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지표항력모수화법과 공간해상도 설정에 대한 WRF 중규모모델내 지표풍속모의 성능을 평가하였다. 지표풍속 보정효과는 지형이 복잡한 한반도를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두 가지 새로운 지표항력모수화법과 수평 및 연직해상도를 가지고 총 5가지 실험(CTRL, Exp_JD, Exp_MO, Exp_h2, 그리고 Exp_l38)을 수행하였다. 1995년 한 해 동안 10m와 1000hPa에서 모의된 풍속을 검증 하였다. 실험결과, 지표풍속모의에 대한 최고성능은 WRF 모델내 아격자규모의 지표항력모수화법을 적용하고 연직층을 38개로 설계 한 실험 Exp_l38에서 나타났다. 10m 고도(1000hPa)에서 풍속 Bias와 RMSE가 각각 0.18(-2.65), 0.83(2.73)m/s였다. 이 연구에서 제안 한 MO의 지표항력모수화법과 연직층의 상세화가 풍속모의 설계는 WRF 모델을 활용하여 보다 정확한 바람정보를 생산하고 활용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 전주의 내풍설계는 배전설계기준(DS-4901: 2009)을 사용하여 검토하고 있다. 전주의 풍력계수는 전주의 형상 및 전주에 부착물이 부착된 상태에 따라 다른 값을 갖지만 현재의 배전설계기준에서는 하나의 값만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전주에 가해지는 정확한 풍하중을 산정하기 위해서는 전주의 형상과 부착물에 대한 영향을 반영한 풍력계수를 사용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전주의 형상 및 부착물의 상태를 달리한 13종류의 전주모형을 대상으로 풍동실험을 수행하여 풍력계수를 결정하였고, 합리적인 풍하중을 산정하기 위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는 부착물의 상태를 고려한 4종류의 전주형상과 그에 대한 풍력계수를 제시하였다. 직선 전주의 풍력계수는 변압기 1개 이하일 때 1.0, 2개 이상일 때는 1.25로 하였고, 곡선전주의 풍력계수는 변압기 1개 이하일 때 0.85, 변압기 2개 이상일 때 1.1로 제안하였다. 전주형상과 부착물에 따른 풍력계수의 변화특성을 보면 완철의 위치와 개수는 풍력계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변압기가 부착되면 풍력계수가 최대 약 26% 증가하였으며, 곡선전주는 직선전주에 비해 풍력계수가 약 14%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황사, 차량 배기가스, 특히 화산재 등에 따른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기 오염에 대한 우려로 저감 설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화산재 등과 같은 입자성 유동에 대한 공기정화 설비에 많이 활용되는 다공판이나 다공매질을 통과하는 유동 특성 분석을 위한 전산해석을 다루었다. 실제 다공판이나 다공매질의 경우 공극이 작을 때는 전산해석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경험적 모형이 활용되는 추세인데, 경험적 모형에 포함된 경험계수의 산정 방법과 결과를 실제 다공영역에 대한 전산 모형을 활용하거나 실험에 의한 압력강하 계측 결과와 비교함으로써 효과적인 전산해석 방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산화탄소 농도 추세를 반영한 RCP(Representative Concentration Pathway) 8.5/4.5 시나리오를 이용하여 태풍발생 분포를 추정하고 비교분석 하였다. 태풍 발생 분포를 추정하기 위해 RCP 8.5/4.5월 자료를 사용하여 1982~2100(2006~2010년 제외)년 기간 동안의 태풍발생지수(GPI; Genesis Potential Index)를 계산하였다. 1982~2005년 기간 동안 발생한 태풍의 발생위치에 해당하는 GPI 값과 같은 기간 동안 나타난 전체 GPI 값들을 위도별로 나누어 분석하였으며, 이로부터 위도별로 태풍이 발생하는 GPI의 범위가 존재함을 도출하였다. 이를 이용하여 위도별 전체 GPI 대비 이력태풍발생위치에 해당하는 GPI의 확률분포를 추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1982~2005년, 2011~2040년, 2041~2070년, 2071~2100년의 태풍발생 확률 분포를 추정 하였다. 분석 결과, RCP 8.5/4.5 시나리오 적용 모두 미래에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 점차 서진하여, 필리핀의 근역인 10oN~20oN 영역으로 나타났으며, RCP 4.5 시나리오 경우 더욱 뚜렷한 경향을 나타냈다. 또한 선행연구 진로모형과 함께 미래 태풍의 영향을 추정한 결과, 미래 태풍의 진입은 대부분 SB(South Boundary)에 해당되지만, EB(East Boundary) 진입방향 증가 경향으로 인해 한반도 보다는 일본의 영역에 태풍의 영향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한반도에서는 영남지방이 다른 지역에 비해 영향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