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과 같은 고섬유질 야채류의 동결건조 후 조직감 개선을 위한 전처리 방법을 연구한 결과 예비 열처리와 하 이드로콜로이드 및 당 용액 침지를 조합, 적용시 건조 후 조직수축이 개선되고 복원력이 향상 되었다. 100oC의 0.5%(w/w) 염화나트륨 용액에서 2분간 예비열처리한 다음 0.5% 알긴산나트륨과 1.0% 슈크로오스을 첨가한 상온의 용액에서 60분 교반 침지시 열수 복원 후 전반맛, 식감, 외관 등의 관능 품질이 100oC 물에서 1분간 예비 열처리 한 시료 보다 1.6점이나 더 우수하여 큰 개선 효과를 나타 내었으며, 기계적 측정치에서는 전처리 콩나물 줄기의 경 도값이 0.27 kgf로 가정 조리식의 0.26 kgf와 거의 근접한 수치를 보였다. 이러한 전처리 공정을 대파, 쑥갓, 고사리 등의 다양한 고섬유질 동결건조 야채류에 적용시 관능품질 및 복원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므로 산업화에서 적용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전통 음료의 품질 향상과 산업화를 위한 기초 실험으로 오과차의 추출 시간에 따른 성분을 분석하였다. 오과차의 추출 시간에 따른 산도는 30분인 경우 2.4%, 50분에 2.3%, 70분에 1.7%였으며, 고형분은 추출 시간에 따라 각각 0.22g, 0.31g, 0.41g 이었고, pH는 4.70, 4.85, 4.98로 약한 산성을 나타냈으며, 총당은 54.01㎎, 108.82㎎, 142.92㎎으로 추출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증가하였다. 오과차의 유리당은 glucose, sucrose, fructose, maltose, xylose 5종이 확인되었는데 유리당의 총량은 각각 1.14㎎, 1.36㎎, 2.17㎎ 함유하긴 있었으며 이중 glucose, sucrose, fructose가 전체의 98.2%, 92.6%, 92.6%로 그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오과차의 추출물에서는 30분, 50분 추출시 valino, cystine을 제외한 16종의 아미노산이, 70분 추출시 cystlne을 제외한 17종의 아미노산이 검출되었다. 총유리 아미노산의 함량은 각각 84.94㎎, 99.67㎎, 120.40㎎으로 증가하였으며, serine, glutamic acid, threonine, proline, alanine의 5종 아미노산이 각각 94.5%, 93.6%, 94.7%로 대부분을 차지 하였다. 추출 시간에 따른 유리 아미노산의 함량 비율의 변화는 threonine이 50분간 추출하였을 때 헌저한 감소를 가져왔고, glutamic acid가 추출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점차 감소하였으며, proline은 50분 추출하였을 때 그 비율이 가장 높게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