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수어 교육의 양적 확장이 이뤄졌음에도 농인들과의 의사소통이 가능한 청인들이 증가하지 않은 이유를 한국수어 교재의 문제점들에 주목하였다. 한국수어 교재들이 언어학적인 교육과정을 담아내야 한다는 전제하에 한국수어 교재들과 미국수어 교재들을 비교 분석하여 이를 토대로 한국수어 교재의 재구조 화 방안을 제시하는 데에 연구목적을 설정하였다. 분석 대상은 한국수어 교재 12권과 미국수어 교재 2권이었 다. 연구 결과, 외적 구성과 교재 내적인 차원에서의 전체 구성, 학습 내용에서의 주제와 어휘 및 회화 영역에서 한국과 미국 교재들 간의 뚜렷한 차이를 발견하였다. 이에 따른 몇 가지 논의사항은 첫째, 미국수어 교재의 외적 구성은 미국농인이 익숙하며 선호하는 시각적 정보화에 충실했다는 것이다. 둘째, 한국수어 교재들은 미국수어 교재들에 비해 내적 구성에서 ‘계속성’과 ‘계열성’이 미흡하였다. 셋째, 양질의 수어교재 들이 미국에서 개발될 수 있었던 계기들로는 수십 년에 걸친 기초연구들이 뒷받침되어 있었다. 넷째, 언어 교수·학습을 위한 교재가 학습자들에게 유용하도록 짜임새 있게 구성되기 위해서는 언어이론에 근거한 교재를 개발해야 한다. 본 연구의 제언으로는 첫째, 현재 진행 중인 국립국어원에서 발주하여 전문 연구진에 의해 연구되고 있는 한국수어능력 등급별 평가기준 마련, 한국수어교원 2급 교육과정 개선, 한국수어교원 1급 교육과정 개발 등이 최대한 빨리 이뤄져야 한다. 둘째, 미국수어 교재에서 적용하는 농인 친화적인 외적 구성 형태를 모범으로 삼아야 한다. 셋째, 학습 주제, 학습 어휘 및 회화 등 실제 학습 내용을 구성하게끔 하는 한국수어 교육과정의 이론과 방법이 모색되어야 한다. 넷째, 기존 교재들의 재구조화와 그에 따른 향후 신규 개발된 한국수어 교재들을 지속적으로 평가하는 지침과 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flora of Mt. Bongrae in Busan from February 2004 to May 2005. The flora in the surveyed area were identified 291 taxa that belonged to 82 families, 201 genera, 251 species, 35 varieties, and 5 forms. Among them, evergreen broad trees were identified 21 taxa, naturalized plants 30 taxa, especial plants decided by Ministry of Environment 24 taxa. By the vegetation of each slope, in northeast slope, it was dominanted such as Pinus thunbergii community, Chamaecyparis obtusa community, Amorhpa fruticosa community, Trachelospermum asiaticum var. intermedium-Hedera rhombea community, north-northeast slope, it was distributed both Pinus thunbergii community and board-leaved tree community. In the southwest slope of coast site, it was presented plantation plants, according to altitude distributed such as natural vegetation, evergreen broad trees, warm-temperate plants. In southeast slope, it was to represent secondary vegetation such as Alnus firma community as a forest fire. Underside was mainly to search herbs such as naturalized plants and cruciferous family as a vegetable garden. In northwest slope, it was searched trees such as Pinus thunbergii community, Lindera obtusiloba, Styrax japonca, Prunus sargentii, Aralia elata, Zanthoxylum piperitum, Akebia quinata and herb layer such as Osmunda japonica, Allium thunbergii, Liriope platyphylla, Corydalis ochotensis, Scilla scilloides, Viola orientalis. Around the top, it was distributed such as Rhododendron mucronulatum-Rhododendron schlippenbachii community, Carpinus coreana, Viburnum erosum, Sorbus alnifolia.
벼의 오존 처리에 따른 피해 경감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자포니카품종인 화명벼와 통일형 품종인 남천벼에 오존처리와 함께 식물생장조절제인 ABA를 농도별로 30일 동안 엽면 처리한 후 분얼기 및 수잉기에 생육, 수량 및 항산화 효소 활성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오존처리에 의해 화명벼 수잉기의 ABA무처리에서 가장 낮은 초장억제를 보였고 ABA 104 M 처리에서 초장이 커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분얼기의 오존처리에 의한 분얼수의 감소는 크지 않았으나 분얼수 확보를 위해서는 104 M 처리가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명벼 분얼기 오존처리의 경우는 ABA 104 M, 화명벼 수잉기 오존처리의 경우는 103M, 남천벼 분얼기 오존처리의 경우는 ABA 104 M,그리고 남천벼 수잉기 오존처리의 경우는 ABA 104 M처리가 엽록소 함량 감소를 적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ABA 105M처리를 할 때 오존 피해에 의한 수량 감소를 최소화하는데 유리한 것으로 판단된다. 3. 남천벼 분얼기 오존처리의 경우 모든 ABA 처리에서 SOD 활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APX는 분얼기와 수잉기 화명벼의 오존 15일간 처리에서 활성이 약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분얼기 벼의 GPX활성이 다른 처리구들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