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정부 기업지원 사업이 기업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으며, 정부지원 활동에 성장단계를 조절 변수로 활용하여 기업의 재무적 성과 또는 비재무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분석하였다. 그 결과 정부 기업 지원은 재무적 성과, 비재무적 성과, 정부지원 활용에 유의적 영향을 미쳤 으며, 성장단계의 조절 효과의 경우 재무적 성과 및 비재무적 성과 모두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 되었다.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정부 기업지원은 기업의 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성장단계는 재무적 성과 및 비재무적 성과 모두에 정(+)의 효과가 있으며, 재무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각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추어 정부 지원사업을 지원하여야 하며, 그중 쇠퇴기에 기업은 산업분야 및 기업분석을 통하여 기업의 상태에 맞추어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을 수행할 필요가 있으며 정부 기업지원 사업의 효율성을 개선하는데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글은 생태계 위기, 기후 붕괴 시대에 생명선교신학을 수립하고 자 하는 시도로 쓰여진 글이다. 로즈마리 R. 류터, 샐리 맥페이그, 매튜 폭스, 제이 비 맥다니엘의 생태신학을 바탕으로 신학의 전환, 문화의 전환, 경제의 전환을 통해 생명선교신학을 수립하고자 한다. 우선 신론은 군주 모델이나, 이신론 모델로부터 어머니 하나님, 연인 하나님, 친구 하나님으로 전환을 요청한다. 기독론 역시 인간 구원 중심의 기독론으로부터 피조물의 구원을 포함하는 우주 그리스도로의 전환을 요청한다. 창조 이야기가 현대 문화에 준 영향을 검토함으로써 남자와 여자, 부자와 가난한 자, 백인과 유색인, 인간과 자연 등에 존재하는 위계적 가부장적 관계를 대등하고 상호 의존적 관계로의 전환을 요청한다. 신고전주의 경제학과 생태적 경제학에 따른 신학의 차이를 비교하면서 생태적 경제학으로의 전환과 생태사회로의 전환을 요청한다. 생명선교신학의 특징으로 신학의 전환, 우주적 그리스도,생태적 경제학으로의 전환, 생명문화로의 전환, 전환에서 종교의 역할, 생태영성과 창조영성, 신비주의 회복 등이다. 생명선교신학을 수립하 기 위한 과제로는 세 가지 전환을 어떻게 연결하고 통합하느냐를 규명하 는 일이다.
본 연구는 ‘국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소기업들의 경쟁우위 강화와 성과 창출을 위해 어떠한 무형자원이 중요할까? 특히, 시장 환경 변화가 크고, 위기·재난 상황일 경우에는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 시장 환경 변화가 클 때, 중소기업 중 플랫폼기업과 일반 기업의 기업성과에 미치는 역량은 다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의 경쟁우위와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역량으로 기업가지향성, 흡수역량, 조직회복탄력성을 제시하였고, 특히, 최근 기업의 핵심역량으로 부상하고 있는 조직회복탄력 성이 기업성과에 어떠한 조절효과를 갖는지 실증하였다. 또한, 플랫폼기업과 일반기업을 비교하여 기업성과에 미치는 조직회복탄력성의 조절효과를 분석하였으며, 조직회복탄력성의 어떤 하위요소에 따라 조절효과가 달라지는지 실증하였다. 연구 결과, 기업가지향성, 흡수 역량은 모두 기업성과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며, 조직회복탄력성도 기업성과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직회복탄력성의 하위 구성요소인 위기준비 역량, 위기대응 역량, 변화주도 역량은 기업가지향성과 기업성과 간 관계를 유의하게 조절하고, 위기준비 역량과 변화주도 역량은 흡수역량과 기업성과 간 관계를 유의하게 조절하였다. 그리고, 기업가지향성과 기업성과 간 관계에서 위기준비 역량의 조절효과, 기업가지향성과 기업성과 간 관계에서 위기대응 역량의 조절효과는 플랫폼기업에서만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연구 결과는 조직회복탄력성이 기업성과에 직접 영향을 줄 뿐 아니라, 기업가지향성, 흡수 역량과 상호작용하여 기업성과를 더욱 높여줄 수 있으며, 플랫폼기업과 일반기업 간 조직회복 탄력성의 조절효과가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중소기업의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기후 변화와 생태환경이 중요한 문제로 급부상이 되면서 창조세계 보전에 대한 교회의 선교적 책임과 역할에 대해 학계와 교회의 주된 관심사가 되고 있다. 자연 환경의 파괴, 생태계의 무질서, 천연자원 의 고갈, 심각한 공해 등은 생태환경을 파괴하고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 며 지구를 위기로 몰아가는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교회는 하나님 의 선교를 위해 세상에 보내진 하나님의 선교적 도구로서 그 역할은 창조세계의 회복과 하나님의 선교적 샬롬을 선포하는데 있다. 하나님께 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심히 보시기에 좋았던” 온전한 샬롬의 관계를 회복하는 일이다. 따라서 지구의 미래를 위해 선교적 교회는 다양한 단체들과 에큐메니칼 협력을 통해 창조 세계 보전과 생태계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기후변화와 (강제)이주는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을까? 전 지구적 맥락 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다층적 차원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기 후변화와 강제이주성에 대한 논의 그리고 이에 따른 연구가 진행되고 있 다. 북중미의 온두라스의 가칭 ‘카라반(Caravan)’ 이주 행렬의 현상은 강제이주의 성격을 띠며, 이는 기후변화에 취약한 온두라스의 지리적 특 성과 아울러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욱 가혹한 기후위기 특징이 반영된 것 이다. 기후변화는 평등하다. 하지만, 기후변화의 영향은 평등하지 않다. 즉 기후변화 영향에 취약한계층이 있다. 빈곤할수록 기후위기 노출에 취 약하며 따라서 그 피해 또한 크다. 기후불평등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고는 빈곤 등의 사회경제의 구조적 불평등이 기후변화와 만나면 기후난 민이 대량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본고는 먼저 기후변화와 강제이주 간의 논의에 대한 선행연구를 통해 본 연구의 분석적 틀과 연구의 목적 을 피력한다. 그리고 온두라스의 기후의 ‘이중적’ 특성을 지리적 차원에 서 고찰함으로 기후변화의 취약성 정도를 확인한다. 다음으로 온두라스 의 농업에 기댄 산업구조 특히 건조회랑(dry corridor)에서의 농업중심 의 경제 산업 구조를 살펴봄으로 기후변화의 취약정도를 파악한다. 그리 고 이에 따른 강제이주의 역동성을 고찰한다. 끝으로 온두라스발 대량 이주현상에 대한 기후변화 설명변수를 재고찰하며 본고의 한계 제시 및 후속연구를 제안하며 마무리 한다.
2005년 7월 연구소기업 제도 시행 이후 연구소기업 설립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연구소기업은 공공기술사업화의 대표적인 모델이자 경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연구소기업의 양적 성장과 함께 공공기술사업화와 관련한 국가 정책, 기관 전략 등에 있어 연구소기업의 중요성도 증가하여 왔지만 지난 16년 간 연구소기업의 설립 및 성장은 시기별로 매우 다른 양상으로 진행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양적 팽창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연구소기업 설립 (등록)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한 2014년 전후의 비교를 중심으로 지난 16년 간 연구소기업의 변화를 비교·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2014년 이후 연구소기업의 급격한 증가 원인을 정책, 제도, 창업환경, 성장환경 변화로 나누어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양적 팽창기 이후 연구소기업 변화가 연구소기업 성과 및 성장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양적 팽창기 초기에는 연구소기업 관련 정책 변화와 이에 따라 시행된 연구소 기업 발굴·기획 지원 사업 등이 연구소기업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6년 이후의 연구소기업 설립(등록)의 급격한 증가는 산학연협력 기술지주회사의 확대, 기술지주회사의 투자 여건 개선 등과 같은 연구소기업 창업 환경 변화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9년 이후에는 공익법인 등 연구소기업 설립 주체의 확대와 강소특구 지정 등 제도 변화가 연구소기업 설립 증가에 영향을 미친 주요 요인이었다. 또한 양적 팽창기를 전·후로 하여 연구소기업 성과 및 성장 특성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연구소기업 등록 시점과 연구소기업 자본금 규모는 등록 이후 3년 간의 평균 매출액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2014년 이후 연구소기업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연구소기업의 중요 성이 커졌지만 한편으로는 양적 팽창기 이전과 비교하였을 때 연구소기업 특성에 변화가 있었으며, 규모별(소형, 중‧대형) 또는 성장 단계별 연구소기업 지원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더 커졌음을 보여준다.
본 논문은 예수회 선교사들이 16-18세기에 서양 원근법 관련 저서를 중국에 들여오게 된 과정과 맥락을 페어하렌의 『북당 도서관 목록』을 중심으로 고찰해 보았다. 『북당 도서관 목록』에는 예수회 선교 사들이 서양 서적을 매개로 중국의 황제나 사대부층과 대화하려는 접촉점을 마련하려 했던 역사와 노력이 반영되어 있다. 또한, 이 목록에 있는 원근법 저서의 저자와 내용을 살펴보면, 예수회 선교사들이 서양 의 예술 분야의 책뿐만 아니라, 광학, 수학, 천문학 분야의 최신 서적을 통해 중국 지식인들의 관심을 끌어서 하나님의 창조질서나 본성에 관심을 가지게 하려는 선교적 의도가 반영되어 있다. 한편 명말 청초의 중국 지식인층은 서양의 천문학이나 지리학, 수학, 기하학, 예술기법으 로서의 원근법에 커다란 관심을 가졌고, 원근법 책을 번역하는 작업에 도 관심을 가졌다. 물론 서양 선교사들이 중국 지식층에게 서양 학문을매개로 하나님을 알아가게 했던 노력은 의도한 만큼 큰 효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러한 문서선교를 통해서 중국의 지식인 계층이 서양 의 학문과 기독교를 좀 더 주체적으로 번역하고 확산할 수 있는 기초작업 을 했다고 본다.
이 글은 남한 동해안에 유입된 북한 생활쓰레기로부터 시작된다. 그동안 북한 쓰레기가 남한에 유입된다는 사실은 해양쓰레기 실태조사 관련 연구 에서 주로 이루어졌다. 환동해권 해양쓰레기 유입 등에 관한 연구에서도 주로 한국과 일본, 극동러시아 등의 유입 현황에 관한 연구는 있지만, 북 한은 논의의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본 연구는 기존의 해양학 관점이 아닌 북한학 관점에서 남한 해안에 유입된 북한 쓰레기 문제를 다루었다. 북한 생활쓰레기 중 상품포장지는 직접적으로 북한 상품 생산 현황과 브랜드 등을 알 수 있으며, 간접적으로는 북한 내 경제 상황과 상품 유통 지역망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동해안 지역에서 수거한 북한제품 포장지를 살 펴보면 대부분 생산공장은 평양으로 표기되었다. 이를 통해 평양에서 생산 한 제품이 동해안 지역으로 유통됨을 알 수 있다. 또한 동해안 지역은 북 한을 대표하는 대도시인 원산, 청진, 함흥, 라선 등이 있는데, 실제로 상품 포장지에는 이 지역 생산공장이 표기되는 사례도 있었다. 김정은 집권 이 후 매년 국가적 차원에서 국가디자인전시회를 개최할 만큼 산업미술을 강 조하는데, 특히 상품의 고유한 특징을 표현하는 상표도안을 강조한다. 본 연구에서는 동해안 주요 도시에서 생산한 제품을 중심으로 같은 품목이지 만 공장별로 어떻게 상표도안이 다른지 살펴봤다. 북한 쓰레기에 대한 북 한학적 시각과 해양학적 시각의 학제간 연구를 통해 남한에 유입되는 북 한 생활쓰레기에 대한 연구의 폭을 넓혀갈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외부 주요주주가 기업의 연구개발투자에 미친 영향을 실증분석을 통해 검증하였다. 외부 주요주 주를 동질적인 하나의 그룹으로 인식했던 선행연구와 달리, 본 연구에서는 외부 주요주주를 구성하고 있는 주체 별로 이해관계가 다를 수 있다는 가정에서 출발하였다. 기업에서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외부 주요주 주를 국민연금, 국민연금을 제외한 국내 기관투자자, 외국인투자자 등 3개 그룹으로 구분한 후, 그룹별로 연구개 발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2013~2020년 동안 KOSPI 시장에 상장된 468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패널 분석을 수행한 결과, 외부 주요주주 중 국민연금과 외국인투자자는 기업의 연구개발투자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친 반면, 국민연금을 제외한 국내 기관투자자는 연구개발투자에 유의한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국민연금과 외국인투자자는 경영자에 대한 적극적인 감시활동을 통해 연구개발투자를 통한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추구하는 반면, 국민연금을 제외한 국내 기관투자자는 단기 이익 극대화를 추 구하여 불확실성이 높고 회임 기간이 긴 연구개발투자를 기피함을 의미한다. 연구결과는 외부 주요주주가 기업경 영에 미치는 영향력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진 외부 주요주주를 유형별로 세분화해서 접근해야 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기업 간 인수합병에서 피인수기업의 거래 가격이 인수기업의 기업 가치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였다. 이때 기업환경과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위하여 산업 내 경쟁 수준과 피인수기업의 이종 산업 여부 등 두 가지 조절변수를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 모형을 검증하기 위하여 SDC Platinum에서 미국기업의 인수합병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였고, 기업 관련 데이터는 WRDS Compustat에서 수집하였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의 기 간을 대상으로 최종적으로 309개 기업에 대한 총 695건의 M&A 관련 데이터를 표본으로 선정하였다. 분석 결 과, 인수합병 시 거래 가격은 인수기업의 미래가치에 부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수기업 이 속한 산업 내 경쟁 수준이 높을수록 이러한 효과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상쇄되었다. 특히 인수합병 대상이 이 종 산업에 속한 기업일 경우, 그러한 상쇄 효과는 더욱 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인수합병의 거래가 격이 인수기업의 미래가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그 효과가 산업 내 경쟁수준과 피인수기업의 이종 산 업 여부에 따라 조절된다는 사실을 계량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를 가진다.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인과 싱가포르인의 환갑잔치에서 사용하는 비언 어적 표현을 사회적 변수(성별, 연령별)에 의한 사회언어학적 방법과 공 통점⋅차이점을 대조언어학적 방법으로 고찰하는 것이다. 먼저 상대방이 윗사람인 경우, 전체 공통점은 크게 없지만 차이점은 사회⋅문화적인 정 서가 반영된 결과로 한국인은 정중한 인사(56.2%)를, 싱가포르인은 shake hands(43.4%)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공 통점은 없지만 양국이 사회⋅정서적 배경이 다르므로 한국인의 남자가 정중한 인사(60.7%)를, 싱가포르인 남자는 shake hands(40.2%)를, 한국 인 여자가 정중한 인사(51.4%)를, 싱가포르인 여자는 shake hands (46.6%)를 사용해 차이를 보였다. 연령별 공통점은 한국인은 연령층이 높을수록 전형적인 ‘정중한 인사’를, 싱가포르인도 격식적인 ‘shake hands(악수)’를, 한국인과 싱가포르인의 젊은 층에서 다양한 종류의 비 언어적 표현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반면 차이점은 연령에 상관없이 한국 인은 정중한 인사(56.2%)를, 싱가포르인은 shake hands(43.4%)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는 점이다.
본 글은 세계선교와 전도위원회(CWME, 전 국제선교협의회IMC)와 한국교회 간의 1921년에서 2021년까지 관계성에 관한 연구이다. 국제선교 협의회가 1921년 레이크 몽크(Lake Mohonk)에서 창립된 이래 2021년이 바로 백 주년이 되었다. IMC가 1961년 WCC에 합병되는 시기를 기준으로 두 부분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첫째, 1921-1961시기에는 레이크 몽크 IMC(1921), 예루살렘IMC(1928), 탐바람IMC(1938), 휘트비IMC(1947), 빌링겐IMC(1952), 아치모타IMC(1957/8) 그리고 뉴델리WCC(1961)이 다. 두 번째 시기인 1963-2021에는 멕시코CWME (1963), 방콕CWME (1972/3), 멜버른CWME(1980), 산 안토니오 CWME(1989), 살바도르 CWME (1996), 아덴CWME(2005), 그리고 아루샤CWME(2018). 대회가 있었다. 1세기 동안의 한국교회와 IMC/CWME 관계 속에서 모교회와 신생교 회 간의 관계, 보수주의자와 에큐메니칼주의자 간의 신학적 양극성, 기독교공 동체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므로 동역자의 관계성을 회복하고, 신학적 균형을 유지하며, 변화하는 기독교의 모습을 갖는 것이 미래를 위한 대안이다.
다국적기업의 쉐어드 서비스 센터가 인적자원관리 서비스를 전 세계 법인에 제공하는데 있어 중 요한 매개체가 되고 있다. 쉐어드 서비스 센터 설립을 위한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이 입지 선정이며, 이는 쉐어드 서비스 센터의 설립 동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연구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는 행동적 관점에서 입지 선정의 동기 중에서 비용절감과 서비스 품질 외에 본사의 쉐어드 서비스 센터 통제 동기에 초점을 맞추었다. 북미, 유 럽, 아시아에 소재하는 6개의 다국적기업 사례연구 결과, 본국과 센터가 위치한 국가와의 언어의 유사성, 본사와 센터와의 지리적 근접성 및 본사와 센터와의 시차가 본사 통제의 세부 요인으로 파 악되었다. 종합하면, 본 연구는 다국적기업이 쉐어드 서비스 센터를 관리함에 있어 본사의 통제 동 기의 중요성을 강조함으로써 쉐어드 서비스 센터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 점에서 의의 를 찾을 수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해외 시장 환경 및 소비자 니즈의 변화에 발맞춰, 기업의 혁신 전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전략과 신제품개발속의 관계에 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 은 실정이다. 특히, 대기업에 비해 유무형 자원의 부족에 한계를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있어, 해외 시장 환경의 변화에 대처하는 경쟁전략의 선택은 중요한 의사결정 요소이며, 이러한 경쟁전략 은 신제품개발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전략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본 연구는, 차별화전 략과 비용우위전략이 신제품개발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시장역동성이 이러한 관계에 어 떠한 조절효과를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한국 중소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 하였으며, 차별화전략과 비용우위전략이 신제품개발속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 다. 나아가, 시장역동성이 높을수록, 차별화전략이 신제품개발속도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커지 지만, 비용우위전략이 신제품개발속도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약해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 구는, 경쟁전략이 신제품개발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제안하고 검증하였으며, 시장이 빠르게 변화할 경우, 경쟁전략의 긍정적인 효과가 달라질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학문적 및 실무적 시사 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페라 작곡가 베르디의 『레퀴엠』은 대규모 관현악의 다양한 악기들과 8성부에 이르는 극적 인 종교적 합창곡이며 동시에 음악회를 위한 예술적 가치를 높이 평가 받고있는 작품이다. 다양 한 극적인 요소로써 금관악기를 비롯한 장엄한 음향과 가사처리, 모방적이고 반복적인 작곡기법 등이 있다. 본 논문은 종교적 합창곡에서 찾아볼 수 있는 대중적인 요소들을 베르디의 종교적 진혼곡『레퀴엠』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합창에서의 대중성은 가사를 편집하고 합창에 있어서 극적인 성부의 효과적으로 배치하고 있다. 가사 처리에 대한 작곡가의 의도는 장례 미사에 쓰여 지는 기능성을 가진 음악이라기보다는 예술적인 차원을 강조하여 대중성을 높인다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연주회장에서 금관악기 등의 공간적 배치는 청중에게 현장감과 몰입감을 높인다. 소리의 공간감 과 입체감은 음악회에 대한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다주며 실제 연주회장에서 작곡가에 의해 창출 된 음향적 의도가 효과적으로 실현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합창음악에서의 대중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선율이 단순하고 명확하며 합창 성부들을 수직적으로 화음의 구성 및 배치하며 또한 극단적인 셈여림 등으로 대중성을 높이고 있다.
본 논문은 한국 창작 뮤지컬 공연시장의 유통 구조적 문제점을 개선하고 발전을 도모하는 차원에 서 국내에 부재한 전문 창작 뮤지컬 저작권 에이전시의 효율적 설립을 위한 방향성을 연구하는 것 을 목적으로 한다. 국내외 뮤지컬 저작권 에이전시의 선행연구 자료는 찾기 어려웠다. 국내 저작권 법안과 저작권 신탁 관리 법안 및 국내외 에이전시 현황을 살피는 선행연구를 통해 연구의 필요성 을 제기하였다. 연구의 방법으로는 70년째 운영 중인 저작권 회사 MTI의 운영 전략 분석을 통한 사 회적 가치와 영향력을 도출하고 국내 저작권 에이전시 설립의 방향에 적용하여 전략을 제시하는 관 점에서 분석하여 기술하였다. 그 결과로 여덟 가지 전략을 도출하였다. 첫째 합법적인 유통구조를 확립하고 저작권 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국제 에이전시 설립과 글로벌 전문 인력양성이다. 둘째 창 작 뮤지컬 개발의 원동력이 되는 창작의 메카로서의 조직 구축이다. 셋째 국제저작권 에이전시 시 장에서 ‘아시아 허브’ 임무를 수행하는 포지션의 확립이다. 넷째 IT 산업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 하여 온라인 자동 결제 시스템을 갖춘 에이전시 설립이다. 다섯째 다양한 관객 맞춤 상품과 경험프 로그램을 개발하여 시장을 확장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방향이다. 여섯째 국내 초중 고생들의 저작권 이용 체계 구축 및 예술 교육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 맞춤 저작권 상품개발과 운용 이다. 일곱째 OSMU를 실현하여 풍성한 저작권 부가 상품의 관리가 철저하게 되는 조직이다. 여덟째 정부, 지자체, 교육기관 등의 협력을 끌어내는 거시적 거버넌스가 구축된 기관이다. 이와 같은 연 구 결과를 통해 한국 뮤지컬 에이전시의 설립을 위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하고 그 결과 한국 창작 뮤지컬의 구조적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제언하였다.
본 논문은 한국에서 시대별 사회적 배경에 따른 힙합/랩 음악 장르의 발전 과정을 알아 보고, 대중음악 장르와 인간사회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하였다. 연구의 목적은 대중음악 장르의 발전 배경을 인지하고 인간사회가 대중음악 장르의 형성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고찰을 통한 대중음악과 인간사회의 건강한 상호작용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었다. 연구 방법은 한국에 서양의 대중음악 및 흑인음악이 유입되기 시작한 시기부터 현재의 힙합/랩 음악 장르에 이르기까지 발전해 올 수 있었던 이유를 사회적 배경의 관점으로 분석하였 다. 연구결과 한국은 한국전쟁 이후, 주한미군 주둔과 함께 미8군 쇼 무대와 미국AFKN 채 널 한국 방영을 통해 미국의 대중음악이 유입되었고, 이후 1970년대 컬러TV의 보급으로 미국 대중음악 가수와 여러 음악 장르를 이전보다 더욱 생생하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배경을 통해 한국에서는 힙합/랩 장르의 아티스트와 그들의 음악을 접할 수 있게 되었고, 이후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사이에 온라인 피씨통신의 등장으로 인하 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정통 힙합에 대한 소통 및 음반 제작을 통해 한국의 언더그라운 드 힙합이 형성되어 한국 힙합의 초석을 다지며 메인스트림으로 진출, 현재에 이르렀다는 결과를 도출해 내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우리 현대사회에 어려운 시기가 도래했 을 때 그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위로받을 수 있는 주제의 대중음악 장르, 혹은 콘텐츠 를 활용할 수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인간사회의 기술적, 환경적 발전을 통해 새로운 음 악 장르를 탄생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언하였다.
생산적인 인문학기반 융합연구를 위해서는 방법론에 관한 고찰이 필요하다. 본고의 목적은 현상학과 인지 과학의 융합연구라는 맥락 안에서 이러한 방법론의 사례를 소개하고 평가하는 것이다. 본고는 에드문트 후설의 시간의식 현상학을 신경과학 연구에 선행적재하는 프란시스코 바렐라의 신경현상학 연구를 소개 하고, 이러한 방법론의 의의와 한계, 그리고 인문학기반 융합연구에 대한 시사점을 평가한다. 바렐라의 연구는 현상학의 현재장 분석, 즉 파지-근원인상-예지 구조를 동역학 이론을 매개로 뇌 활동이라는 생물 학적 기반과 연결한다. 이에 따르면 뇌 활동은 기초 규모, 통합 규모, 서사 규모라는 시간성의 세 규모에서 일어나는데, 특히 통합 규모가 현재장에 상응한다. 이러한 연구의 의의는 시간의식을 설명하는 매개를 제공한다는 점, 그리고 의식의 ‘어려운 문제’와 관련하여 ‘설명 간극’에 다리를 놓는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 연구의 한계는 ‘의식의 시간’을 가지고 ‘시간의 의식’을 설명하는 오류를 범한다는 점, 그리고 체험과 신경과정 사이의 동형성 이상을 제공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나아가 이 연구가 인문학기반 융합연구에 대해 시사하는 점은 인문학이 자신의 고유한 이념과 방법론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인문학이 과학 의 이론적 토대로서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본 연구는 팀 버튼과 대니 엘프만이 같이 작업한 작품 중, 주어진 현실 세계와 사후 세계를 넘나 드는 영화에서 현실과 비현실, 그로테스크와 유머, 그리고 소외와 포용이라는 이중성을 잘 표현하 는 대표 장면들을 추출하여 분석하였다. 이러한 대표 장면들에 나타난 버튼의 이중성의 의도가 엘 프만 음악에서 음악적 요인들로 어떻게 표현하고 있으며, 어떠한 상관관계를 보이는지에 대해 고찰 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그 결과, 팀 버튼 영화에서 나타나는 각 이중성의 관점과 대니 엘 프만의 음악 상관관계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그로테스크와 유머이다. 이 관점에서는 반 복되는 리듬 형태에 악기로 변화를 주어 각 등장인물의 움직임 변화를 드러내고, 반음계인 선율과 반복되는 악센트의 변화로 그로테스크와 유머를 가진 캐릭터의 움직임을 형상화한다. 또한 장면의 상황과 같은 배경을 가진 클래식 곡을 차용하여 캐릭터의 특징을 극대화한다. 둘째, 소외와 포용이 다. 이 관점에서는 장면에 부합하는 노래를 차용하여 소외와 포용의 이중성을 드러낸다. 등장인물 이 대사를 하지 않더라도 가사에서 간접적으로 표현을 더하여 인물의 심리를 나타낸다. 이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현실과 비현실 이중성 관점과 선과 악 관점의 음악 상관관계를 연구하지 못하였다. 또한 선정한 장면 이외에도 이중성이 드러나는 장면이 존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팀 버튼이 현대사회의 풍자나 소외자들의 포용과 같은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대니 엘프만 의 영상 음악 표현 방법을 알 수 있었다. 더 나아가 버튼과 엘프만이 함께 작업한 다른 작품들을 더 다양한 이중성 관점으로 영상과 음악의 상관관계에 대한 고찰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