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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심리학회지 KCI 등재 Korean Society of Sport Psychology (K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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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

제13권 제2호 (2002년 6월) 11

1.
2002.06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스포츠 선진국에서는 스포츠 심리학을 전공한 학자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회사를 설립하거나 아니면 자기고용을 통해 고용창출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는 아직도 스포츠 심리학을 전공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교에 일자리 찾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스포츠 심리학자의 과잉공급을 초래해 심각한 실업문제를 유발시킬 가능성이 있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선진국의 스포츠 심리상담 서비스를 조사하여 우리 나라 스포츠 심리학자들의 고용창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연구결과 미국의 경우 스포츠 심리학을 전공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포츠 현장에서 일을 하기보다는 학교에서 직장을 가지고 있으면서 시간이 나거나 상담의뢰가 들어올 때 상담을 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스포츠 심리학자들은 스포츠 현장보다 학교를 선호하는 반면, 임상심리나 상담심리를 전공한 사람은 학교보다 현장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임상심리학이나 상담심리를 전공한 사람이 스포츠 심리학을 전공한 사람보다 상담료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대부분은 자기고용 상태에 있으며 프로구단이 전일제로 상담사를 고용한 경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과 오세아니아의 경우도 상담사 제도가 있으며, 윤리규정을 만들어 의뢰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 우리나라에서도 자기고용을 통한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2.
2002.06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과거의 운동심리학(exorcise psychology) 문헌들은 일회(acute) 운동 후에 상태불안이 감소되어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혀왔다. 이 연구의 목적은 어떤 형태(유산소 대 무산소)의 일회 운동이 청소년의 상태불안과 그에 관련된 생리변인들에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를 비교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12명의 남자중학교 학생들을 6명씩 두 집단으로 나누어 한 집단에게는 유산소운동을 다른 집단에게는 무산소운동을 시킨 후, 1주일 후에는 서로 역할을 교대시키는 반복측정을 하였다. 유산소운동은 심박수를 이용하여 최대운동능력(VO_2peak)의 75%강도로 트레드밀에서 20분간 달리기를 하는 것이었고, 무산소운동은 5개의 웨이트트레이닝을 십회반복최대(10RM)의 75% 강도로 돌아가며 20분간 실시하는 것이었다. 각 운동 전·후에는 20분 동안 안정을 취한 뒤 상태불안, 체온, 그리고 혈압을 차례로 측정하였다. 각 운동조건의 평균을 비교하기 위한 통계분석을 사전점사 결과를 공변인으로 하고 사후점사 결과를 종속변인으로 하는 공변량분석(ANCOVA)을 실시하였다. 자료처리 결과,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 후 어떤 변인들에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p<.05). 따라서 청소년의 상태불안을 감소시키는 데는 운동형태간에 차이가 없으며 그러한 연구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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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계의 보고에 따르면 현대생활에서 오는 각종 스트레스와 운동부족이 성인병과 함께 성활동(Sexual activity)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기혼남성의 생활체육 참여가 그들의 성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하기 위한 것이었다. 단순무선표집물 통해 대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기혼남성 530명에게 생활체육과 성활동에 대한 질문지가 배포되어 총 495명의 응답이 데이터로 사용되었다. 성활동과 유의미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연령, 소득수준, 결혼기간, 성적(性的)문제 유무를 공변인(covariate)으로 하여 공변량분석(ANCOV)을 실시한 결과 다음이 관찰되었다. 생활체육에 참여수준(p<.001), 주당참여빈도(p<.05), 운동지속시간(p<.01)은 성활동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변인에 대한 사후검정(Scheffe, p<.05)을 실시한 결과, 참여수준에서 "참여하는 편이다"와"열심히 참여한다"가 "전혀 못한다"와 "못하는 편이다" 보다 높은 성활동을 나타내었다. 주당참여빈도에서도 "주4회 참여"가 "주1회 참여"보다 높은 성활동을 보였다. 운동지속시간에서는 "90-120분"이 "30분미만"과 "2시간 이상" 보다 성활동이 높은 것으로 반응하였다. 그러나 생활체육에 참여형태, 참여동반자, 참여연수, 참여종목은 성활동과 유의한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생활체육 활동에 참여하여 적당히 운동을 하면 남성의 성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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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학원 운동선수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중·고등학생을 추적하여 그들이 스포츠를 중도에 포기하게된 탈퇴요인의 구조를 요인분석을 통해 확인하고, 이러한 요인들이 성별과 경력, 탈퇴시기, 종목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검증하였다. 개방형 질문지의 반응을 토대로 탈퇴요인 척도를 제작하여 409명의 운동탈퇴자를 대상으로 문항분석, 요인분석, 내적일관성 분석을 실시한 결과, 과도한 훈련, 장래 불안, 경제적 부담, 자신감 상설, 부정적 교우관계, 학업퇴보, 흥미·재미 상실, 부당한 위계구조의 8개 요인이 도출되었다. 아울러, 탈퇴 요인들은 성과 경력, 탈퇴시기, 종목유형에 따라서도 차이가 발견되었다. 전반적으로 이러한 변인들에서의 차이는 경제적 부담이나 과도한 훈련, 부당한 위계구조 요인에서 크게 나타났다. 이 결과는 서구 연구결과의 비교를 통해 우리 청소년 스포츠 문화가 갖는 부정적 구조와 패턴을 제시하는 측면에서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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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설정에 맞는 스포츠 몰입상태 측정을 위한 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는데 있다. 연구대상자는 대학·고교 운동선수, 체육전공학생과 동호회 가입 학생들이었으며, 측정도구는 Jackson & Marsh(1996)가 개발한 몰입상태척도(Flow State Scal; FSS)를 사용하였다. FSS 설문지는 9개의 하위요인을 구성되었으며, 각 요인별 4문항씩 총 36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이 FSS를 1, 2차에 걸쳐 조사를 실시하여 한국어판 FSS가 개발되었다. 한국어판 FSS의 신뢰도(Cronbach`α) 계수는 7개 하위요인에서 .61∼.81로 높게 나타났으며, 한국어판 FSS는 7개 요인구조를 보였으며, 설명변량으로 66.4%로 나타났다. 또한 확증적 요인분석을 통해 한국어판 FSS질문지로 측정한 몰입상태 측정모델이 적합함을 살펴보았다. 한국어판 FSS의 기초 적합도 지수(GFI)는 .89로서 일반적으로 수용되는 .90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측정모델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 적합도 지수(AGFI)의 경우 .84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FSS는 이러한 타당성과 신뢰성 검증과정을 거쳐 한국어판 몰입상태 설문지로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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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주된 목적은 고교 태권도 선수들의 성취목표 성향과 정신건강 증상을 성별과 경기력 수준에 따라 비교해 보고, 각 변인간의 관련성을 검증해 보는 것이었다. 전국 규모의 태권도 대회에 참가한 고등학교 선수들 중에서 총236명(남: 142, 여:94)의 선수를 무선 표집하여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성별(남/여)과 경기력 수준(우수/일반)을 독립변인으로 하여 목표성향 요인과 정신건강 하위요인에 대한 다변량분산분석(MANOVA)을 실시한 결과, 성별에 따라서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경기력 수준에 따라서는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성별에 따른 일원변량분석 결과 남자선수들은 여자 선수들보다 자아 지향적이었으며, 여자 선수들은 높은 과제 성향과 낮은 자아 성향의 성취목표를 견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여자 선수들이 신체화, 대인예민성, 불안 등의 요인에서 남자 선수들보다 유의하게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성별에 따른 변인간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한 정준상관관계 분석(Canonical Correlation analysis)은 남자선수들의 경우에만 종속변인간의 상호관련성에 유의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제성향이 높으면 공포불안, 편집증, 우울 등의 증상이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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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심상훈련이 초등학교 아동의 운동수행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는 것이었다 구체적으로 심상훈련에 따른 농구 자유투 자기 효능감의 변화와 수행력의 변화를 분석하기 위하여, 부천시 S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 140명을 무작위로 뽑은 80명을 피험자로 선정하였다. 각 피험자들은 다시 제비뽑기를 통해 심상훈련집단에 20명, 신체훈련집단에 20명, 신체·심상병행집단에 20명, 그리고 통제집단에 20명으로 각각 무선 할당하였다. 먼저 각 집단은 농구 자유투 자기 효능감 질문지에 답하고, 농구자유투 수행력을 검사한 후 8주간의 실험처치를 하였다. 심상훈련집단은 신체적 긴장이완, 선명도 조절력 연습, 농구 자유투 시각화 훈련을 30분씩 주 3회 실시하였고, 신체훈련집단은 실제 농구 자유투 훈련을 30분씩 주 3회 실시하였다. 그리고, 신체·심상 병행훈련집단은 심상훈련 15분, 실제 농구 자유투훈련 15분을 주 3회 실시하였고 통제집단은 심상훈련과 관련이 없다고 판단되는 위인전을 읽도록 하였다. 사후검사(post-test)는 사전검사(pre-test)와 동일한 방법으로 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9.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독립집단 일원분산분석(ANOVA)을 실시하였다. 유의차가 발생시 Tukey의 사후검사(Post-hoc Test)를 실시한 결과, 심상훈련과 신체훈련을 병행한 집단은 농구 자유투 자기 효능감과 수행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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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신체활동 참여자들이 일반적으로 느끼는 기분 및 정서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측정도구를 한국의 문화/언어적 측면을 고려하여 개발하는데 있다. 한국형 운동-정서척도(Korean Exorcise-Emotion Scale: KEES)의 개발과 타당화 과정은 크게 3 단계의 절차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첫째, 선행문헌에서 밝혀진 `한국인의 일반적 정서용어` 834개(한덕웅, 강혜자, 2000)에 대한 내용타당도검증을 시행하여 72개의 운동-정서 문항이 산출되었다. 둘째, 사회체육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성인 남녀 266명을 대상으로 72개의 문항에 대한 문항분석과 탐색적 요인분석을 시행하여 5요인 28문항의 KEES가 구조화되었다: 재미, 긍지, 활력감, 정화, 성취감. 셋째, 일련의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하여 KEES의 가설적 요인 모델들을 비교 검증한 결과 수정지수를 사용한 5요인 24문항의 모델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 지수를 나타내었다. 이 연구는 한국의 문화적 측면에서 KEES가 다양한 신체활동 상황에서 발생하는 참여자들의 정서상태를 평가할 수 있다는 일차적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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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상태가 경기력과 관련이 있다는 선수와 지도자들의 경험은 스포츠심리학자들에게 이 두 가지변인들간의 관계를 연구하는 동기부여와 촉매제 역할을 하여왔다. 기분상태검사지(Profiles of Mood States: POMS)를 사용하여 기분상태와 경기력과의 관계를 연구한 그 동안의 선행연구 결과는 기분상태와 경기력과의 관계가 확정적이지 못함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의 연구결과는 POMS의 경기력 예측력은 이 분야의 초기 연구결과가 보여주었던 것에 비하여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것을 밝혔다. 이 글에서는 POMS을 사용하여 그 효용성의 유무를 보고한 국내외 연구결과에 대한 고찰을 통하여 POMS와 경기력 예측력에 대한 내용, 그리고 POMS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여러 가지 조건들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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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경쟁불안이 강도와 방향으로 구분될 수 있음을 가정하고, 정서지능이 경쟁상태불안의 방향을 예측하는 예언변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남·여 고교 양궁선수 1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며 조사 도구로는 방향차원이 부가된 경쟁상태불안 검사지(CSAI-2: Martens, Burton, Vealey, 1990)와 이수정과 이훈구(1997)의 TMMS(Trait Meta-Mood Scale: Salovey, Mayer, Goldman, Turvey, 및 Palfai, (1995)을 사용하였다. 자료처리는 경쟁상태불안(인지와 신체불안)의 강도와 방향 그리고 정서지능의 하위 차원인 정서명확, 정서주의, 정서개선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고 각 변인간의 상관관계분석 및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인지와 신체불안간에는 정적 상관, 강도와 방향간에는 부적 상관을 나타냈다. 정서지능이 경쟁상태불안의 방향차원을 더 잘 예측할 수 있는 변인임이 드러났고, 구체적으로 정서지능의 정서개선 요인이 경쟁상태불안 중 신체불안의 방향차원을 예측하는 변인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새로운 경쟁불안 척도 개발의 필요성과 체험정서와 표현정서간의 차이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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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인생전반에 걸쳐 인지 과제 수행 중 자동자세와 감각통합 반응의 발달과 변화에 대한 메커니즘을 Posturography를 통해 규명하고 궁극적으로 노인들의 낙상을 예방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획득하는데 있다. 건강상의 문제가 없으며 어떤 형태의 대근감각, 인지적 또는 신경손상이 없는 남·녀를 대상으로 만 8세에서 75+세에 걸쳐 6개 연령층을 각각 15명식 무선 표집하여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8-9세, 14-15세, 20-25세, 40-45세, 65-74세, 75세+). 피험자들은 인지과제 수행과 인지과제 수행 없이 지면반력기 위에서 6가지 조건을 1회 20초씩 각 3회 시행하여 복합평형점수, 조건별 평형점수, 감각분석, 동작전략, COG 정렬 등의 감각구성에 대한 점수들이 획득되었다. 운동제어 검사는 지면반력기의 6가지 움직임 변화에 대한 체중분배, 잠복기, 진폭 등이 획득되었고 발바닥의 아래쪽이동과 발바닥의 위쪽이동에 대한 적응점수 등이 획득되었다. 실험 결과 종합 평형성, 조건별 평형성, 감각분석, 전략, COG정렬, 잠복기, 적응도, 등에 대해서 연령증가에 대한 변화가 인지과제 수행 여부에 관계없이 나타났다. 그러나 그 변화는 인지과제 수행시 노인 집단에서 더 크게 나타나났다. 노인의 자세제어 능력은 다른 연령집단과 비교하여 볼 때 인지과제 수행시 자세제어를 위한 종합적인 감각 통합과 이에 따른 전략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고 이런 차이가 궁극적으로 많은 낙상을 가능하게 할 수도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자동자세 반응에서 신경전달 속도와 적응면에서도 그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노인들의 낙상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신경계의 쇠퇴, 인지과제와 관련된 부적적한 감각통합, 그리고 돌발적인 상황에서의 자세제어 전략과도 관계가 있을 것으로 연구결과는 제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