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等學校學生들에 대한 漢字․漢文敎育은 학교 교육 내에서 실시되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조류이다. 교육 당국의 語文政策은 논외로 하더라도, 21C 無限知識경쟁 시대에서 亞太時代의 國際文字인 漢文을 모르고는 落伍者가 될 수밖에 없으므로 한글전용정책은 재고되어야 한다. 초등학교에서의 한자 교육은 제 6차 교육과정의 ‘學校裁量時間’ 편성과 제 7차 교육과정의 ‘裁量活動’편성으로 인하여 回生하게 되었다. 그 결과 그 이전에 무계획적으로 수행되었던 초등학교에서의 한자교육은 地域敎育廳水準에서 ‘初等學校漢文敎育課程’을 수립할 수 있게 되었고, 이것과 관련하여 각 市․道에서 認定敎科書가 나오게 되었다. 제 6차 교육과정 이후 현재까지 6개 시도에서 19종의 교과서를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다. 본고는 이점에 착안하여 초등학교 한문교육의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 10 여 년간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는 교과서의 내용과 수준을 검토하여서 현시점에서의 반성과 아울러 미래에 민족의 생존전략인 한문교육 정상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初等學校에서 사용하고 있는 認定敎科書는 현재 19종인데 그 중13종(68.4%)이 7차 敎育課程시행 이후에 발행된 것으로 초등 한문 교육의 活性化란 측면에서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19종의 교과서 발행 지역을 정리해 보면 14종(73.7%)이 서울․부산 지역이어서 한문 교육의 全國的인 擴散이란 측면에서 보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할 수 있다. 19종 교과서의 學習對象을 검토한 결과 11종(59.9%)의 교과서가 3학년 -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제작되었다. 이것은 초등학교에서의 한문교육이 교육과정 편제상 ‘裁量活動’ 시간에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는 제도상의 문제에서 起因한다. 또한 필자가 구입한 15종의 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500자 이상 600자 미만의 漢字를 수록한 교과서가 8종(53.3%)으로 나타났다. 15종 교과서의 內容水準을 檢討한 결과 漢字의 學習은 대부분 漢字의 음과 뜻, 漢字의 쓰임, 漢字의 活用, 漢字의 짜임 등이 알맞게 제시되어 있다. 漢字語學習은 漢字語의 음과 뜻, 漢字語의 活用이 알맞게 제시되었으나 일부 교과서에서는 漢字와 漢字語의 槪念이 混在된 상태로 기술하고 있어서 집필자 및 교과서 심의진의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 漢字成語의 學習은 대부분 평이한 漢字成語를 제시하여 풀이하는데 그치고 簡易한 文章을 제시하여 풀이하는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데 중등학교 한문 교육과의 연계성을 고려할 때 간이한 문장의 제시와 풀이가 더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본문 내지 바탕글 체제를 도입한 교과서의 경우 일부 교과서에서 國漢混用, 國漢倂記, 한글 倂記, 漢字위에 한글 添字등 다양한 표기법이 나타나고 있는바 동일 교과서 내에서는 표기 방법의 일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아울러 일부 교과서에서는 아동들의 한자 학습에 대한 흥미를 돋기 위하여 놀이 학습, 活動中心學習으로 교과서를 구성하였는바 이는 7차교육과정의 기본 정신인 ‘自己主導的學習能力의 伸張’이란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이상의 敎科書의 內容水準檢討를 통하여 초등학교 한자 교과서와 관련한 몇 가지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 번째, 國家水準의 敎育課程이 制定되어야 한다.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은 초등한문교육 정상화를 위한 가장 시급한 사안이다. 본말이 전도된 부조리를 타개하고 초등학교 한자한문교육이 올바른 궤도에 오르도록 교육 당국은 하루빨리 국가수준의 교육과정을 제정하여 공포하여야 한다. 두 번째, 敎科書의 名稱문제를 들 수 있다. 현재 발행된 19종의 교과서에서 일관되게 표기한 초등학교 ‘漢字’라는 교과서 명칭은 초등학교 한문 교육의 內容과 範圍를 생각해 볼 때 漢字語․漢字成語등을 包括할 수 있는 명칭이 아니므로 초등학교 ‘漢文’으로 변경되어야 할 것이다. 세 번째, 敎科書의 開發과 敎授資料의 普及문제를 들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초등학교 한문교과서 편찬지침이 마련되어야 한다. 또한 교과서에 따른 교수학습 자료를 CD-ROM화 하여 보급하거나 WEB상으로 제공하는것도 효과적인 방안일 것이다. 아울러 정형화된 교과서 구성 체제를 탈피하여 학생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학습할 수 있도록 교과서를 구성하는데 힘써야 한다. 이상에서 제기한 문제들이 개선될 때 초등학교 한문 교육은 질적 수준의 향상을 꾀할 수 있을 것이며 국가적으로는 민족의 생존 전략인 한문 교육을 통한 知的上向同質化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대기 중의 수증기’ 단원에 대한 멀티미디어 교수자료 개발과 과학 관련 태도 및 학습 동기에 관한 효과 및 멀티미디어 활용 수업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질집단 사전사후 검사로 본 연구를 설계하였다. 5가지 주제의 실험으로 동영상자료를 개발하였으며, 개발된 6차시에 걸쳐 실험집단에 적용하였다. 수업 이후, 멀티미디어 교수자료를 활용한 교수학습에서 과학 관련 태도, 과학 학습 동기에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멀티미디어 활용한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대다수의 학생들이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수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다른 강의식 수업과 비교하여 지구과학의 개념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다고 답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적합한 한국어 교육을 모색하는 데 있다. 부산, 경남지역의 한국어 교육기관을 조사하여 국제결혼 한이주여성을 위한 교재를 개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2장은 부산,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하여 한국어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기관의 실태를 조사하였다. 여기에서 한국어를 학습하는 학습자와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제시하고 분석하였다. 3장에서는 이주 여성들에게 적합한 교재 개발의 필요성과 성격을 살펴보고 이주여성을 위한 기존 교재의 문제점을 분석해 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교재 개발의 기본 방향과 각 단원의 기본 구성을 제시하였다. 4장에서는 앞서 논의한 것을 토대로 이주여성의 특성을 반영한 교재의 실례를 들어보았다. 초급 교재의 전체 단원을 구성해 보고, 이들의 상황과 여건에 맞추어 교재의 한 단원을 구성하였다. 이제 이주여성화가 되어가는 추세가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 따라서 우리 사회의 일원이 된 이주여성들이 이 사회에서 떳떳하게 살아가기 위해 한국어 교육 분야에서도 이들을 위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