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 천연 자생 식물인 쥐오줌풀을 정유 추출하여 향기 성분 분석결과를 기반으로 항산화(DPPH, ABTS), 세포생존율(MTS), 항염(Nitric oxide)실험을 수행하였다. 향기성분 분석결과 쥐오 줌풀의 대표 유효 성분인 ester류의 bornyl acetate가 47.88%로 타지역에 비해 높은 함유량을 나타났으며 patchouli alcohol (18.9%), camphene (11.37%), camphene (11.37%), α-Pinene (5.44%), D-limonene (1.11%)등이 동정되었다. 항산화 활성인 DPPH 라디칼 소거능이 250 μl/ml에서 73.62%, ABTS 라디칼 소거능이 250 μl/ml에서 82.17%을 보였으며, 세포독성이 확인되지 않은 5 μl/ml의 농도에서 NO 생성 저해능은 대조군에 대비 62.02%로 감소함을 나타났다. 이를 통해 기능성 제품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과학 적으로 검증하여 쥐오줌풀 정유를 활용한 연구분야에 일부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는 바이다.
3년생 의성작약을 대상으로 오관검사의 평가기준으로 작용하는 맛, 색택 및 냄새에 관여하는 유리당, 유리아미노산, 유기산 및 향기성분을 분석하였다. 유리당 성분은 sucrose, glucose및 fructose등으로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유리아미노산은 ~gamma-aminoisobuturic acid, arginine, citrulline 등 총 18종이 존재하였다. 작약근에 포함된 유기산은 oxalic acid, citric acid및 malic acid등 총 5종이 함유되어 있었다. 작약의 관능적 품질평가 기준 중 하나인 냄새를 구성하는 물질로서 eugenol을 포함한 11종의 향기성분을 확인하였다. 결국 작약의 특이적인 향기는 여러 물질에서 기인한 복합적 냄새로 평가될 수 있다. 12개정 일본 약국방 해설서(赤 등, 1991)에는 우수한 품질의 작약은 맛의 경우 처음에는 달고, 끝 맛은 떫고, 신맛이 있어야 하며, 작약의 특이한 냄새를 강하게 나타내는 것이 좋다고 기재하여 관능적 품질평가의 기준을 분명히 하였다. 그러므로 관능적 품질평가를 객관성이 결여되기 쉬운 감각적이고 주관적인 방법으로 평가할 것이 아니라 첨단 화학분석기기를 이용한 체계적 분석에 의하여 과학적이고 객관적이며 수치화된 평가방법을 적용하여 분석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황칠수액 분비량을 개체 및 서식지별 차이가 있는지를 검토하고, 차이가 있다면 이를 토대로 서식환경 및 우수개체선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자 하였다. 황칠수액 분비량을 기준으로 우수개체를 선발하고 선발 개체군을 중심으로 주요 방향성 정유성분의 동정 및 분포 양상을 조사하였다. 황칠나무 수액은 서식지별, 수령 및 개체별 차이가 확인되었으며, 분비량을 기준으로 우수개체를 선발하였다. 선발된 개체에서의 주요 정유성분에서β-elemene, germacrene-D, β-selinene, α-selinene, γ-cardinene, δ-cadinene 등이 었으며, 그 중에서도 germacrene D가 주요 구성성분임이 확인되었다. 선발개체의 주요 정유성분의 구성비율은 서식지별 및 각 개체별 차이가 존재하였다.
간편하고 효과적인 정유성분 분석을 위해 SPME fiber를 선별하고 산초와 초피의 개체 정유성분 분석에 적합한 SPME fiber를 찾고자 실험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단일물질별 흡착율은 PDMS, PDMS/DVB, CAR/PDMS 가 우수했다. 10종의 단일물질 표준품 혼합액 흡착 실험에서 직접주입 했을때와 가장 유사한 결과를 보인 것은 PDMS, PDMS/DVB fiber이였다. 최종 선발된 PDMS와 PDMS/DVB를 이용하여 24종의 단일물질 표준품 흔합액 흡착과 직접주입시를 비교한 결과 이들 간에 차이가 없었다. 또한 GC주입구의 split ratio별 성분의 검출에서도 차이가 없었다. 흡착시간이 길어질수록 분자량이 큰 성분의 흡착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지만, 직접주입시와 비교해 볼 때 적절한 흡착시간은 30-40분이였다. SDE 추출물을 이용한 산초와 초피나무 개체 정유성분 분석에는 산초와 초피 모두 PDMS/DVB가 흡착시간 30-40분에서 분자량이 큰 sesquiterpene류까지 흡착하는데 유리하였다.
전자코를 이용하여 향미품종에 대한 방향성 성분함량비율을 조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작용기별로는 polar compound계열과 aldehydes compounds계열이 apolar compounds 계열과 sulphur compounds, aminated com-pounds계열에 비해 약 3배정도 높은 함량 비율을 보였다. 2. 백미와 취반상태에 있어서 방향성 성분 함량변화는 대부분 0.02에서 0.1수준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찰성을 가진 밀양 14006의 경우는 취반 상태에서 방향성 성분의 함량이 오히려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3. 향기와 amylose함량 관계에서는 Japonica와 Indica계열 모두 아밀로스함량이 높을수록 방향성 성분의 함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4. Headspace 진행 후 센서에 감지되는 시간대는 대부분의 품종에서 30~35초에서 가장 많은 향기성분의 양을 검출할 수 있었으나, 이리 41003의 경우는 방향성성분의 검출이 30초대 이후에 급격히 감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