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초고령화 사회진입에 전세계적으로 보기드문 급속한 추세에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대 면적인 사회서비스 제한이 장기화된 상황에서 우리나라 서울보다 1.4배 넓은 소농·도시형인 포천시에 거주 하는 재가노인의 가장 우선시되는 욕구는 먼저 육체적으로 면역력 강화를 위한 영양섭취이고 다음으로는 사회관계를 통한 정신적인 스트레스 해소로 나타났다. 이에 포천시에 위치한 포천노인복지센터는 2004년부터 ‘재가노인지원서비스사업’을 수행하면서 집안에 서 적용 가능한 현관문 개폐와 노인 움직임 감지 등 IOT(Internet Of Things)를 실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포천시에 거주하는 재가노인을 대상으로 경기도 특화사업인 ‘재가노인 건강기능강화를 위한 맞춤형영양지원사업’을 사회복지사 한명이 식재료와 조리방법을 직접 전달, 설명하는 ‘대면그룹 7명’ 과 수행했다. 그리고 자원봉사자와 재가노인이 일대일 재택대면매칭에 추가하여 ICT를 기반으로 원격화상 을 통해 조리사와 실시간 동시접속 하는 ‘비대면그룹 10명’으로 구분하였다. 8개월 동안 총17명의 대상자에게 음식요리와 섭취를 통해 ‘노인의 영양상태 간이조사’, ‘영양이 노인의 정서· 심리에 미치는 상관관계’ 설문조사와 인바디/혈압측정 등으로 정량적인 결과를 도출함으로써 재가노 인의 건강이 강화됨을 알 수 있었다.
‘지역사회 계속거주(AIP: Aging in Place)’는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노년의 삶을 원하는 노인들의 욕구 와 노인시설 운영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정부의 필요성이 부합되면서 인구 고령화에 대처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주목받으며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AIP에 관한 국내외의 다양한 연구들은 AIP가 노년기의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주장하는데, 이는 노인이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사회환경이 제공되었을 때 가능하다. 본 연구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적인 필수 의료와 임종기 완화의료 및 돌봄 등의 실태를 점검하고 AIP 관련 정책의 현행 법령과 제도를 살펴봄으로써, 국가와 지방정부의 책무는 무엇이며 향후 그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실효적 방안들은 무엇인지에 관하여 제언한다.
목적 : 본 연구는 우리나라 고령자를 위한 가정환경수정 및 주택개조 연구의 경향을 확인하고, 초고령 사회를 준비하는 측면에서 고령자의 정주성 도모를 위한 가정환경수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문헌고찰을 위해 국가과학기술정보센터(National Digital Science Library; NDSL),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 EMBASE, Google Scholar를 이용하여 2008년 1월부터 2017년 12월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루어진 연구를 검색하였으며, 검색용어로는 “가정환경수정” 또는 “가정환경 수정” 또는 “주택 개조” 또는 “주택개조” 또는 “home modification”, OR “home modifications”, OR “residential modification”, OR “residential modifications”를 사용하였고, 검색 제외어로 “가이드라인” 또는 “guideline”과 “고찰” 또는 “review”를 사용하였다.
결과 : 검색을 통해 총 374건의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중복자료를 제외한 후 포함기준과 제외기준을 적용하여 최종적으로 14편의 연구를 추출하였다. 고령자를 위한 가정환경수정 연구가 2009년부터 꾸준히 발표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연구가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는 경향을 발견하였다. 연구주제로는 가정환경 수정 실태나 요구, 선호에 관한 연구가 가장 많았다. 연구방법으로는 양적연구방법이 가장 많이 이용되었으나 차츰 질적 연구나 통합 연구방법의 사용 빈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결론 : 고령자와 가족구성원의 개인적, 물리적, 사회적 가정의 의미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전문가 협업구조에 기반한 맞춤형 가정환경수정의 적용이 필요하며, 정부의 지역사회 통합 돌봄 기본계획의 시행과 더불어 탈시설화와 고령자의 정주성 도모를 위한 가정환경수정 서비스 모델 개발이 요구된다.
인구의 고령화는 세계적인 현상일 뿐만 아니라, 선진외국에 비해 고령화 속도가 빠른 우리나라의 특성이기도 하다. 특히 1960년대 도시 산업화에 따른 도시집중화 이래 도시 이주자의 대다수가 나이가 들고 은퇴를 한 후에도 다른 지역으로의 이주 없이 도시에 지속적으로 거주하는 도심거주노인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시설에 거주하는 것보다는 현재 의 주택에서 계속 거주하고 싶다는 aging in place에 대한 선호 특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도심 아파트에 도입 된 커뮤니티 공간의 물리적 현황 분석을 기반으로, 향후 아파트 거주 노인들의 변화하는 요구인 aging in place를 적절히 지원할 수 있는 고령친화적 환경 구축을 위한 기초 데이터베이스를 연구하는데 있다. 이를 위한 연구 방법으로 서울 지역 내 노인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2개 지역을 대상으로, 2004년 이후 입주 아파트 단지를 선정하여 고령친화적 아파트 단지 커뮤니티 현황에 대한 사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한 논문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의 고령친화성 정 도가 가장 좋은 항목은 신체적 측면 중에서 건강증진에 관한 것으로, 실내·외 구분 없이 비교적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하지만 건강관리 측면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시설은 전무하였는데 향후 노인들의 도심 아파트 내 aging in place가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자가건강관리실과 같은 시설이 제공되어야 한다. 둘째, 노인들의 심리적 측면 중 자연접촉 과 심신휴식의 니즈를 지원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의 고령친화성 정도가 양호하였다. 하지만 시설이 대부분 외부에 위치 했는데 노인들은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하므로 겨울 등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자연을 접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실내휴 게공간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셋째, 사회적 측면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시설 설치는 전무했다. 특히 교양교육과 취미 여가를 위한 공간과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전문성이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