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신흥시장에서 활동하는 자회사 CEO의 기업가정신 지향성이 자회사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개방형 혁신과 자회사 자율성이 미치는 매개효과를 검증함으로써, 자회사 성과에 CEO의 특성뿐만 아니라 조직의 특성이 자회사 성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중동과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 자회사를 상대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후, 305개의 유효표본을 PLS-SEM을 통해 검증을 진행하였다. 첫째, 자회사 CEO 기업가정신 지향성은 자회사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둘째, 자회사 자율성은 자회사 CEO 기업가정신 지향성과 자회 사 성과의 관계에 매개효과를 주지 못했다. 셋째, 개방형 혁신은 자회사 CEO 기업가정신 지향성과 자회사 성과의 관계에 매개효과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CEO의 기업가정신 지향성이라는 특성이 자회사의 조직적 상황 요인에 의한 매개효과를 입증하여 기존 연구를 확장하였다. 추가로, 본 연구는 자회사 CEO의 기업가정신 지향성의 중요성을 밝힘으로써 본사에서 자회사의 CEO를 선정할 때 고려해야 할 주안점을 제시하였고, 신흥시 장에 진출한 자회사의 성과를 증진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개방형 혁신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자원준거관점에서 주장하는 기업들의 외부 지식을 배우려는 행동에서는 한계점이 존재한다는 것을 고려하며 기업들이 최종적으로 지양하는 기업성과를 늘리기 위해서는 기업의 흡수역량이 중요하다는 점을 주장하고 있다. 기업들의 외부 정보를 받아들이는 행동으로 본 연구는 인수합병(M&A)을 선택하였으며, 미국 기업에서의 국내 및 해외로의 인수를 알아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기업의 흡수역량이 높을수록 외부 지식을 흡수한 후 기업의 성과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았으며, 이후 기업성과를 더 높일 수 있는 두 조절변수를 이용하였다. 본 연구가 제시하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기업의 인수합병 데이터는 SDC Platinum에서 39,734개를 확보했으며 이 중, 측정 가능한 기업 정보 데이터는 WRDS Compustat에서 추출해 최종적으로 324개를 표본으로 선정하였다. 가설의 분석방법은 연도를 통제한 선형회귀를 시행하였으며 가설로 제시된 흡수역량과 Tobin’s Q의 관계를 포함한 과거 M&A 경험 및 전략적 자산의 조절효과 모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절효과로 살펴본 인수기업의 과거 M&A경험은 인수기업의 흡수역량과 재무성과의 긍정적인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피인수 기업의 전략적 자산도 인수기업의 흡수역량과 재무성과의 긍정적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선진국에 있는 다국적 기업(인수자)이 흡수역량을 기르는 것은 향후 해외에 위치하는 피인수 기업을 물색 하면서 도움이 되지만 실질적으로 재무성과에도 영향을 미치며, 과거 인수합병 경험과 피인수 기업이 가지는 전략적 자산의 크기에 따라 그 효과가 조절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In recent years, there have been many serious disasters caused by the lack of basic safety and health measures at workplaces, such as chemical poisoning accidents and fire and explosion accidents at large shipyards. At the same time, interest and awareness of the safety of our people is rising. There are several schemes to preemptively remove industrial accidents. Among them, the safety and health diagnosis system that provides the safety and health of the workplace is proposed as an alternative and the system is expanding quantitatively every year by suggesting problems and remedial measures. Therefore, it is very important to secure the safety and health of the workplace through the safety and health diagnosis. However, due to the lack of laws and regulations on safety and health diagnosis system, dumping of diagnosis amount due to the existence of too many diagnosis agencies, lack of expertise of diagnostic workforce, etc. there has been serious disasters in the diagnostic workspaces. In this regard, the reliability of the safety and health diagnosis is questionable. Therefore, in this study, I intend to improve the reliability of safety and health diagnosis by reviving the intention of safety and health diagnosis legislation
Recently, industrial accidents rate has been gradually decreasing due to the development of safety management methods, but until now, the accident rate in the construction sector is higher than other industries. Large-scale construction sites are operating systematic safety systems to reduce industrial accidents. However, small and medium sized construction sites do not have systematic safety system and lack safety management ability, so that disaster is not reduced compared with large scale construction site. As a result, disaster prevention technology instruction system has been implemented to reduce the disasters of small and medium scale construction sites. However, in the case of a small construction site less than 2 billion won, there is little decrease in the accident rate, and in some cases, the accident rate increases. After the technical guidance system has been implemented, it is necessary to identify the performance and problems of implementation and to improve its effectiveness. In this study, we suggest the improvement plan to improve the efficiency of the technical guidance system by analyzing the problems and actual conditions of technical guidance operation in small and medium sized construction work sites.
최근 국내 은행산업의 시장 포화상태로 성장의 한계에 직면함과 동시에, 세계 수위를 다투는 조선, 건설, 자동차 등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의 타 산업 대비 상대적으로 매우 미비한 국제경쟁력을 가진 국내 상업은행들에 게 있어, 적극적인 국제화의 추진은 더 이상 피할 수 있는 명제가 아니다. 반면에 상업은행의 국제화가 경영성과 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국내외 선행연구는 일반기업 대상의 국제화 관련 연구와 달리 쉽게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 다. 이에 본 연구는 상업은행의 국제화와 경영성과 간의 관계에 대한 고찰을 수행함과 동시에, 기존 관련연구에 서 논의가 미비했던 전략유형을 조절변수로 도입하여 특정한 전략유형이 국제화에 따른 경영성과에 어떠한 영향 을 미치는지 실증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2012년 자산규모 기준 상위 200개의 전 세계 상업은행을 분석대상 으로 삼아 1999년부터 국제적인 금융위기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2007년까지 9개년도 재무지표의 패널자료를 수 집하여 횡단면분석 및 다중회귀분석(Pooled-OLS)을 실시하였다. 각 은행별로 분석기간 중 재무지표의 평균값을 변수로 사용한 횡단면분석을 통해 국제화 수준 자체는 상업은행의 수익성 및 도산위험과 유의미한 관계가 없었으 며, 수익구조 다변화전략을 동시에 추진한 경우에 한하여 해당 은행의 경영성과가 유의미하게 우수함을 발견하였 다. 본 연구는 은행산업의 국제화 관련연구에서 최근 국내외에서 주로 논의되고 있는 은행산업의 전략유형을 독 립적인 조절변수로 채택하여 실증분석을 시도한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은행산업의 특성을 감안하여 종속변수인 경영성과를 수익성 뿐 아니라 도산위험가능성을 추가로 고려한 점도 의의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가 국내 상업은행이 국제화를 추진함에 있어서 경영진과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전략적 측면에서 사전에 면밀 히 분석하고 대응함으로써 성공적인 국제화를 도모하고 신규 해외시장 개척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