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와 고구마의 박피 방법별 초기 품질을 비교 검토하였다. 박피 방법별 감모율은 회전식 마찰형 박피기로 박피한 감자가 평균 7.9%, 고구마가 7.3%로 가장 우수하였다. 박피후 수분함량은 박피방법별로는 큰 차이가 없었으며 박피후 3시간까지 대체적으로 감소하였다. pH는 박피후 감자는 5.8-6.8, 고구마는 6.23-6.63이었으며 박피후 시간의 경과에 따라 다소 감소하였다. 경도는 일반과도를 이용한 수작업 박피가 우수하였다. 감자의 갈변도는
작약(芍藥) 수확후(收穫後) 조제과정(調製過程)과 관련하여 양질의 약재(藥材)를 생산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박피정도(剝皮程度)에 따라 건조방법(乾燥方法)을 달리하여 시험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작약은 수확후 수세(水洗)만 거치고 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무박피가 박피기로 기계박피한 것에 비하여 박피노력절감 및 15%의 수량 손실 방지 효과를 나타내었다. 2. 작약(芍藥) 건조시(乾燥時) 수분함량 14%에 도달하기 위한 소요시간은 무박피가 박피보다 건조시간이 길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3. 주성분(主成分) Paeoniflorin 함량은 표피에 5.11%, 피층에 3.28%로 껍질부분에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무박피가 Paeoniflorin함량이 유실없이 그대로 보존되어 박피작약보다 높았고, 건조방법 간에는 상온 음건이 가장 높았다. 4. 박피작약(剝皮芍藥)의 경우 건조근(乾燥根)의 색상은 연탄불 건조후 열풍건조가 가장 양호하여 연 탄훈증 효과가 현저하였으나 무박피작약(無剝皮芍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므로 열풍만으로도 건조가 가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