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활동 참여와 자율성 및 삶의 질을 알아보고 성별, 연령, 학년, 거주 형태, 본인의 종교, 한 달 용돈 등 다양한 일반적 특성에 따른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2014년 11월부터 12월까지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Y대학교에 재학 중인 남⋅여 대학생 14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회수된 설문지 중 데이터가 빠진 항목을 제외한 118부를 분석하였으며, SPSS 21.0을 사용하여 기술통계, 일원배치 분산분석 및 사후검정을 실시하였다.
결과 : 대학생들은 ‘전화 혹은 컴퓨터로 다른 사람과 연락하기’(한 달에 19회 이상)를 가장 많이 하고 있었으며 대부분의 활동에 있어 제한으로 인한 어려움을 느끼고, 만족도는 보통이었다. 집안/주변에서의 활동에서 가장 낮은 자율성을 느끼 고 있었으며, 신체적 기능은 좋지만 활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은 한 달 용돈에 따라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가 가장 많이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건강한 대학생들의 참여와 자율성 및 삶의 질의 현황을 파악 할 수 있었으며, 향후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작업의 참여를 권장하고 자율성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 뇌졸중 환자의 삶의 질 평가도구(SS-QOL)의 요인분석을 통한 판별․집합 타당도(discriminant-convergent validity)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국내에서 번역된 뇌졸중 환자의 삶의 질 평가도구를 사용하여 일대일 면접방법을 통하여 삶의 질을 평가하였다. 130명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자료 수집이 이루어졌다.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서 우선,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다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 탐색적 요인분석(exploratory factor analysis)에서 일차적으로 9개의 잠재변인과 36문항으로 축소되었다. 개념적으로는 각기 다른 영역인 상지기능-자조활동, 기분-성격, 사고력-시력이 각각 하나의 요인으로 묶였다. 탐색적 요인분석은 경험적인 지지를 하지만 선험적인 지지를 하지 못하므로 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상지기능-자조활동은 자조활동으로 하나의 요인으로 묶였으며 내용타당성(content validity)의 부분에서도 동일한 개념을 측정하고 있었다. 그리고 사고력과 시력은 경험적, 선험적으로 각각 두개의 요인으로 나눌 수 있었다. 하지만 기분과 성격은 경험적으로 하나의 요인으로 나왔지만 심리학적으로 명확한 두개의 요인이므로 두개로 나누어 사용해야 한다.
결론 : 기존의 뇌졸중 환자의 삶의 질 평가도구는 12 잠재변인을 측정하고 48개의 문항으로 되어 있지만 본 연구의 결과 11 잠재변인과 34개의 문항으로 판별․집합 타당도가 평가되었다. 향후 연구에서는 뇌졸중 환자의 삶의 질 평가도구의 구성타당도를 평가하는 작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