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목적: 췌장 가성 낭종은 급성과 만성 췌장염의 흔한 합병증이다. 내시경 초음파를 통한 배액술은 여러단계와 여러장비들이 필요하다. 모든 병원에서 선형초음파내시경 기계 및 투시영상 검사실을 같이 갖추진 못하고 있다. 우리는 투시영상없이 초음파내시경을 통한 췌장가성낭종의 배액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방법: 2009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초음파내시경을 통해서 가성낭종의 배액술을 시행한 10명의 환자를 분석하였다. 경위적 접근법을 통하여 시행하였으며, 1개 혹은 2개 의 7Fr 이중돼지꼬리 플라스틱 배액관을 사용하여 배액술을 시행하였다. 결과: 기술적 성공률은 100% 이며, 임상적 성공률은 80% 였다. 2명의 환자에서는 내시경적 배액술로성공하지 못하여, 경피부배액술을 시행하였고, 수술적치료 없이 호전되었다. 3명의 환자에서는 합병증이 발생하였다(출혈, 감염, 스텐트 이탈). 평균 36.5개월을 추적관찰하였을때 가성낭종이 재발한 환자는 없었다. 결론: 투시영상없이 초음파내시경을 통한 췌장 가성낭종의 배액술은 췌장가성낭종의 치료에서 안전하고, 기술적으로 가능하며, 효과적인 방법이다.
췌장 가성 낭종의 종격동 침범은 매우 드문 췌장염의 합병증이다. 췌장염 환자가 비전형적인 흉통이나, 호흡곤란, 삼킴곤란 등을 호소하면 이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종격동 췌장 가성 낭종은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빠른 진단과 적절한 처치가 중요하다. 비록 현재까지 제한적으로 시행된 시술이지만, 종격동 가성 낭종에서 초음파 내시경 유도 배액술은 기술적으로도 가능하고 외과 수술보다 덜 침습 적이며 효과적인 배액술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종격동 침범 가성 낭종의 치료를 위한 다양한 내시경 배액법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요구된다.
Bleeding from pancreatic pseudocyst is a rare complication. Furthermore, massive upper gastrointestinal (GI) bleeding from gastro-cystic fistula formation and intracystic bleeding are both extremely rare and are also potentially fatal. A 53-year-old male was referred to the emergency room with melena and hematemesis. An urgent endoscopy revealed a massive gastric hematoma but showed no specific bleeding focus. Gastrocystic fistula formation and intracystic bleeding leakage to the stomach were suspicious in the follow-up endoscopy. A contrast-enhanced computed tomography scan demonstrated splenic artery pseudoaneurysm and extravasation of contrast media into the cyst that was abutted to the greater curvature side of the stomach. A splenic artery embolization was performed and no further bleeding occurred after embolization. Upper GI bleeding from gastro-cystic fistula and intracystic bleeding are rare but possible. Therefore, this possibility should be considered in the unknown cause of an upper GI bleeding in a patient with pancreatic pseudocy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