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육성 사과품종들 중 대구광역시 군위지역에 재배가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고자 ‘골든볼’, ‘아리원’, ‘아리수’, ‘이지플’, ‘피크닉’, ‘컬러플’사과품종에 대하여 과실특성 및 저장성을 분석하였다. 각 품종에 대해 품종등록시 과실특성과 비교하였을 때, ‘골든볼’사과는 수확시 경도가 88.4 N으로 다른 품종들에 비하여 매우 높고, 당도와 산도가 각각 14.4 oBrix와 0.37%를 보였으며, 과피색의 황색도는 44.1로 황색계통의 특성이 충분히 발현되었다. 그리고 ‘피크닉’사과는 경도가 66.2 N, 당도 14.7 oBrix, 산도 0.33%를 보였고, 과피 양광면의 적색도는 29.9로 적색계통의 특성이 잘 나타났으나, 바탕면의 적색도는 2.5로 낮아 과실 전체의 착색이 부족하였다. 그리고 ‘아리원’, ‘아리수’, ‘이지플’, ‘컬러플’과실들은 품종등록시 과실특성 기준에 비하여 당도와 산도가 모두 낮은 결과를 보였다. 저온저장중 과실품질변화를 보면, 경도는 6품종 모두 수확시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특히, ‘골든볼’ 사과는 저장 80일 후에도 경도가 79.7 N으로 높게 유지되고, 당도와 산도, 그리고 당산비는 수확 시와 비슷하게 유지되었다. 저온저장중 과피색 변화는 품종과 관계없이 명도는 유지되고 적색도와 황색도는 저장기간에 따라 다소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대구광역시 군위지역에서는 과실의 유전적 특성이 잘 발현되는 ‘골든볼’사과품종의 재배가 가장 적합할 것이라고 판단되었다.
본 연구는 ‘스마트꿀’ 참외를 수확 후 ascorbic acid (AA) 및 salicylic acid (SA) 침지 처리와 PE film 처리가 저온저장(10℃) 중 과골 갈변 발생과 과실품질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참외 과실의 저장기간 동안 과골 갈변 발생 정도는 무처리 과실의 경우 저장기간 동안 꾸준히 증가하여 저장 15일후 3.8 수준으로 증가하였으나, PE film 처리 과실은 저장 15일후 2.7 수준으로 낮은 과골 갈변 증상을 보였다. 참외 과실의 고유색을 나타내는 황색 과피의 황색도(b*)의 경우, 무처리 과실은 저장 15일 후 38.1로 감소하였으나, PE film 처리 과실은 저장 15일 후에도 39.8로 높은 황색도를 보였다. 흰색 과골 명도(L*)는 무처리 과실은 저장 15일 후 67.9로 감소하였으나, PE film 처리 과실은 72.9로 높게 유지되었다. 그리고 흰색 과골 적색도(a*)의 변화는 무처리 과실의 경우 저장 15일 후 1.0으로 증가하였나, PE film 처리 과실은 저장 15일 후에도 –1.4 이었으며, AA 처리 과실 역시 –0.5로 적색도 변화를 효율적으로 억제하였다. 가용성 고형물 함량은 무처리 과실은 저장기간 동안 점차 감소하였으나 PE film, AA 및 SA 처리 과실들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그리고 과실 중량감소율은 무처리 과실은 저장 15일 후 1.98%이었으나, PE film 처리 과실은 1.33%로 가장 낮은 중량감소율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스마트꿀’ 참외를 저장 및 유통할 때 과골 갈변 발생과 과색 및 품질의 변화를 억제하는데 PE film 처리가 효과를 보여 처리방법에 대한 효율적인 적용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었다.
본 연구는 ‘상주둥시’ 감을 3개월동안 -1, 0.5, 3oC에 저장하면서 감 과실의 과실품질 변화와 저장장해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실시하였다. 저장온도에 따른 감 과실의 에틸렌 발생량은 저장온도가 낮을수록 그 발생량이 낮았으나 호흡율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 과실의 경도는 모든 처리구들에서 저장기간이 길어지면서 감소하였고 저장온도가 높을수록 과실 경도의 저하는 더 빠르게 진행되었다. 또한 저장기간이 길어지고 저장온도가 높을 수록 과실의 연화가 급속히 진행되었다. 과실의 감모율도 저장온도가 높을수록 증가하였고, 가용성 고형물 함량도 저장온도가 낮을수록 더 높게 유지되었다. 감 과실의 과정부와 과실측면의 과피색 L*, a*, b* 값의 변화는 저장온도 -1oC와 0.5oC에서는 저장기간에 따른 차이를 거의 보이지 않았으나, 3oC처리구에서는 과피색의 변화가 현저히 적었다. 저장중 발생하는 생리장해증상인 과피흑변, 과실연화 및 부패정도는 온도가 높을수록 그 증상이 심하게 발생하여 과실품질이 현저히 감소하였다.
본 연구는 액체에 현탁한 화분을 이용한 인공수분방법이 농촌의 노동력 절감과 '후지' 사과의 결실 및 과실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실시하였다. 액체현탁화분의 화분발아율은 6시간 경과시까지 fructose 20% 용액에서 화분발아율을 20%수준으로 다른 용액에 비하여 낮은 발아율 유지하여 화분을 안정적으로 보존해 주었다. 인공수분 처리에 따른 정화아의 중심과 착과는 화분현탁액 65 g (/20 L), 무처리, 면봉 및 인공수분기(러브터치) 처리구들이 정상적인 결실을 보였다. 수확시 과실품질은 과형지수, 경도, 가용성 고형물 함량 및 산함량은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노동력절감은 액체현탁화분 처리가 면봉처리에 비하여 3.56배 감소한 결과를 보여 경영비를 줄이는데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본 연구는 수확전 수체살포용 1-MCP(Harvista) 처리가 국내 육성품종인 ‘감홍’ 사과의 품질과 저장성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실시하였다. 수체살포용 1-MCP 처리 후 수확시에 과실의 산 함량은 1-MCP 수확 10일전 처리가 무처리에 비하여 높았으나 다른 과실품질 요인들은 차이가 없었다. 그리고 저장 동안 ‘감홍’ 사과의 품질변화를 보면 저장기간이 길어질 수록 1-MCP 처리 과실들의 경도와 산 함량이 무처리 과실보다 높게 유지되었으나 가용성고형물 함량은 차이가 없었다. 내생 에틸렌 발생량은 수확시에는 처리간 차이가 없이 낮은 에틸렌발생을 보였으나 무처리 과실들은 저장 180일에는 58.31μL · L−1로 급격히 증가한 반면 1- MCP 처리 과실들은 18.24~25.03μL · L−1로 현저히 낮은 발생량을 보였다. 따라서 ‘감홍’ 사과에 수확전 수체살포용 1-MCP 처리가 저장기간동안 과실의 품질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이었다.
본 연구는 2015년과 2016년에 ‘상주둥시’ 감의 수확시기 를 달리하여 수확 후 PE필름, 1-MCP 및 AVG를 처리가 저온저장동안 과실의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2016년 과실 수확시기는 2015년에 비하여 10일 빠른 조기 수확을 실시하였다. 과실의 에틸렌 발생 정도는 조기수확 한 과실들에서 현저히 낮았고, 과실의 경도는 저온저장동안 1-MCP 처리구들이 다른 처리구의 과실에 비하여 높게 유지되었다. 과실의 감모율은 수확기를 달리한 모든 과실 들에서 PE 필름 처리 과실들에서 현저히 억제되었다. 성숙기에 수확한 과실은 저온저장 중 과실의 꽃받침 부위과 경와부의 과피색(L* 및 b*) 변화를 보면 무처리와 PE필름 처리구에 비하여 1-MCP 처리구들이 그 변화정도가 낮았다. 과실의 부패와 연화정도는 PE필름 처리 과실들에서 높게 나타났지만 AVG 처리구들에서는 부패과 발생이 없었다. 그리고 조기수확한 과일은 성숙기에 수확한 과실에 비하여 경도가 높게 유지되었고, 과피색의 변화가 낮은 경향을 보였고, 성숙기에 수확한 과실들은 당도, 과피의 적색 (Hunter a 값) 발현 및 호흡율이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감 과실의 저장성 향상을 위해서는 조기수확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또한 수확 후 1-MCP 처리가 과일의 경도를 높게 유지하고 과피색의 변화를 억제하였으며, 과실의 감 모율은 PE 필름 처리에 의해 현저하게 억제됨을 확인하였다.
사과는 에틸렌에 의해 호흡량이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호흡급등형 과실이다. 에틸렌 발생은 세포벽분해효소 활성화와 세포벽 연화를 진행시켜 사과의 상품성과 저장성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사과의 에틸렌 생합성 과정에는 Md-ACS1 및 Md-ACO1 유전자가 연관되어 있으며, 두 유전자는 과실의 에틸렌 발생량과 경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사과 국내육성 28품종의 Md-ACS1 및 Md-ACO1 대립유전자형을 분석하고, ‘Fuji(FJ)', ‘RubyS (RS)', ‘Hongro(HR)', ‘Arisoo(AS)', ‘Summer King(SK)', ‘Greenball(GB)', ‘Golden Supreme(GS)'을 대상으로 수확 후 25일까지의 에틸렌 발생량 및 상온저장(20℃) 20일 동안의 경도 연화율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낮은 에틸렌 발생량과 관련 된 대립유전자(favorable alleles0(FA)) ACS1-2, ACO1-1이 많을수록 에틸렌 발생량과 경도 연화율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GS은 ACS1-1/1, ACO1-1/2(FA 1)으로 모든 품종 중 가장 높은 에틸렌 발생 수치와 경도 연화율를 보였다. SK와 GB은 ACS1-1/2, ACO1-1/2(FA 2)으로 ACS1-2/2, ACO1-1/2(FA 3)인 HR와 AS 보다는 높고 GS 보다 낮은 에틸렌 발생량과 경도 연화율을 보였다. ACS1-2/2, ACO1-1/1(FA 4)인 FJ는 RS를 제외한 모든 품종 중에 에틸렌 발생량과 경도 연화율이 가장 낮았다. 본 실험의 결과 Md-ACS1 및 Md-ACO1 대립유전자형과 사과의 에틸렌 발생량 및 경도 연화율은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Md-ACS1 및 Md-ACO1 분자표지를 사과 국내육성 품종의 저장성 예측과 육종 효율 향상을 위한 Markerassisted selection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 된다.
‘Jonathan’ apples are relatively small size which contributes to enhancing fruit consumption and gaining popularity. Thus,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evaluate the effects of AVG (aminoethoxyvinylglycine, ReTain®), sprayable 1-MCP (1-methylcyclopropene, HarvistaTM), and fumigation 1-MCP (SmartFreshTM) applications on fruit quality attributes and storability in ‘Jonathan’ apple fruits during cold-stored. The Jonathan fruits were dipped with either ReTain (75 mg/L) or Harvista (125 mg/L) solutions for 5 min, or fumigated with SmartFresh (1 mg/L) for 18 hr before storage at 0±1℃ for 75 days. Flesh firmness and titratable acidity remained higher in all pre-treated apples than control ones during cold storage period. Flesh firmness was higher for apples treated with ReTain and SmartFresh than samples treated with Harvista, while soluble solid content and respiration rate were not affected by sample pretreatment. Internal ethylene concentration (IEC) of all pretreated apples remained below about 4.5 μL/L during the entire storage period while that of control sample greatly increased to 10.29 μL/L. Ethylene production was much higher in control fruits than in treated ones during cold storage. These results indicated that ReTain and 1-MCP treatments would be considerably effective in retention of fruit quality attributes of ‘Jonathan’ apple during cold-sto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