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마시는 죽 제조를 위해 기존 죽(고구마, 호박, 귀리죽)형태에 효소처리(α-amylase, 최적온도 60°C)시 물성 학적 변화(점도 및 퍼짐성)에 대하여 관찰하였다. 점도는 효소처리 전 고구마죽 812.25±26.62 cP, 호박죽 838.64±172.01 cP, 귀리죽 554.82±149.64 cP에서 효소처리 후 각각 43.35±16.34 cP, 40.15±11.92 cP, 15.22±3.79 cP으로 감소하였다. 한편, 퍼짐성(Spread factor)은 효소처리 전 고구마죽 9.8±0.14 cm, 호박죽 7.65±0.50 cm, 귀리죽 7.65±0.50 cm에서 효소처리 후 각각 12.56±0.39 cm, 12.93±0.63 cm, 13.13±0.06 cm로 증가하였다. 본 연구결과 기존 죽에 효소 처리 시 점도는 상당히 감소되고 퍼짐성은 증가하는 경향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홍삼 농축액 함유된 유화액의 유화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농도(3.0wt% - 5.0wt%)와 pH(2.0-9.0)를 달리 하여 30일간 실온에서 저장 후 지방구 크기, 제타포텐셜, 광학현미경을 통한 입자 변화를 조사하였다. 또한, 홍삼농축 액의 표면활성을 알아보기 위해 계면장력을 측정하였다. 홍삼농축액의 농도가 증가할수록 유화액(3wt% coconut oil in water, pH 5.0)의 지방구 크기가 감소하였고 홍삼농축액 4wt% 이상부터 지방구 크기에 변화가 없었다(d43≈3.0 wt%; 25μm, 4wt%; 0.37μm). 4wt% 홍삼농축액 함유 유화액을 제조 pH(2.0-9.0)의 변화에 따라 지방구 크기는 pH 2(d43≈25μ m, d32≈1.4μm)를 제외한 모든 pH(d43≈0.35-0.38μm, d32≈0.32-0.35μm)에서 지방구 크기의 변화가 없었다. 또한, 홍삼 농축액 농도가 증가할수록 계면장력이 크게 감소하는 경향 나타냈고(γ≈2.2 mN m-1), 제타포텐셜은 pH 2에서 3mV, pH 9에서 -65mV로 pH가 증가할수록 음전하가 증가되는 경향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