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벼의 재배 가능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남부지방의 벼 2기작 재배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전기작 벼는 4월 15일에 9 개의 품종을 이앙하였다. 전기작 벼의 수확 후 후기작으로는 11개의 품종을 8월 1일에 이앙하여 11월 초에 수확하였다. 전기작의 5 개의 품종(기라라397, 백일미, 조안, 한설 그리고 중모1031)은 7월 말에 수확이 가능하였다. 전기작은 기라라397과 백일미 품종이 수량이 가장 많았다. 전기작의 쌀 수확량은 지역 평균 수확량의 약 93% 정도였다. 후기작은 지녹과 기라라397이 수량이 가장 많았다. 후기작 벼 재배에서 쌀 수확량은 정상적인 계절 재배보다 생육기간이 짧아 지역 평균 수확량의 약 70% 미만이었다. 결과적으로 한국 남부지역의 벼2기작은 경제적 실효성이 아직은 높지 않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한 평균기온 상승과 식량자급율을 고려하여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유전자변형(GeneticallyModified; GM) 작물의 생산 역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국내에서 GM 작물의 재배가 아직까지는 승인된 바가 없지만식품, 사료, 가공용으로 많은 양이 수입되고 있다.
1. 결과적으로 GMO의 수입이 매년 증가하여 수송과정이나가공과정에서 비의도적인 방출이 발생하며, 주변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일반 재배품종으로의 유전자이동 등 국내 자연환경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2. GM 작물 중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양이 수입되는 GM옥수수의 비의도적인 방출을 확인하기 위해 2009년 7월부터9월까지 국내 곡물항구와 사료공장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수행하였다.
3. 조사는 주로 개방된 항구의 곡물저장고 지역과 사료공장으로 가는 수송경로에서 옥수수 종자와 자라고 있는 옥수수식물체를 수집하여 진행되었다.
4. PCR 분석을 통해 14개의 GM 옥수수 식물체와 수집된종자를 발아시켜 얻은 식물체 샘플 26개에서 GM 옥수수 유전자가 발견되었다.
5. 낙곡에 의한 GM 옥수수 종자의 유출이나 식물체가 자연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생태계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법적으로 GMO를 철저히 관리하도록 되어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수입 GMO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인식을 높이기 위해 주기적인 GMO의 모니터링이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고추에 큰 피해를 일으키는 탄저병에 대한 강한 길항력이 있는 세균을 선발하기 위해 선행연구에서 식물뿌리 시료로부터 분리하여 보관중인 세균들을 대상으로 검정에 사용하였다. 총 457균주로부터 IA70-5균주를 최종 선발하였고, 16S rDNA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Streptomyces padanus로 동정하였다. S. padanus IA70-5는 색소를 분비하지 않고 운동성이 없으며 전형적인 Streptomyces속에 속하는 세균들처럼 나선형의 형태를 이루고 있었다. S. padanus IA70-5 균주는 in vitro에서 Colletotrichum acutaum의 균사생장, 포자발아, 그리고 부착기 형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였다. 실내 고추 과실에 대하여 병원균 접종 전 IA70-5 배양액 처리 시 약 90%의 탄저병 억제효과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결과를 통하여 길항방선균 S. padanus IA70-5는 고추 탄저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