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다문화 청소년의 내외적 자원과 사회적 위축, 우울의 관련성을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다문화청소년패널조사(MAPS: multi-cultural Adolescent Panel Survey) 6차년도(2016년) 자료를 가지고, 구조방정식 모형(SEM)을 통해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사회적 지지 중에서 부모지지와 다문화 청소년의 사회적 위축감, 우울의 관계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사지지는 사회적 위축감, 우울에서 모두 유의한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둘째,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은 사회적 위축과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위축은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다문화 청 소년의 우울을 낮추기 위한 사회적 지원 방안 및 함의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이 공격성을 매개로 하여 오프라인 비행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 청소년패널조사(KCYPS 2018)에 응답한 중학생 2590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분석방법은 기술통계, 상관분석, 위계회귀분석 및 매개영향분석을 실시했다. 연구결과 첫째, 기술통계의 결과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의 평균이 공격성이나 청소년 비행의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둘째, 독립변수인 청소년스마트폰 의존도, 매개변수인 공격성, 종속변수인 비행 간에 서로 정적(+)상관성이 있으면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왔다. 셋째,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은 비행에 영향을 미치면서 공격성이 부분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상술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를 경감시키고 청소년의 부정적 정서인 공격성을 완화시킬 수 있는 사회복지실천 프로그램과 정책에 대해 제언하였다.
이 연구는 통일 문학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기초연구로서 대학생들의 북한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확인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먼저 통일과 북한에 대한 대학생의 인식을 정보와 관심의 영역으로 나누어 살폈다. 충북지역 K대학 재학생 1~4학년 232명을 대상으로 2019년 6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16.8%가 통일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북한에 대하여 57.8%가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통일을 화제에 올리거나 관련 검색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연구자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남한 문학 교과서에 소개된 통일 주제의 소설작품은 4편이었다. 이렇게 볼 때, 우선 통일 교육을 위해서는 북한의 상황을 알리고 교류 확대를 도모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이를 통해 긍정적인 관심을 높이고 실천의 통로를 넓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여 진다. 이를 위해 통일을 주제로 한 소설을 교과서에 적극적으로 실을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런 맥락에서 이 글은 「쇠찌르레기」와 「림진강」을 가지고 북한의 속살을 살피고 북한 소설의 양상과 교육적 활용을 고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