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산개구리류 3종의 분류학적 형질을 명확히 하기 위하여 형태학적, 계량형태학적 방법을 이용하여 한국산 산개구리류 3종(북방산개구리, 계곡산개구리, 아무르산개구리)과 일본산 산개구리류 1종(R. tsushimensis)을 비교 분석하였다. 형태학적 비교 분석결과, 산개구리류는 손가락 끝과 발가락 끝의 모양, 아래턱에 형성된 반문의 발달유무, 윗입술선의 유무, 물갈퀴의 발달 정도, 서구개치열의 형태 등이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계량형태학적
본 연구는 양서류 피부에 관한 조직학적 자료 축적의 일환으로 수행하였다. 대상생물은 서식처 및 생태적 특성이 서로 다른 무미 양서류인 참개구리, 옴개구리, 그리고 황소개구리와 유미 양서류인 도롱뇽으로서 이들의 서식처는 지리산과 무등산의 계곡으로부터 농업용 수로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하천 중류 및 하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였다. 양서류의 조직은 선상구조물의 차이가 나타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자 배측과 복측에서 선택하였다. 일반적인 조직분석 결과 상피와 진피조직 내에서는 과립선, 점액선, 장액선, 공포, 그리고 외분비관까지 확인되었다. 또한 분화중인 외분비선과 잘 분화된 외분비선 그리고 분화 이후의 외분비선까지 역시 확인되었다. 한편 도롱뇽은 단순한 점액분비세포까지 보이는 상태였다. 이 선들은 각각 처해 있는 생태적 상황에 적합하게 적응할 수 있는 구조물을 피부에 갖추고 있는 것으로 추출할 수 있었다. 위와 같은 결과는 한국산 양서류의 피부조직에 관한 가치 있는 자료로서 양서류의 비교해부학과 비교생리학뿐 아니라 생태학 연구와 병행할 때 더욱 가치 있게 활용될 것으로 사료된다.
한국에 분포하고 있는 개구리 속에 대한 염기서열을 결정하고 상호 비교하여 종간 유전적 변이 정도를 밝히고자 한국산 개구리 속 6종과 일본산 개구리 속 1종에 대한 미토콘드리아 165 rDNA를 분석하였으며, Gene-bank에 수록된 일본산 산개구리류 3종도 함께 비교 분석하여 총 437 bp의 염기서열을 결정하였다. 산개구리류 7종에 대한 similarity는 91.3∼97.3%이며, 참개구리류는 96.1∼97.3%로 나타났다. 또한, 참개구리류와 옴
지리적으로 격리되어 있는 아무르산개구리 (Rana amurensis)의 유전적인 변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미토콘드리아 165 rDNA 유전자 중 401 bp 염기서열을 분석하여 비교하였다. 아무르산개구리(4개 지역집단; 한국, 중국, 몽골 및 러시아), 참개구리(2개 지역집단: 한국, 일본) 및 다른 종류의 산개구리류 미토콘드리아 165 rDNA 유전자도 함께 비교하였다. 아무르산개구리의 형태적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한국 집단은 다른 지역의 집단들과 비교
모악산 도립공원의 양서 · 파충류에 대한 생태측정 및 서식환경 분석을 하였다. 이 중 서식환경은 활엽수림, 침엽수림, 식재림, 그리고 기타지역(웅덩이, 호수, 논, 하천 및 강 등)으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그 결과 양서류는 총 1목 4과 8종이 관찰 및 채집되었다. 양서류의 생물다양성 지수 조사는 종 풍부도가 1.270, 다양도는 1.77, 그리고 균등도가 0.853으로 나타났으며 서식환경을 살펴보면, 활엽수에서 42.1.%rk 관찰되었으
최근 일부 계층의 오락을 위한 자연환경 파괴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충청북도와 충청북도 영동군은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 소재의 물한계곡의 자연생태계 6,000,000평방미터에 스키장, 골프장, 콘도미니엄 등의 대규모 휴양시설을 건설하려는 주식회사 동신레져의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이 지역 생물종의 심각한 감소가 우려된다. 본 연구는 대규모 위락시설 개발로 결과될 동물생태계 황폐화를 예견하고 그에 따른 경각심을 촉구하고자 현재까지 잘 보존된 민주지산 물한계곡 일대 의 양서ㆍ파충류상을 선행 조사하여 수행하였다. 1994년 6월 24일에서 6월 25일에 걸쳐 민주지산 물한계곡에서 관찰된 양서류는 2목 5과 8종, 파충류는 1목 2과 5종으로 한국 대부분의 국립공원과 유사한 정도로 다양한 양서 파충류상을 나타내었다. 관찰된 8종의 양서류 중4종(도롱뇽, 꼬리치레도롱뇽, 두꺼비, 북방산개구리), 파충류 5종 중 3종(무자치, 능구렁이, 까치살모사)이 특정 야생동물로, 보호대상종의 빈도가 높아 민주지산의 보존가치는 매우 높은 것으로 사료되었다. 민주지산 일대는 덕유산국립 공원 지역과 함께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을 연결하는 생물지리 항상 그 중요성이 매우 높은 곳이다. 덕유산국립공원 구역의 무주리조트, 스키장 건설 등으로 이미 자연생태계가 심각하게 파괴되는 이때 민주지산의 대규모 위락시설의 건설 계획은 마땅히 철회되어야 한다. 민주지산의 자연생태계 보존으로 양서 파충류의 보존과 함께 동식물의 이동로를 보존해야 할 것이다.
덕유산 국립 공원의 양서류강을 1993년 4월 10일, 1993년 8월 8일부터 9일 두차례에 걸쳐 무주 리조트 골프장건설 지역과 지봉 지역에서 조사하였다. 골프장 건설 지역에서는 도롱뇽, 무당개구리, 두꺼비, 참개구리 및 북방산개구리가 관찰되었고 지봉에서는 꼬리치 레도롱뇽과 북방산개구리가 관찰되어 덕유산 국립 공원 지역에서 발견된 양서류는 환경처가 지정한 특정야생동물 꼬리치레도롱뇽, 도롱뇽, 및 두꺼비 3종을 포함하여 총 2목 4과 5속 6종이었다. 비교적 많은 9개체의 꼬리치레도롱뇽이 관찰된 지봉은 해발고도가 높고 수온이 낮으며 자연환경의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인적이 드물어 꼬리치레도롱뇽 서식에 적합한 지역으로 사료되어 그 보호가 요망된다. 다수의 도롱뇽 유생과 2개체의 두꺼비를 포함하여 5종의 양서류가 관찰된 골프장 건설 지역은 공사가 진행됨에 따른 종과 개체수의 격감현상을 볼 수 있었다. 국립공원과 같은 자연환경 지역에서의 대형공사는 생물종 다양성 보존에 크게 역행하는 것으로 자제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