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생존을 모색해야 하는 한국 입장에서 객관적이고 냉정한 현실 인식은 필수다. 이에 이 연구는 G2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한국 사회의 재현을 분석했다. 연구를 위해 중국의 전승절 행사, 북한의 4차 핵실험, 개성공단 폐쇄 및 사드 논란 등 4가지 현안을 분석사례로 선정했다. 중국 재현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이들 주제와 관련한 국내언론의 보도와 중국 정부, 언론의 주장을 비교했다. 연구문제로는 한중 양국 의 인식 차이, 인용되는 권위자의 차이 및 국내 언론이 동원하는 설득방법 등으로 구분했다. 분 석결과, 국내 언론에서 재현된 중국은 실체와 거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중국을 대변하기 위해 동원된 권위자 역시 특정한 정치적 목적과 자의적 선택에서 자유롭지 않았다. 또한 특정한 방식의 이해와 정서적 공감을 위해 일부 사실을 축소 또는 확대하고, 권위를 만드는 것도 확인했 다. 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를 제대로 재현함으로써 보다 건전하고 합리적인 판단이 가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우리나라에서 동물등록제 의무화가 실시된 이래 유기동물 발생에 대한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 않으며 동물등록제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고 동물등록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문제점을 인지되어 현황 및 인식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설문조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400여 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하여 설문조사의 정확성을 높였다.
또한 동물등록제의 현황을 조사하기 위해 관련 단체 ‘한국동물구조협회’와 인터뷰를 하였으며 외국과 비교하여 우리나라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동물 등록제를 장려하기 위해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반려동물등록제에 대해 과반수이상이 알고 있다고 응답하였지만, 등록제 시행은 절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 이유는 반려동물등록제에 대해 알지 못할뿐더러 내장형 식별장치(마이크로 칩)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반려동물등록제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홍보와 인식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광물자원에 관한 세 가지 유형의 스마트수업 모듈을 개발·적용한 후 그 효과를 밝히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일반계 여자고등학교 1학년 6개 학급으로 실험집단 100명, 통제집단 111명이다. 실험집단에게는 태블릿 PC를 2인당 1대 제공하고 세 가지 유형의 스마트수업을 실시하였고 통제집단에서는 교사중심의 강의식 수업을 실시하였다. 광물에 대한 흥미도 검사는 5단계 리커트 척도의 10문항을 사용하였고, 이해도 검사는 광물, 광상, 광물자원의 생성과정 등에 대한 15문항을 개발하여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광물과 광물관련 학습에 대한 흥미 범주에서 실험집단이 통제집단보다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으나, 광물과 암석을 직접 관찰하고자 하는 탐구의욕 범주에서는 두 집단 간의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광물에 대한 이해도에서 실험집단의 점수가 통제 집단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상위수준 학생들에게 스마트수업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스마트수업의 장단점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관련 자료를 찾고 다양한 형태의 산출물을 만드는 경험을 흥미롭게 느끼며 장점으로 인식한 반면, 정보량이 많아 의견조율 및 의사결정이 어려운 점을 단점으로 지적하였다.
국내 학문목적 한국어 학습자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학문 습득에 필요한 읽기와 쓰기의 중요도에 대한 학습자의 인식수준은 상대적으로 낮다. 그 가운데 특히 한국어 교실 수업에서 이루어지는 쓰기 교수는 문법 항목과 쓰기 전 활동에 치중되어 있어 총체적인 쓰기 학습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읽기와 쓰기 학습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교실 수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자발적인 학습 방안을 마련하고자 다독 후행 활동으로서의 독서일지 쓰기에 주목하였다. 본고는 효과적인 쓰기 학습 방법의 하나로 제안되어 왔던 다독과 다독 후행 활동의 하나인 독서일지 쓰기가 쓰기 능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효과를 검증하고 그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