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석은 만성췌장염에서 흔히 동반되는 소견으로 반복되는 복통과 췌장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췌석은 췌관 협착과 자주 동반되고 췌관내 박혀 있는 경우가 많아 바스켓을 이용하여 제거하기 어렵다. 체외충격파쇄석술(ESWL)로 치료하기도 하나 반복 시술이 필요하고 성공률도 높지 않았다. 최근에 개발된 SpyGlass™ DS II (Boston Scientific, Marlborough, MA, USA)는 직경이 3.5 mm로 가늘어 췌관이 확장되어 있을 때 안으로 삽입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리고 직접 췌석을 보면서 전기수압쇄석술(EHL)이나 레이저 유도 쇄석술(laser lithotripsy)를 시행하며 췌석을 제거해 볼 수 있게 되었다. 본고에서는 SpyGlass™ DS II와 EHL을 이용하여 10 mm 이상의 다발성 췌석을 제거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There is general acceptance that a diagnosis of acute pancreatitis requires two of the following three features: 1) epigastric or upper abdominal pain characteristic of acute pancreatitis, 2) serum amylase and/or lipase ≥3 times the upper limit of normal, and 3) characteristic findings of acute pancreatitis on abdominal images such as ultrasonography, computed tomography (CT) or magnetic resonance imaging. Other pancreatic diseases and acute abdomen have been ruled out before making a diagnosis of acute pancreatitis. Serum lipase may be more useful than serum amylase because serum lipase is thought to be more sensitive and specific than serum amylase in the diagnosis of acute pancreatitis. Contrast-enhanced CT scan is the best imaging technique to rule out the conditions that masquerade as acute pancreatitis, to diagnose the severity of acute pancreatitis, and to identify complications of pancreatitis. The etiology of acute pancreatitis should be made clear as soon as possible to decide treatment policy of acute pancreatitis or to prevent the recurrence of pancreatitis. The etiology of acute pancreatitis in an emergency situation should be assessed by clinical history, laboratory tests such as serum liver function tests, measurement of serum calcium and serum triglycerides and ultrasonography. A differentiation of gallstoneinduced acute pancreatitis should be given top priority in its etiologic diagnosis because early 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pancreatography should be considered if a complication of cholangitis and a prolonged passage disorder of the biliary tract are suspected.
Acute pancreatitis can range from a mild, self-limiting disease that requires no more than supportive care to severe disease with life-threatening complications. Therefore, to provide a framework for clinicians to manage acute pancreatitis and to improve national health care, the Korean Pancreatobiliary Association (KPBA) established the first Korean guideline for the management of acute pancreatitis in 2013. However, many challenging issues exist, which sometimes lead to differences in practice between clinicians. Taking together the recent dramatic changes of latest knowledge and evidence newly obtained, the committee of the KPBA decided to perform an extensive revision of the guidelines. These revised guidelines were developed by using mainly Delphi methods, and the main topics of these guidelines fall under the following topics: 1) diagnosis, 2) severity assessment, 3) initial treatment, nutritional support, and convalescent treatment, 4) the treatment of local complication and necrotizing pancreatitis. The specific recommendations are presented with the quality of evidence and classification of recommendations.
EUS는 통상적인 US보다 좋은 영상을 제공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용종과 다른 악성 용종과의 감별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10 mm 이하의 작은 용종성 병변에서는 치료를 결정함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데는 아직 제한점이 있다. 담낭의 용종성 병변에서 비악성, 악성 그리고 악성화 가능성이 있는 용종성 병변들을 감별하고자 다양한 소견을 통한 점수제 방법과 조영제를 이용한 조영증강 EUS 검사 등의 새로운 검사기법들의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어 담낭용종성 병변의 감별과 치료에 도움이 되고 있다.
기관지담관루는 간세포암 환자에서 여러 차례의 간동맥화학색전술 후 드물게 일어날 수 있는 합병증이다. 본 증례의 78세 남자 환자는 11차례의 간동맥화학색전술을 시행받고 5개월 후 발생한 기침과 담즙성 객담으로 내원하였다. MRCP상 기관지담관루는 오른쪽 간내담관(B7)과 기관지 사이에 위치하였다. ERCP를 시도하였으나 심한 간문부의 폐쇄로 기관지담관루가 위치한 우측 간내담관을 조영할 수 없었고, 이후 PTBD를 시행하여 매일 30-50 mL의 담즙이 배출되면서 객담 배출은 멈추었다. PTBD 배액관을 유지하고 2개월 동안 관찰하였으나 누공이 지속되어 두 번째 ERCP를 시행하여 기관지담관루 부위에 플라스틱 스텐트를 유치하였다. 1주 후 PTBD를 통하여 시행한 담도조영술에서 기관지담관루는 소실되었다. 환자는 스텐트 시술 이후에 더 이상 객담을 배출하지 않았고 2개월 이후에 시행한 ERCP에서도 기관지담관루가 관찰되지 않았다.
배경목적: 내시경 초음파 유도하 췌장 저류액 배액은 효과적인 시술이나 이 시술에 특화된 맞춤형 부속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내시경 초음파 유도하 경위장관 배액술 전용으로 새로 고안된 양측 플랜지가 있는 완전피막형 금속 스텐트의 유용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동물연구는 한 마리의 개를 대상으로 하였고 임상연는 췌장 저류액을 가진 5명의 환자 (5명은 췌장가성낭종, 1명은 벽 형성 췌장괴사)를 대상으로 하여 내시경 초음파 유도하 배액술을 시행하였다. 연구의 성과는 기술적, 임상적 성공여부, 합병증, 스텐트 제거 가능 여부로 판단하였다.
결과: 동물연구에서 스텐트는 내시경 초음파 유도하 경십이지장 접근으로 합병증 없이 성공적으로 유치되었다. 시술 직후 시행한 부검에서 담낭-십이지장 연결은 온전하였다. 6명의 환자에서 모두 스텐트는 성공적으로 유치되었다. 모든 환자에서 시술후 합병증과 스텐트 이탈은 없었다.
결론: 새로 고안된 양측 플랜지가 있는 완전피막형 금속스텐트를 사용한 췌장저류액의 내시경 초음파 유도하 경위장관 배액술은 기술적으로 가능하였고 심각한 합병증은 없었다. 스텐트 선단부의 맞춤형 플랜지 형상은 시술의 효과를 배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