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경남지역의 대나무 숲(솜대 및 왕대)에 대한 입목밀도, 신죽 발생량 및 고사량 등을 추정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입목밀도와 신죽 발생량 분석을 위한 표준지 수는 299개소 였으며, 고사량 분석을 위한 표준지 수는 255개소 였다. 분석을 위한 추정식은 역다항식, 지수식, 비선형식, 회귀식 등을 다양하게 적용하였으며, 이들의 검정은 적합도지수를 이용하였고, 잔차 검정을 실시하였다. 신죽의 발생량 추정식은 1차 역다항식이 최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적합도 지수는 0.2622로 나타났다. 현존 입목죽 추정을 위한 최적식은 지수함수식이었으며, 적합도 지수는 0.1963으로 낮게 나타났다. 그리고 고사량 추정식은 현존 입목죽 본수와 신죽 본수를 설명변수로 하는 회귀식으로 도출되었으며, 결정계수는 0.499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식을 경남지역으로 확산시키면, 경남지역 대나무 숲의 연간 평균 입목밀도는 19,309본/ha, 고사량은 1,706본/ha이 될 것으로 추정되었 다. 신죽 발생량 및 현존 입목죽 발생량 추정식의 적합도가 모두 낮게 나타난 것은 현재 관리되지 않는 대나무 숲의 현 상황을 그대로 보여 주는 결과라 생각된다. 그러나 이들 두가지 추정식에 대한 잔차검정에서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0”를 중심으로 잔차가 고르게 분포하여 식을 이용함은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다만 추후 정밀한 현장조사와 모니터링 및 현실을 반영할 수 있는 적합성 높은 식의 도출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2001년부터 2003년까지 '후지'/M.9가 재식된 밀식사과원에서 적정 수세와 적정 착과량을 조사하였다. 엽과비는 평균 과중(y=1.715x+205.02, R2=0.66**)과 수량(y=-35.156x+5963.7, R2=0.44**)에서 고도로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주당엽수와 평균 과중 또한 상관이 있었다. 그러나 착과량에 따른 수체생육, 과실품질 요인중 당도 및 착색도에서는 처리간 차이가 없었다. 격년결실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300g 이상의 과실을 생산하는 기준은 엽과비는 55 수준에서 착과량이 주당 약 55~64개의 수준이 적합하였다. '후지'/M.9 밀식재배시 성목기의 안정된 수세 기준은 평균 신초장이 20~25cm, 신초 정지율이 95% 이상수준을 보여야 되는 것으로 판단되며, 보다 세부적으로는 2차 생장이 거의 발생되지 않으며 과대지 비율은 적어도 20~30% 정도 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는 숲길 경관과 숲길 가장자리 임목밀도에 대한 대중의 관념적, 시각적 선호도를 조사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관념적 조사로 행해진 숲길 경관 선호도의 경우, 울창하고 아늑하고 좁은 숲길을 울창하고 밝고 넓은 숲길보다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곡선으로 구불구불한 숲길이 직선으로 곧게 뻗은 숲길보다, 포장되지 않은 숲길이 포장된 숲길보다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숲길 가장자리 수종 구성과 관련하여 침엽수와 활엽수가 섞여 있는 숲길의 선호도가 침엽수, 활엽수로 조성된 숲길보다 높게 나타났다. 자연 그대로의 숲길을 길가에 꽃나무나 풀꽃 등을 심어놓은 숲길보다 더 선호했고, 숲 길가를 자연 그대로 살려 둔 숲길의 선호도가 풀깎기 등으로 잘 정리된 숲길보다 높게 나타났다. 숲길 가장자리의 잣나무림의 흉고직경별 입목간격에 따른 모습을 모델링하여 시각적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일반소경재(D<25)에 해당하는 흉고직경 24(cm)의 경우, 2∼5(m) 범위의 입목간격에서 3m, 우량중경재(25≤D<40)에 해당하는 흉고직경 35(cm)의 경우, 3∼6(m) 범위의 입목간격에서 4m, 우량대경재(40≤D)에 속하는 흉고직경 45(cm)의 경우 4∼7(m) 범위의 입목간격에서 5m의 경관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현재 치유의 숲 조성 정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반면,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한 산림경관의 조성 및 관리에 대한 연구와 체계는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는 치유의 숲 조성정책에 부응하여 경관의 시각적 질 향상을 통해 치유효과를 높이기 위한 산림경관관리의 기초자료로써 활용을 기대한다. 한편, 본 연구결과는 방문객이 기대하고 요구하는 숲길 경관의 이미지 파악은 가능하나, 가상의 풍경이나 응답자의 관념적 선호도에 기반하여 도출된 것이므로 실제 산림현장에 대한 반응과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한계점이 있다. 따라서 향후 풍부한 현장감을 통해 경관반응을 도출할 수 있는 후속 연구와 더불어 선호도 파악에서 나아가 선호 경관이 실제 인체의 생리적 반응과도 일치하는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한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