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iew the discourse on vaccination from a critical perspective by considering 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 news on web portals to be practical arguments advocating for certain actions. For this purpose, this study analyzed the argument patterns of the discourse on vaccination with the keyword COVID-19 vaccine side effects and examined discourse characteristics highlighted by media reports to evaluate their meaning. Contrasting patterns were observed between pro- and anti-vaccine arguments, which consisted of the necessity of vaccination and medical evidence and which focused on personal choice and vaccine side effects, respectively. The characteristics of the political discourse were observed in the contest between these arguments. Rhetorical phrases, which are often used in the political discourse, represented the misleading arguments that lacked evidential accuracy and argumentative validity by maximizing fear, instead of alleviating fear about a health crisis with scientific information and discussion. As fake news trending on social media was introduced to online news portals, which are regarded as public discourse platforms, and undermined trust in the public discourse, it served as an opportunity to politicize the discourse on vaccination.
한자는 특유의 고유성을 지닌 문자언어의 또 다른 형식이며, 인류 문명사의 중 요한 자산 중 하나이다. 그럼에도 표음문자 중심의 시각에서는 한자가 전근대적인 문자 로 폄훼되는 경우들이 많았다. 본서는 바로 이러한 인식의 전환의 필요성과 함께, 한자가 가진 형체-의미 간 통합성에 따른 문화적 보고로서의 가치와 의의를 인식해야 함을 강조 하고 있다. 저자는 이와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한자들의 형체와 의미를 분 석하였고, 이 형체-의미 간의 연관성을 입증하기 위해 방대한 문자·문헌·문화 자료들을 활용하였다. 저자는 또한 한자의 고유성과 가치에 대한 인식이 동양의 가치와 위상을 바 로잡을 수 있는 첫걸음이며, 또한 이러한 인식의 확장은 인류 문명사를 통합적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본 연구는 최근 세계 주요국(미국, 중국, 독일, 일본, 대만)의 산업혁신정책의 목표를 3대 분야 6개 세부목표로 분류하여 평가한다. 3대 분야의 첫째는 ‘기존산업과 미래성장’ 이라는 전통적 산업정책 목표인데 이는 다시 ‘기존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산업의 육성’ 이라는 두 세부 목표로 나뉜다. 둘째는 ‘환경과 삶의 질’ 분야인데 이는 ‘국민의 삶의 질 개선’과 ‘환경과 지속가능성’으로 구분된다. 셋째는 ‘공급망과 경제안보’인데, 이는 ‘공급망 안정성 확보’와 ‘경제안보’로 세분된다. 미국은 미·중 패권경쟁 상황 속에서 상대적으로 공급망과 경제안보를 중시하는 반면, 중국은 전통적 산업정책을 추구하여 왔으나 최근 공급망과 경제안보도 고려하기 시작했다. 독일과 일본은 전통적 산업정책과 함께 환경과 삶의 질뿐만 아니라 기술주권 및 공급망 안정도 중시함에 따라 산업정책의 3대 분야를 골고루 중시한다고 볼 수 있다. 대만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으나, 최근 중국의 위협에 따라 경제안보를 중시하기 시작했다. 한국의 경우, 경제패권국인 미·중과 달리 ‘경제안보’가 최우선 순위가 아닐 수 있다. 오히려 독일과 같이 국가 간 연대와 협력에 기반한 ‘공급망 안정성’, ‘기술주권’ 확보가 더 적절하여 보인다. 즉, 미국이나 독일 및 일본과의 기술격차를 줄이고 넘어서기 위한 ‘미래 성장산업과 기술의 육성’이 여전히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한국은 3대 분야에 대해서 비슷한 수준으로 가중치를 두어 기존산업과 미래산업을 중시하는 ‘전통적 산업정책’을 지속하면서, 일단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공급망 안정성 확보’에 단기적으로 가중치를 둘 필요가 있다. 한국적 상황에서 안보란 방위산업 육성이나 식량안보가 더 적절하다.
이 논문은 류웨이챵의 재난영화, 즉 <중국기장>과 <중국의사>에서 나타나는 영 화의 주제의식을 탐색하고자 한다. 이는 ‘중국에서 재난영화는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 가?’, 혹은 ‘국가는 재난영화를 통하여 무엇을 얻으려 하는가?’라는 재난영화를 다루 는 방식에 닿아있다고 할 수 있다. 영화는 시대의 흐름과 사회를 반영하고 있다. 그 리고 이러한 흐름과 반영은 영화가 어떠한 방식으로 재난과 그것에 직면한 사람들을 재현하고 있는가를 통해 발현된다고 할 수 있다. 류웨이챵의 두 편의 영화에 대한 분석은 공산당이 지향하는 사회적 질서와 가치, 담론의 형성과 활용을 파악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재난 발생의 원인이 부재한 점, 재난을 극 복하는 주인공이 공공의 인물이며, 그를 영웅화한다는 점, 드라마이지만 실화를 재현 하는 점을 통하여 국가를 위한 애국과 헌신의 담론을 형성하는 부분을 탐색하고 있 다. 또한, 인물과 서사의 분석을 통하여 재난영화의 애국담론을 분석하고 있다.
이 연구는 중국의 대중강연 프로그램 백가강단의 ‘2차 당송팔대가강연’에서 강연 진이 당송팔대가에 대해 문화유산으로 규정하는 담론의 실제 내용을 밝힌 것이다. 주요하게 고찰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당송팔대가를 총체적 문화 역량을 보유 한 집단이고 정신적·문예적 가치를 지닌 문화 본보기로 틀 짓는 강연 속의 프레임을 규명했다. 둘째, 당송팔대가를 덕행의 사표, 인격의 표본, 전인의 기준으로 해설하는 강연진의 담론을 분석하여 당송팔대가 전체를 중국의 정신규범으로 정립하는 근거내 용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셋째, 당송팔대가 문예를 혁신의 전형, 창조의 모범으로 해 설하는 강연진의 담론을 분석하여 당송팔대가의 창작을 중국의 문예전범으로 정립하 는 준거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당송팔대가를 중국의 우수한 전통문화로 홍보하 는 ‘2차 강연’에 대해 문화소프트파워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규정하고자 한다.
19세기 후반 조선에 들어온 기독교는 한국 근대국가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이바지하였다. 그러나 서구 기독교의 유입은 근대화에 영향을 끼치면서 서구중심주의를 내면화하여,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경시하며 주체적 근대화에 저해하는 요인이 되었다. 신학 분야도 마찬 가지로 한국적 선교신학을 정립하기보다 서구중심주의적 선교신학이 주류를 이루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서구중심적 신학을 극복하기 위한 기초작업으로서 서구신학의 명암을 살피고, 네 가지 담론을 다루 었다. 즉, 동화적 담론, 역전적 담론, 혼융적 담론, 해체적 담론 유형으로 구분하여 서구 중심적 신학 극복을 위한 전략과 선교신학적 모형을 탐색하였다. 그리고 「선교신학」에 실린 한국선교신학자들의 관련 논문 을 분석하며 한국적 선교신학의 정립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본고는 네이버(NAVER) 카페 ‘삼국지 도원결의’라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담론을 분 석 대상으로 삼아, 국내 대중들의 ‘삼국연의 콘텐츠’의 수용과 재해석 양태를 살펴 보고 그 특징을 도출하였다. 현재 삼국연의 콘텐츠의 수용은 게임류로부터 시작되 기는 하나, 수용범위는 소설이나 사서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전이·확대되는 양 상을 보였다. 탈권위·탈위계를 추구하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용 자들은 삼국 인물들의 영웅성에 주목하기보다는 유희의 대상으로 활용하기를 즐겼 고, 서열과 스펙을 중시하는 문화로 인하여 등수나 수치로써 인물 평가를 대신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 콘텐츠 수용자이자 생산자로서 삼국연의 의 시각적 재현에 높 은 관심을 보였다. 즉 담론을 통하여 살펴본 수용의 특징은 유희화, 계량화, 시각화 로 정리할 수 있다.
국내에서 연구된 금융교육 유관 학술논문을 보다 객관적으로 이해하고자 논문 초록에서 추출된 키워드를 중심으로 주요 토픽을 추론하여 포괄적인 담론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고 반복될 수 있는 후속과제 연구를 위하여 빅 데이터 분석기법(텍스트 마이닝 - LDA)을 활용하였고 주요토픽에 대한 단어들을 추출하였다. 총 208건의 유관된 학술 논문을 전 처리 한 후에 추출된 명사 32,523건 중 상위빈도 1,201건에 대하여 LDA 토픽모델링을 실시한 결과 16개의 토픽 군이 형성되었다. 최다 빈도의 단어는 “금융이해력” 이었고 다음은 “학생”, “금융소비자” 순이었는데 추론 된 토픽들의 공통적인 주요 요소에는 학교와 학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거나 공급하는 과정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핵심 텍스트와 토픽을 정의하면서 피교육자의 사회적 요구와 성인을 위한 금융교육 관심도가 미흡하여 향후 지속적인 연구영역 확대 가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한국은 2000년을 기점으로 국내 복지국가에 대한 논의와 연구가 활발히 진행 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연구 주제는 한국이 복지국가가 되기 위한 조건이 무엇이며 그 전략이 무엇인가에 대한 것이다. 그러나 많은 연구들이 한국은 이미 복지국가라는 것을 상정한 상태로 논의를 하고 있거나 한국의 목표가 유럽의 복지국가라는 전제하에서 논의되고 있는 상태다. 즉, 복지국가의 유형이나 성격 논쟁 등 대부분의 연구가 유럽 의 복지국가로 수렴 되어지는 결론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과연 한국의 여러 제한된 시스템 속에서 ‘유럽의 복지국가 모델이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가’ 또, 한국의 복지 철학과 정치 시스템을 바탕으로 ‘유럽의 복 지국가 모델을 적용하는 것이 가능한가’ 라는 문제의식을 갖게 한다. 본 고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복지국가론을 비판하고 한국이 나아가야 할 국가모델이 복지국가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발전된 미래 모델에도 있다는 것을 제시함에 목적이 있다. 먼저 에스핑 앤더슨의 ‘복지국가 유형 분류’를 이용하여 유럽 복지국가의 모델을 설명하고 복지국가의 성공 요인을 다섯 가지로 논하였다. 그리고 한국과 유럽의 정치구조를 비교한 후 한국이 지향하는 복지국가 형태에 따른 저해 요소들에 대하여 설명하고, 새로운 국가모델로 공진 국가, 생태 국가, 혁신국가, 소강 국가, 지식 국가를 제시하였다. 결론적으로 본고는 한국의 프레임 속 복지가 과연 완벽한 복지 시스템인가를 생각해보고, 미래 한국의 발전을 위해 복지국가 이외의 새로운 국가모델을 제시해 본 시론적 성격의 논문이다.
The interest in text mining is recently increasing in the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Using a topic-modeling technique, this study analyzed a corpus of study abroad applications to explore a discursive field of study abroad. By doing so, this project finds the ways in which the new text analysis technique can contribute to the methodology of discourse analysis. For this purpose, 4,585 applications for a variety of undergraduate study-abroad programs were collected and sorted out into the corpora of successful and unsuccessful applications. The topic-modeling results show that generated topics generally match the discourses and themes that the existing research of study abroad have considered so far. The comparison of the results between successful and unsuccessful applications reveals that the former tends to exhibit a set of more clearly defined topics and use abstract and generalized words to describe actions engaging with study abroad. This study suggests that the topic-modeling technique can be a useful discourse-analytic tool as it helps understand a broad thematic and discursive terrain in a large size of textual data. This paper also discusses how traditional discourse analysis methods can contribute to addressing methodological limitations in text mining techniques.
본 연구는 《2020창원조각비엔날레》의 주제인 비조각 담론의 큐레이팅을 분석한다. 그레마스의 기호학에서 '비(not)'의 모순 논리를 빌려온 로잘린드 크라우스의 연구나, 비조각적 재료를 통해 비조각을 실험했던 이승택의 작품에서도 중성화는 주요한 개념이다. 본 연구는 비조각에 내 재한 자기모순과 자기반성의 중성화 담론에 대한 큐레이팅을 위해서 ‘빗금( / )’의 메타포를 제시 한다. ‘빗금의 경계’ 또는 ‘빗금 큐레이팅’은 A와 B의 영역을 계보학처럼 명확히 구별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리좀처럼 허물지도 않는다. 그것은 A와 B를 빗금의 경계 양쪽에 위치시키되 서로의 영역을 일정 부분 공유하는 화해와 소통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연구는 야외/실내, 처음/ 마지막, 작품/작품, 작품/환경 그리고 조각/비조각의 영역에서 실제로 실험했던 빗금 큐레이팅을 분석하면서 비조각 담론의 큐레이팅 모델을 다각도로 탐구한다.
이 논문의 목적은 D. H. 로렌스가 과거 금기시 하고 수치로 치부해온 성(性) 에 대한 담론을 어떻게 문학을 통하여 공론화하고 이를 통하여 성을 문학적 아름다움의 대상으로 삼았는지를 살펴보는데 있다. 당시 음란함과 신성모독이란 온갖 논란의 중심에서 로렌스는 오히려 성을 하나님이 창조 시 인간에게 부여한 가장 원초적이고 성스러운 뿌리로 간주하고, 혈과 육이란 세속적 가치를 종교적 차원의 신앙으로 승화시킨다. 인간의 고귀한 성이 타락과 함께 수치의 대상으로 전락한 것은 성 자체의 변질이 아니라 그걸 가려놓고 은밀하게 행하는 위선 때문이라고 일갈한다. 『채털리 부인의 연인』은 잃어버린 성을 되찾으려는 로렌스의 과감한 시도이고 그 시도는 그의 문학을 새로운 차원으로 올려놓는다. 이 소설에서 로렌스는 거룩함과 수치라는 성의 양면성을 클리포드와 멜러스라 는 두 인물의 세계를 통하여 대비하면서, 그 두 세계를 왕래하는 채털리 부인으로 하여금 진정한 성의 의미를 머리가 아니라 육체로 깨닫게 한다. 로렌스에게 있어서 이것은 곧 혈과 육이란 종교이고 도덕이고, 그것은 위선을 버린 인간의 참된 모습이란 사실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이 연구는 한국전쟁 직후에 식민지 세대 화가ㆍ평론가들이 제기한 추상 담론이 한국근현대 미술사에서 어떤 의미와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지를 재검토하는 작업의 일부이다. 추상 담론은 식민지 유산인 《대한민국미술전람회》를 중심으로 미술계가 재편된 가운데 제기되었다. 그들은 한국전쟁 후 폐허 같은 상황에서 이른바 세계화ㆍ현대화라는 시대적 과제를 설정하고, 서구의 전후 추상 물결을 현대성으로 인식하는 한편, 실존주의 사상과 문학에 공감하는 가운데 추상 담론을 전개했다. 그들은 주로 1930년대 초부터 1940년대 전반기의 동양주의 추상 담론을 재인식하는 가운데 추상을 통하여 동양적/한국적 정체성을 확보하고자 했다. 하지만 그들과 뒤이은 전후 세대가 냉전공간에 현대성을 지시하는 기호로서 추상을 신화화하는 동안, 식민지 근대성을 해체하는 또 다른 시대적 과제는 묻히게 되었다.
요즘 정책학에서 정책형성의 정치적 동학을 연구하는 정책과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왜 정책이 효과적이지 못한지, 그 원인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선 어떤 조치들이 필요한지를 톺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복지정책의 경우는 자원의 재분배를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 서 정책과정에 대한 분석이 여느 정책보다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때 필요한 것은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사회과학적 통찰이다. 왜냐하면 규범과 문화, 이해관계 등이 충돌하는 복잡다단한 현실 세계를 분석하면서 맥락의 파악과 해석 없이 연구를 수행한다는 것은 나침반 없이 항해를 하는 것과 다 름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근자에 구조결정론의 한계를 극복하고 구조와 행위의 접합을 꾀하는 정책이론 하나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제도적 맥락(구조) 하에서 전개되는 담론정치(행위)에 주목하여 정책과정의 동학을 분석하는 ‘담론제도주의(discursive institutionalism)’가 바로 그것이다. 본 논문은 사회정책이론의 발전을 목표로 하는 연구로서, 복지정책과정 분석의 새로운 이론 틀로서 담론제도주의 가 어떤 함의와 유용성을 갖는지 톺아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신제도주의를 중심으로 하는 종래의 정책이론과 담론제도주의가 어떤 점에서 차이를 보이는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고자 한다. 또한, 담론제도주의가 복지정책 형성과정 분석에 어떤 실전적 유용성을 갖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Given the view of tests as mechanisms within a language policy framework (Shohamy, 2006), Korean proficiency tests are not only used as a way to measure language knowledge, but rather as tools to impose national ideologies about langage use and diversity. The field of Korean language testing needs to embrace sociopolitical dimensions, and engage what is going on value and consequence in test development and validation. By drawing upon a combined approach of Messick’s (1989) validity framework, Fairclough’s (2001) Critical Discourse Analysis (CDA), Bachman and Palmer’s Assessment Use Arugment (AUA), this study aims to illustrate how the practice of testing can be discursively interpreted as a multilayered phenomenon, constituted through discourse. It discussed the applicability of AUA’s two claims (decisions, consequences) to the validation of Korean language proficiency or related certification testing for immigrants with foci of value implications and consequences. The interconnectedness of test validation and CDA is modelled through the procedure of Faircough’s (2001) analytic methodology. In an effort to illustrate that language testing is discursively value-laded, this study not only offer a theoretical and methodological addition to the current inquiry of test validation, but also re-emphasize that language testing is sociopolitically driven from a discursive an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