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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근대 초기 한중일 3국에서 공통적으로 번역된 텍스트 중의 하나인 쥘 베른의 1888년 작 십오소년표류기의 한중일 번역본, 즉 1912년 민준호의 십오소 호걸과 1902년 량치차오의 십오소호걸 및 1896년 모리타 시켄의 십오소년을 분 석대상으로 삼아, 한중일 동아시아 각국의 문화적 환경 아래에서 번역자에 번역 방 법과 의도를 통해 번역과정에서 개입과 전복, 변형과 왜곡 등이 발생하는 과정을 상 호텍스트적으로 살펴보았다. 또 한중일 각국의 문체변화의 과정의 일면을 시론적으 로 고찰하였다. 민준호 한국어 번역본은 서구 소설의 번역에 단순히 목적에 있기보 다는 번역, 즉 엄밀한 의미에서 역술을 통해 모험에 익숙치 않은 한국의 독자들에게 이야기의 신기함을 제공하였다. 량치차오의 십오소호걸은 ‘신민’ 만들기라는 정치 적 프로젝트에 우선하였기 때문에 전통적인 장회소설의 형식을 사용하여 번역하여 이야기꾼으로 설정된 서술자가 해석과 설명으로 작품에 끊임없이 관여하고 있다. 모 리타 시켄은 한문체와 화한혼효체를 뛰어넘어 출발어의 영어 원문 텍스트의 언어와 문화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방식을 선택하려고 노력하여 근대국가로서의 일본의 언문 일치제 문장을 구축하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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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2.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국과 중국의 현대소설이나 영화에서 주제의식을 드러내는 서사적 전락기제로서 빈번하게 표출되는 ‘고향’ 이미지가 현실화된 유토피아 장소인 헤테로토피아로 전환 되고, 미래의 좀 더 나은 세계를 지향하는 고향유토피아 의식으로 승화되는 동양적 인 근대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선행적으로 미셀 푸코의 미완성된 개념인 헤테로토피 아의 이론적 특징을 살펴보고 고향유토피아의 개념을 정리하였다. 김사량의 「향수」 와 루쉰의 「고향」에서 헤테로토피아와 고향유토피아는 과거를 이상화해 현실을 비판 하고 좀 더 나은 미래의 모습을 지향하고 있다. 이창동의 「초록물고기」와 지아장커 의 「샤오우」는 도시화라는 격변하는 현실에서 변하는 것과 변할 수 없는 것 사이에 서 방황하는 유동하는 헤테로토피아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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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7.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중 양국의 전통시기 문화관에서는 세상에 재앙과 혼란을 가져오는 두려움의 대상, 죽음 과 절망의 공간으로 바다를 인식하고 있다. 이에 반해 대항해시대 이후 서구에서는 바다를 생존의 바다, 미지의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모험과 동경의 바다라고 인식하면서 바다중심의 근대문명을 태동시켰다. 최남선과 궈모뤄의 시에 보이는 바다는 전통시기 죽음의 바다를 의 미하는 것이 아니라 근대적 계몽과 각성을 통해 변화된 살아 꿈틀거리는 생존과 부활의 바다 로 문화적인 의미가 변이한다. 전통적 문화의 해체와 근대적 계몽으로서의 바다이다. 김기림 과 쉬즈모는 모더니스트로서 바다를 모더니티의 심미적 대상으로 승화시켜 생동하는 이미지 를 통해 바다에 대한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는 우울과 고독, 근대적 인간존재의 근원적 비애, 방황과 고민의 자의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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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9.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article attempts to excavate Korean literary works influenced by modern Chinese literature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of Korea, based on which it also analyzes the ways in which Korean writers and intellectuals received, perceived and transformed modern Chinese literature. Research findings in this article are to be summarized as follow. Firstly, writers such as Guangsoo Yi and Nanson Choi, who lived during the nascent period of modern Korean literature, approached China in the image of a looser and Japan in the image of an empire. Thus, they completely excluded Chinese literature from the world literature since the Japanese occupation of Korea. This was a dark side of modern Korean literature as a result of Korea’s marginality in the colonial age. Secondly, Baekhwa Yang is generally regarded a first writer that received modern Chinese literature; but most of his works and translations related to China were from Japan since he introduced them to Korea by translating Japanese. Consequently, the perspective that Yang applied in approaching Chinese literature was not his own but Japanese during the colonial age. Although Yang’s contribution to the translation of modern Chinese literature needs to be fairly appreciated, one may not arguably say that he was the first writer who received Chinese literature based on a proper understanding of the trajectory of China’s intellectual history. Thirdly, Dong-gog Yi and Myung Yang are the critics who for the first time accepted Chinese modern literature into Korea on their own perspective. This study has a considerable significance in excavating, introducing and analyzing the large amount of their works. Dong-gog Yi had deep interest in the value and spirit of the Chinese New Cultural Movement, and was the first critic in Korea who accepted the value and spirit of modern Chinese literature in its full measure. Myung Yang was pursued ceaselessly in what direction Korean should lead their lives under the rule of Japanese imperialism, and for the first time accepted and blended Chinese modern theory with Korean reality. This was consequential of their struggles to overcome the dual problem of particularity and universality that Korea confronted during the colonial period. Thus they approached Chinese culture and literature in terms of the world historical conjuncture of decolonization and yearnings for modernity. They did not follow the trajectory of the reception of modernity via Japan as many Korean intellectuals did but groped for a way to receive it via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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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7.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지아장커에게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들의 삶이다. 변화 속에서도 우리는 계속 생활해야 하고 살아가야만 하기 때문에, 그는 인간문제에 대해 초지일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그의 영화는 대변화하는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고 역사의 잔해물로 전락해버린, 남겨진 자들의 대한 안타까움과 슬픔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인간의 무늬를 섬세한 시선으로 포착하고 있는 것이다. ≪삼협호인(三峽好人)≫도 상징성 짙은 장면들의 연속을 통해 대변화의 역사 속에 놓여진 사람들의 문제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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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07.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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