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외래 무척추동물(곤충)의 돌발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이들에 대한 확산 및 변화예측 진단을 통한 조기방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외래곤충의 종 정보 및 정확한 침입경로가 충분치 않아 문제해충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 사실이다. 또한, 신속정확한 정책결정을 위해서 는 현장조사자료가 체계적으로 수집되어 종합되어야만 정확한 진단 및 방제에 활용될 것이므로 이에 대한 다양 한 장치가 필요하다. 현재 국내 서식 중인 주요 산림해충 일부를 제외한 종들은 대부분 외래곤충으로 돌발적으로 대발생한 해충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국내에 유입된 외래 곤충에 대한 체계적인 데이터 확보를 통해 정착, 확산, 생태계 영향 예측모델 개발 및 활용시스템의 구축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외래 곤충의 전국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분포정보 및 생태정보 등의 중요 데이터 수집과 최신 정보를 활용하여 국내 유입된 외래 곤충의 정착, 확산, 생태계 영향 및 변화예측을 위한 전략수립과 모바일 등을 이용한 전자야장의 사용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최근 기후변화 및 국제교역량, 여행객, 외국 이주민 등의 증가로 국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고위험 식물 병의 국내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검역기관 종사자들의 업무량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Candidatus Liberibacter solanacearum’가 원인병원균인 감자 제브라칩병의 경우, 발생하게 되면 감자를 초토화시켜 막대한 피해를 야기한다. ‘Ca. L. solanacearum’의 감자와 토마토 등의 가지과(Solanaceae) 작물과 당근을 포함하는 산형과(Umbelliferae) 작물이 기주가 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아직까지 국내에 유입되지 않은 감자 제브라칩병과 매개충인 토마토 감자 나무이(tomato potato psyllid; TPP; Bactericera cockerelli Sulc.)에 대한 예찰 조사를 수행하였다. 예찰 조사를 위해 전국을 7개 권역(경기-강원, 충청,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및 제주)으로 나누고, 각 권역에 속하는 3개 지역 중심으로 수행하였는데, 경기-강원 권역은 인천, 화성, 춘천 및 홍천, 충청 권역은 공주, 세종 및 청주, 전북 권역은 익산, 완주 및 정읍, 전남 권역은 보성, 고흥 및 순천, 경북 권역은 상주, 김천 및 안동, 경남 권역은 거창, 함양 및 진주, 제주 권역은 구좌 및 성산 지역이 해당되며, 지역당 3개 지점을 두고 조사하였다. 매개충 TPP 조사를 위해 끈끈이 트랩을 이용한 조사를 병행하였다. 예찰 조사는 2018년 9월부터 10월까지 2주 간격으로 실시하였다. 2018년 예찰 조사결과, 감자 제브라칩병과 매개충인 TPP는 국내에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연구는 식물병을 조기에 탐지하기 위해 구축된 전국적인 모니터링 네트워크를 통해 수행할 수 있었고, 국외 외래유입병들의 예찰 조사를 위한 지역 거점을 확보하는데 기여하였다고 평가된다.
최근 기후변화와 더불어 국제 교역량, 여행객 및 외국 이주민 등의 증가로 인해 국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고위험 식물 병의 유입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Candidatus Liberibacter asiaticus’가 원인병원균인 감귤황룡병의 경우, 발생하게 되면 감귤과원에 큰 피해를 야기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아직까지 국내 유입되지 않은 감귤황룡병과 매개충인 아시아감귤나무이(Asian citrus psyllid; ACP; Diaphotima citri)에 대한 예찰 조사를 남부지역에 집중된 유자 재배지 중심으로 수행하였다. 유자는 감귤황룡병의 기주가 될 수 있는 운향과(Rutaceae)에 속하는 작물로 기후 특성상 우리 나라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주로 재배되고 있다. 예찰 조사는 전남과 경남에 속하는 각 3개 지역 중심으로 수행하였는데, 전남 권역은 고흥, 보성 및 광양 중심으로 그리고 경남 권역은 거제, 통영 및 남해 지역이며, 지역당 3개 지점을 두고 조사하였다. ACP 포획을 위해 끈끈이 트랩을 이용한 조사를 병행하였다. 예찰 조사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에 걸쳐 수행하였고 2018년은 6월부터 10월까지, 2019년과 2020년은 4월부터 10월까지 2주 간격으로 실시하였다. 예찰 조사 결과 감귤황룡병과 매개충 ACP는 국내에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연구는 식물병을 조기에 탐지하기 위해 구축된 전국적인 모니터링 네트워크를 통해 수행할 수 있었고, 국외 고위험 식물 병들의 예찰 조사를 위한 지역 거점을 확보하는데 기여하였다고 평가된다.
외래 과실파리에 대한 모니터링은 검역에 필수적이다. 과실파리 유인물질을 왁스 재질로 제형화하여 비교적 장기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술이 금지급 과실파리 모니터링에 유효하였다. 본 연구는 이 왁스 제형의 유용성을 확장시키기 위해 금지급 과실파리가 자생하고 있는 태국 현지에 적용하였다. 포획된 개체들을 분자 동정한 결과 기존에 유인력이 입증된 오리엔탈과실파리(Bactrocera dorsalis)와 오이과실파리(Zeugodacus cucurbitae)는 물론이고 Zeugodacus caudata의 검역 과실파리가 유인된다는 것을 밝혔다.
Nilaparvata lugens Stål is one of the important migratory pests of rice paddy fields in Korea. Resistance levels to nine insecticides were monitored in 12 local strains and correlation analysis was conducted to determine cross-resistance relationships among the tested insecticides. The local strains revealed 1.3- to 28.0-, 1.6- to 6.0-, 2.8- to 237.0-, 0.6- to 0.9-, and 0.7- to 1.3-fold resistance to carbamates, organophosphates, neonicotinoids, fipronil and etofenprox, respectively. Organophosphates revealed moderate correlations with benzofuranyl methylcarbamate (r = 0.566 - 0.614, p > 0.01). Three neonicotinoids were not correlated each other, but imidacloprid and clothianidin were moderately correlated with several benzofuranyl methylcarbamate and organophosphate insecticides (r = 0.590 - 0.705, p > 0.05), indicating that unknown common factors (such as detoxification enzymes) might contribute to resistance to both insecticides. Fipronil and etofenprox exhibited low levels of resistance and cross-resistance with other insecticides, suggesting their potential as an effective insecticide for field application. Resistance level monitoring and correlation analysis would be valuable for the selection of appropriate insecticides to control insecticide-resistant N. lugenes, a typical migratory pest in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