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demonstrate that art appreciation enhances positive self-concepts, which induce abstract mind-sets and, in turn, endorsements of cultural diversity. Advertisements of a product that feature art and contain embedded ideas about cultural diversity enhance intentions to purchase that product. Furthermore, appreciating artwork increased endorsements of cultural diversity for individuals with positive self-concepts.
『담예록(談藝錄)』은 첸중수(錢鍾書, 1910-1998)의 문예비평서이자 중국 최초의 중서(中西) 비교 시학서이다. 첸중수는『담예록(談藝錄)』집필 과정에서 동서고금의 문예 전반을 아우르는 주요 현상 및 쟁점을 정리, 그 속의 오류를 밝혀내어 학술적으로 바로 잡고자 했다. 또한 방법론적으로는 중국과 서양의 고전 및 문예이론에 대해 상호 비교(參較), 상호 참조(參互)를 진행하여 동서고금의 문예 전반을 포괄적으로 아우르고자 했다. 이에 근거하여 본 논문은 크게 ‘감상(appreciation)’과 ‘평론(critic)’의 문예학적 시각을 통해 양자(兩者)의 접점이『담예록』에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첸중수 학문 연구의 궁극적 지향점인 ‘시심(詩心)’과 ‘문심(文心)’ 의 ‘보편적’인 ‘문예심리(文藝心理)’가 『담예록』에서 어떻게 발현되었는지 고찰하여 학자 첸중 수와 그의 학문에 좀 더 다가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보고자 한다.
문해 기반 문화에서 디지털 문화로의 변화는 개방성, 편리함, 그리고 효율성을 가져다 준 대신 전형적인 경련성 행동 방식을 악화시키고 시간을 들이는 깊이 있는 사고와 관찰의 중요성을 앗아가고 있다. 특히 효율성만을 추구하는 디지털 읽기 방식이 야기하는 뇌자동화(brain-on-autopilot)와 그로 인한 주의의 빈곤(scarcity of attention) 현상은 현재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이러한 현상은 인간의 뇌가 가진 내재적 가소성에 의한 것으로 디지털 기반 문화 세대는 깊이 있는 사고의 과정과 자신의 신념 체계를 발전시킬 기회를 갖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 채로 이들의 유비적 사고력과 비판적 사고력은 점차 약화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의학 및 신경미학 분야의 선행 연구와 Maryanne Wolf의 뇌활성화 연구, Howard Gardner의 다중지능이론(multiple intelligences)과 Abigail Housen의 미적 발달 단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론 및 실질적 사례를 바탕으로 예술감상교육이 유비적 사고력 증진과 비판적 사고력 함양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을 논한다. 마지막으로 예술이 가진 다층적 요소와 공간적 지능으로서의 특징을 토대로 시각적 사고 전략(VTS) 및 전통적 감상 모형과 교과과정화를 위한 개선 및 보완점을 제안하여 예술감상 훈련법의 방향을 구체화하고 시대의 흐름에 맞는 교육 방법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뇌자동화 현상에 의한 주의분산 및 관찰력, 통찰력, 유비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 능력 약화의 개선과 예방의 처방전으로서의 로드맵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 논문은 대학 교수가 순천만 정원에서 개최되었던 국제자연환경미술제를 방문하면서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더 나아가 비평 활동 및 행위를 통한 작품과의 교감을 통하여 심미적 탐구를 함으로써 예술적으로 성장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감상자인 ‘나’는 예술작품이 설치되기 이전부터 그 현장에 가서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 전시회 중에 감상한 경험, 사진 찍기 및 비평적 글쓰기 활동을 하였으며 특정 작품 앞에서 퍼포먼스를 하면서 작품들과 교감하고 비평하는 경험을 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나’는 예술가/연구자/교육자의 역할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면서 지나간 기억, 자전적 이야기, 성찰, 해석 등을 통하여 예술 작품에 관한 감상/비평 경험을 심미적으로 탐구하였다. 자료 수집은 2016 년11월부터 2017년 2월 사이에 걸쳐 창작 과정에 관한 성찰 메모, 사진, 동영상, 작가의 방송 인터뷰 자료 및 자전적 기억 자료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나는 예술 기반 연구방법으로 알려진 a/r/tography를 차용하여 예술적 감식안을 통해 작품과 상호작용하면서 자기수양의 과정으로 성장하는 측면을 묘사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에 생태와 예술을 연계한 문화예술교육 현장에 던지는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명화감상활동이 유아의 언어표현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이다.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은 각각 경기도 D병설유치원 만 5세 유아 20명, K병설유치원 만 5세 유아 20명이다. 연구도구는 장영애(1981)가 만 4~6세 수준에 맞게 제작한 언어능력 검사도구 가운데 언어표현능력 부분만 발췌하여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명화감상활동은 유아의 언어표현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창의적 표현 부분에서는 연관성이 없음이 나타났다.
이 연구는 ‘작품 카드를 이용한 이야기 구성 감상 수업’을 제안하는 것이다. 본 감상 수업에 서는 인간의 삶에 관련된 작품 카드를 감상하면서 학습자가 각각의 작품에 맞게 각각의 이야 기를 만들고 전체 줄거리를 구성하며 감상이 이루어지는 형식이다. 감상 카드의 구성은 총 22 개로 구성되며 공통 카드는 14개이며, 나머지는 성별과 학년 군별로 구성하였다. 성별은 남자 와 여자, 학년 군별 구분은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구분하였다. 성별로 구분된 작품은 각각 1개 로 총 2개이다. 또한 학년 군별로 구분된 작품은 각각 3개로 총 6개이다. 이들 작품 카드 중에 서 감상자의 발달적 특성과 성별 특성에 따라 공통 카드 14개의 공통 카드 중에서 감상자가 임의로 7개를 선택하고 성별 카드에서 1개를 선택하며, 마지막으로 학년 군별 카드에서 2개를 선택하여 총 10개를 사용한다.
이와 같은 모형을 통한 감상 모형은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1) 본 연구의 감상 모형에서 교수자 중심 감상에서 학습자 중심 감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2) 본 연구의 감상 모형에서는 학습자가 비평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다. 3) 본 연구의 감상 모형에서는 통하여 개인의 동기, 정서, 콤플렉스, 갈등 등의 욕구를 표현함으로써 정서를 순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