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 풍력단지 개발에 이어 해상 풍력단지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도에 대한 장기간 풍력자원평가를 수행하였다. 해당 권역의 측정자료에 대한 상관분석을 통하여 신안풍력발전소 SCADA 자료와 LIDAR 측정자료를 유의한 풍력자원 측정자료로 선정하였으며, MERRA 재해석자료를 참조자료로 선택하여 Matrix Time Series MCP로 장기보정하였다. 장기보정 자료로부터 34년간의 바람인덱스를 산정하였는데 풍속과 풍력발전량의 변동률은 각각 2.0%, 5.4%이며 그 불확도는 각각 1.2%, 2.8%로 산정되었다. 특히 2010년부터 라니냐의 영향이 증대되며 바람인덱스가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IPCC에서 새롭게 선정한 RCP 8.5 시나리오를 사용하여 우리나라 62개 지점에 대한 목표기간별 10분 평균풍속의 극대치 분석을 실시하였다. 각 해당지점에서 파악한 미래 기간(2011~2100년) 동안의 극대풍속은 과거 관측기간(1976~2005년)에 비하여 최대 약 18.3%까지 증가하는 지점이 발생하는 반면, 최대 약 16.0%까지 감소하는 지점 역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본 논문에서는 극대치 분석 결과값에 기초하여 건축구조설계기준(KBC)의 기본풍속과 기후변화를 고려하였을 때의 기본풍속을 비교하였다. 이 분석에 의하면 RCP 8.5 시나리오를 고려할 시 일부 남해안과 내륙 지역에 대한 현행 기준의 기본풍속이 상향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인삼은 반음지성 식물로 해가림을 위한 해가림막 시설이 필요하다. 하지만 해마다 강해지는 강풍이나 태풍으로 인해 많은 시설물이 피해를 입고 있으며, 특히 인삼재배시설의 경우 시설물이 연결되어 하나의 단지를 이루고 있어 피해가 크다. 해가림막은 차광을 위한 것이지만 바람이 투과하는 재질로 이루어진 것도 있어 강풍에 의해 바람이 투과 하는지 아닌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인삼재배시설의 대표적인 두 가지의 설치유형(관행식, 후 주연결식)을 고려하여 모형을 재현하였다. 그리고 먼저 열선풍속계를 이용하여 투과실험을 선행한 후 다점풍압계를 이용하여 본 실험을 수행하여 인삼재배시설의 골조용 풍압분포 특성을 규명하였다. 실험 결과는 인삼재배시설의 설치유형에 따라 하방향 순압력계수와 상방향 순압력계수로 나누어 그래프로 정리하였다.
장대 현수교 보강거더의 가설순서는 다양한 방식에 대해서 검토가 이루어지며, 플러터 안정성의 확보를 위한 가설계획 수립에는 3차원 전체교량 모형실험과 정밀한 플러터 해석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구조적 특이성으로 인해 다양한 진동모드간의 상호간섭이 예측되는 3차원 경사주탑 현수교를 대상으로, 풍하중에 의한 정적변형을 고려한 고유치해석과 영각변화에 따른 비정상공기력계수의 변화를 동시에 고려한, 플러터 해석방법의 적용성을 검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