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architecture classifies Banja (the decorated flat of the ceiling visible from the inside) of Royal Palaces into two types: Woomul(water-well, 井) banja, which inserts rectangular wooden board into lattice frame, and paper banja, which applies paper to the flat ceiling. Such classification was established in the 19th century. Before that, Banja was classified according to what was inserted into the lattice frame, either wooden or paper board. At first, the banja that used paper board was widely installed regardless of the purpose or nobility of the building. However, since the 17th century, the use of paper board banja became mostly restricted to Ondol (Korean floor heating system) rooms which are characterized by private usage and the importance of heating, and it was considered inferior to wooden board banja in terms of rank or grace. The contemporary paper banja was mainly installed in low-rank ondol rooms until the late 19th century to early 20th century, when roll-type wallpaper was introduced from the West and the paper banja came to decorate the King’s and Queen’s bedrooms. The traditional paper board banja benefits heat reservation, reduces the weight of the ceiling, and allows the adjustment of the lattice frame size. Furthermore, it can feature unique artistry if covered with blue, white, or red Neung-hwa-ji (traditional flower pattered paper).
연구기관의 협력 네트워크 구조 및 특징은 기관의 학문적 성과에 영향을 미친 다. 특히 한국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은 선도적인 국가 연구개발 수행 주체로서 효율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해야 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조로 논의되어 온 좁은 세상 구조와 노드간 특징을 나타내는 중심성을 한국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 협력 네트워크에 적용하였다. 2010년∼ 2019년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논문 데이터를 바탕으로 좁은 세상 구조적 특징 및 중심성과 논문 성과 간 관계를 네트워크 분석과 Feasible GLS 회귀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정부출연연구기관 협력 네트워크는 좁은 세상 구조를 취할수록 학문적 성과 에 유의미한 양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접적인 연결 정도를 나타내는 중심성은 양의 유의성을 보였으나, 중개자 정도를 나타내는 중심성은 유의하지 않거나 음 으로 유의했다.
교류 협력하는 기관의 수가 많을수록 논문 성과가 높았으며, 협력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기관과 협력 관계인 기관의 성과가 높다. 또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협력 네트워크가 좁은 세상의 특성을 강하게 가질수록 연구 성과 창출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규명하였다. 본 연구는 기존에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조로서 논의되던 좁은 세상 구조와 중심성을 정부출연연구기관 협력 네트워크에 적용하고 성과와의 관계를 실증 분석할 뿐 아니라 정부출연연구기관 간 연 구개발 협력관련 정책 및 전략 수립에 시사점을 제시한다.
5·18 광주 민중항쟁은 1993년 5월 김영삼 대통령에 의해 합법적인 민주화운동으로 인정받았고, 2011년 유네스코는 ‘5·18 광주민주항쟁’을 세계 기록 유산으로 승인하였다. 이는 광주시민의 명예 회복에 전기를 마련하는 일이었다. 하지만 사건 발생 37년이 지난 지금도 이에 대한 평가는 전국적으로 통일되지 않았고, 어쩌면 광주만의 정신, 광주만의 자부심으로 기억되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는 여러 요인들이 있겠지만, 본 연구자는 5·18의 진상규명과 시대정신에 맞는 재해석, 시민교육을 담당할 전문가들이 전라도와 서울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5·18을 달리 평가하는 저널이 가해자 지역에 적을 두고 활동하고 있어 평가가 양분 된 채 통일 되지 못하고 호남에 갇혀있게 된 것이라 생각한다. 본 연구는 5·18의 의미가 전국적으로 통일되지 못하고 호남에 갇혀있게 된 요인으로 5·18관련 자들만의 “당사자주의”의 한계에 있다 판단하고 있다. 특히 이 사건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분석하고 해명해야 할 연구자들이 연고지역에 편중분포 (광주·전라도>서울>경남)되어 있어 5·18의 의미가 통일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그 개연성에 주목하게 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학술연구논문과 저널 저자 및 출판 소재지가 양분되어 있고, 편중분포 되어 있음을 밝히고, 연구자들의 편중분포가 지역성 극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개연성을 밝히고자 한다.
전자책이 널리 보급됨에 따라 반사형 디스플레이 기반인 단말기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책을 읽을 수 있는 종이책, E-ink 전자책, LCD 태블릿의 감성과 독서 상태를 비교했다. E-ink 전자책에 대한 소비자의 감성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감성평가 후 독서 장치의 종류에 따른 가독성, 선호도 실험을 수행하였다. 실험은 화면으로만 판단할 수 있도록 마스크를 제작했으며 컨텐츠의 내용만 다르게 설정하고 모든 조건과 환경을 동일하게 하였다. 감성반 응 파악을 위한 감성어휘 실험에서는 의미분별법을 활용한 결과 LCD보다 E-ink 전자책을 종이와 가깝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독성에 대한 선호도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에서는 자기보고식 설문을 한 결과 LCD보다는 E-ink 전자책을 선호하였으며 E-ink 전자책보다는 종이를 선호하거나 비슷하게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들이 E-ink 전자책을 종이와 비슷한 감성을 갖고 있으므로 E-ink 전자책이 종이책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원예치료 연구 방향 설정에 필요한 자료 확보 측면에서 2002년 부터 2011년까지 원예치료, 작업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관련 학 회지에 게재된 논문 910편을 대상으로 연구유형, 대상자 및 프로그 램을 비교분석 하였다. 학술지 게재 논문은 2002년에 54편(5.9%), 2006년에는 84편(9.2%), 2011년에는 134편(14.7%)을 나타내어 대체치료 관련 연구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 유형은 실험 연구가 많아 원예치료는 76.1%, 미술치료는 74.7%, 작업치료는 68.3%, 음악치료는 57.0%였다. 실험 논문에서 대상자의 증상은 원예치료 및 미술치료의 경우 정신지체장애인이 각각 32.6%, 11.4%로 가장 많았으며 작업치료는 뇌졸중이 24.8%, 음악치료는 우울증이 15.1%로 가장 많았다. 실험 논문에서 대상자의 성별은 여성이 52.1-55.1%로 많았으며, 연령은 19세 이하가 가장 많아 미 술치료는 49.5%, 음악치료는 47.2%, 원예치료는 44.2%, 작업치 료는 28.0%였다. 실험 논문에서 프로그램 당 대상자 수가 10명 이 하인 논문 편수 비율은 원예치료의 경우 59.3%, 미술치료는 72.9%, 음악치료는 58.5%였으며 작업치료는 36명 이상이 40.9% 였다. 실험 논문에서 프로그램 회기 수가 20회 이하인 비율은 원예 치료의 경우 64.0%, 작업치료는 44.0%, 미술치료는 76.2%, 음악 치료는 68.0%였다. 실험 논문에 사용된 측정 및 평가 도구의 사용 비율은 원예치료의 경우 자아존중감 측정지가 21.4%, 작업치료와 미술치료에서는 관찰일지가 각각 44.5%, 15.9%, 음악치료에서는 비디오 녹화가 21.3%로 가장 높았다. 이와 같이 대체 치료법에 따 라 특성 차이가 있으므로 적용 시는 이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집단원예치료 현장의 대상자, 치료사, 원예활동과 같은 원예치료요소들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여 현재의 원예치료 상황을 고려한 집단원예 치료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첫째, 치료사에 대한 분석결과, 모든 논문에서 주치료사는 1인으로 파악되었고 보조치료사는 1인이 29%, 2인이 26%, 3인이 11%로 나타났다. 둘째, 대상자를 인간성장기와, 원예치료를 수행하는 공간, 치료적 문제에 따라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인간 성장기에 따라 성인이 38개(34%)로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냈으며 다음으로 노인 33개(30%), 아동 23개(21%), 청소년 17개(15%)순으로 나타났고, 치료 및 재활 공간은 80개(72%), 예방공간이 31개(28%)로 조사되었다. 또한 신체기능에 문제를 가진 대상이 12개(11%)의 실험에서 나타났고, 정신기능에 문제를 가진 대상이 65개 (59%), 정신과 신체기능에 모두 문제가 있는 대상을 복합으로 분류하여, 복합이 34개(31%)로 나타났다. 총 5개의 실험에서 12가지의 신체기능 문제가 파악되었고 그 중 75%가 손기능과 관련되어 나타났으며 정신기능과 관련된 문제는 인지기능에서 종합적인 일반 인지기능이 11개(32%), 치매노인의 인지기능이 3개(9%)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사회․심리기능에 관련된 문제는 자아존중감이 31개(17%), 일반적인 사회심리상태가 25개(14%), 우울이 20개(11%) 등으로 나타났다. 셋째, 원예활동을 활동의 범주, 활동소재에 따라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조사된 총 활동 수는 2,060개였고 이를 활동범주에 따라 구분하면 기르기 활동은 522개 (25%), 꾸미기 활동은 1248개(61%), 느끼기 활동은 205개(10%), 기타가 91개(4%)로 나타났다. 활동소재에 따라 구분하면 식물재료는 975개(31%), 화훼자재는 1433개(45%), 기타소모품은 761개(24%) 사용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식물재료 내에서는 절화류가 412개(42%), 분화류가 315개(32%), 화훼자재에서는 용기가 429개(30%), 오아시스나 하우스 철심, 지주대와 같은 구조물을 위한 소재가 406개(28%), 리본이나 포장지와 같은 장식물이 260개(18%), 기타소모품에서는 학용품이 201개(26%), 사무용품이 117개(15%)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에서 제시된 집단원예치료의 개념적 틀에 근거하여 원예치료활동이 이루어진 장소, 시간, 집단의 크기 및 구성, 한계와 규칙, 구조성, 개방성과 같은 현재 원예치료 연구들에 나타나 있는 집단운영의 유형과 그 상관관계를 분석 하였다. 활동 장소는 실내와 실외 활동을 겸하여 수행한 실험이 가장 많았으나 실내 활동만으로 이루어진 실험과 큰 차이가 없었다. 활동시간은 주1회, 총12회기가 가장 많았고 1회당 활동시간은 60분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의 크기는 10명이 가장 많았고 집단의 구성은 남녀혼성, 성인으로 구성된 그룹이 가장 많았다. 집단의 한계와 규칙을 제시한 실험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 Liebmann(1986)이 제시한 ‘A' 'B' 'C' 'D'의 집단 구조가 혼재되어 있었다. 또한 집단의 개방성에 대해서도 명확히 제시된 논문이 거의 없었고 일부 논문에서 개방집단으로 수행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집단원예치료 운영 요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활동장소와 회기당시간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역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회기당시간도 집단의 연령 구성과 유의미한 역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며, 주회기와 총회기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나 이외의 요인들 간에는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수행된 활동이 집단원예치료라면 개별원예치료와 일반적인 원예활동과는 차별되게 집단원예치료의 효과를 최대화하고 효율적으로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집단원예치료의 운영에 대한 지침이 마련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이에 대한 연구와 제시가 극히 부족한 상황에서 이러한 집단원예치료의 운영에 대한 분석은 선행 연구에서 문헌고찰을 통하여 제시한 집단원예치료의 개념적 틀의 수정, 보완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되어 질 것이며, 또한 향후 집단원예치료의 요소와 집단원예치료에서 수행된 원예활동들의 분석을 통하여 궁극적으로 실제 원예치료 상황을 고려한 집단원예치료 모델을 제시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