 더 풍부한 저자와 독자 간의 상호 경험을 할 수 있다. 요한복음에는 상징, 은유, 아이러니 등 많은 문학적인 요소가 있다. 요한의 저자는 예수와 니고데모의 대화를 통하여 요한복음 전체주제가 되는 예수의 정체성 즉, 기독론을 말해주고자 한다. 표적만 보고 믿는 유대인의 대표가 되는 니고데모의 인물 설정은 요한 저자의 의도이다. 니고데모의 이해하지 못한 질문과 예수의 대답을 통하여 예수의 정체성을 독자들에게 ‘위로부터’, ‘하늘로 부터’의 하나님의 주권으로 이루어짐을 가르쳐 주고 있다. 그 ‘거듭남’은 물과 성령으로 이루어짐을 말하지만 여전이 니고데모는 ‘거듭남’에 대한 이해를 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니고데모는 요한복음 내러티브에서 등장하지만 유대인의 대표성을 지닌 인물로 본문에서 조용히 사라지는 인물이다.
        6,900원
        4.
        2019.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의 목적은 크게 교육(학)연구의 이해지평 확대와 새로운 연구방법의 제안이다. 작게는 기존 내러티브 연구의 편협, 편중성을 극복하여 내러티브 분야의 학술담론과 연구방법의 확충을 도모하는 것이다. 적용한 연구방법은 관련 문헌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텍스트해석학이고, 해석범위는 공자와 레빈슨(Levinson)의 저작들이다. 내러티브와 상호 텍스트성(intertextuality)의 연결을 통해 내러티브 연구의 확대 가능성과 필요성을 발견하고자 했다. 본 연구의 핵심내용은 내러티브와 상호텍스트성에 대한 연구자의 체계적인 인식관심을 바탕으로 성인 생애발달 내러티브의 객관성을 논의한 공자와 레빈슨의 담론 에 대하여 상호텍스트성의 관점에서 논의하였다. 성인발달 내러티브에 대한 ‘서사적 정체 성’의 상호 연관성 측면에서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공자의 생애발달 내러티브와 레빈슨의 그것은 시대적인 간극에도 불구하고, 대동(大同)과 공통체성, 개인과 국가 등과 같은 몇 가지 준거를 설정하여 살펴본다면 현대적 의의를 충분히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동양과 서양이라는 지리공간과 사상의 다양한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근본적으로 자연과의 지속 가능하고 조화로운 관계를 수립하고자 한다는 점은 공통점으로 발견된다. 셋째, 동양 유교의 집단주의 사회에서 ‘배려’의 도덕성(일종의 배려 윤리)을 추구하는 이상적 인간형과 서구의 개인주의 사회에서 ‘정의’의 도덕성(일종의 덕 윤리)을 추구하는 이상적 인간형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동서양 모두 인간의 통합적 발달을 이상형으로 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결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연구방법 확대 차원에서 이루어진 상호텍스트성과 내러티브의 만남에 대한 시론을 통하여 첫째, 인간교육은 전 생애 그리고 삶의 모든 공간에서 이루어고, 둘째, 방법론을 넘어서는 윤리적 성취를 목표로 하는 교육이 강조되고, 셋째, 교육의 본질이란 누구든 전 생애를 거쳐 부단한 자기수양을 통한 존재의 초월적 깊이에 점점 다가가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