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1920년대 천도교 기관지 『개벽』에 실린 시편을 중심으로 김소월과 동 학(천도교) 사상 사이의 관계를 밝히고자 하였다. 김소월이 『개벽』에 발표한 산 문시 자리 는 동학의 범신론적 세계관을 형상화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도의 우파니샤드 철학을 바탕을 둔 타고르의 시편은 ‘님’을 초월적인 신 격으로 보고 현실을 해탈의 대상으로 보는 반면에, 김소월의 산문시는 ‘님’을 인 간에 내재한 생성 원리로 보고 현실의 삶 자체를 긍정한다. 소월의 깁흔구멍 에 서 ‘님’은 생성 원리로서의 천(天)과 가깝다. 이 작품에서 천(天)은 인간의 삶을 초월하여 있는 존재가 아니라, 모든 인간[人]의 마음속에 내재[乃]한는 존재로 그려진다. 김소월이 『개벽』에 마지막으로 발표한 시 신앙(信仰) 에서도 ‘신 (神)’은 모든 인간의 가슴속에 내재하여 있는 존재라고 하며, 생명 자체를 긍정 하는 힘이라고 하였다. 『개벽』에 소월이 처음으로 발표한 동시(童詩)들은 ‘봄’ 의 기호를 등장시키는 동시에 대립적 요소의 결합이라는 시적 기법을 활용함으 로써, 단순한 언어를 통하여 생성 원리 자체를 표현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a method to assess the expected damage and loss of vehicle by flood disaster. To this end, we designed the inventory (exposure) DB to define spatial location and distribution by vehicle type, and presented the construction procedure of inventory DB. Vehicle asset value required for quantifying loss was taken into account depreciation in the replacement cost of each representative vehicles. The vehicle vulnerability curve is used to analyze the percent damage due to flood depth. It is classified the vehicle into three types based on the vehicle height, developed the vulnerability curve from the opinion of the expert group. The method proposed in this study is part of f lood loss assessment model. It will be used for flood risk assessment and economic analysis of flood mitigation projects.
최근의 인공 신경망(Neural Network) 기법은 전통적인 분류 문제와 군집화 문제 해결에서 벗어나 이미지 생성 같은 컨텐츠 생성에서도 좋은 성능을 보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차세대 컨텐츠 생성 기법으로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이미지 생성기법을 제안한다. 제안하는 인공신경망 모델은 두 개의 이미지를 입력받아서 하나의 이미지에서는 색상을, 다른 이미지에서는 모양을 가져와 새로운 이미지로 조합해낸다. 이 모델은 컨볼루션 인공신경망(Convolutional Neural Network)으로 제작되 었으며 각각 이미지에서 색상과 모양을 추출해내는 두 개의 인코더와 각 인코더의 값을 모두 넘겨 받아 하나의 조합이 되는 이미지를 생성해내는 하나의 디코더로 구성이 되어있다. 본 연구의 성과는 저비용으로 게임 개발 프로세스 상 다양한 2차원 이미지 생성 및 보정 작업에 활용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으로 홍수, 가뭄, 태풍 등의 기상재해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의한 온도상승은 증기압을 더 증가시켜 홍수를 유발할 수 있는 강우의 잠재력을 증가시키고 있다.(IPCC, 2001). 즉, 기후변화는 수문순환 과정을 빠르게 진행시키고 극한 수문사상의 빈도를 증가시키고 있기 때문에 홍수관리에 있어 기후변화를 고려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이슈이다. 따라서 기후변화가 홍수 재해 및 관리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기후변화를 고려한 홍수범람모의를 통해 기후변화가 유역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IPCC 5차 평가보고서(AR5, 2013)에서 제시한 기후변화 시나리오인 RCP(Representative Concentration Pathways)를 이용하여 경안천 유역의 홍수범람을 모의하였다. 홍수범람 모의를 위해 RCP 시나리오 중 온실가스 저감 정책이 상당히 실행 되는 경우인 RCP 4.5와 현재 추세로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경우인 RCP 8.5를 활용하였으며, 목표기간별로(Reference : 1971∼2005년, 목표기간Ⅰ : 2006∼2040년, 목표기간Ⅱ : 2041∼2070년, 목표기간Ⅲ : 2071∼2100년) 강우·유출분석 모형에 적용해 미래 기후변화가 경안천 유역의 홍수범람 모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현재 세계적으로 지난 133년간(1880~2012년) 지구온난화로 인해 발생된 이상기후로 평균기온은 약 0.85℃ 상승하였으며, 기후변화로 인해 강우강도, 강우량이 증가하고 있다(한국환경공단, 2013). 이러한 기후변화는 수문 현상에 많은 영향을 미쳐 물 순환 과정의 정확한 파악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한 수자원 계획 수립에 불확실성을 증대시키고 있어 기후변화를 고려한 물관리가 필요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장기유출 SLURP 모형을 이용하여 RCP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하천유역의 수문 변화를 분석하고, 물 수지 분석을 통한 미래의 물 수급의 변동성을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현재 대상유역인 금호강유역의 30년(1983~2012)간의 기상자료(강수량, 일조시간, 상대습도, 평균기온, 평균풍속)와 지형자료(DEM, 토지피복도)를 이용하여 미래의 유출변동성을 산정하였다. 또한 유출량 자료를 바탕으로 RCP시나리오에 따른 계절별 유출 변동성을 분석하고, 미래의 유출량 자료를 바탕으로 물 수지 분석을 통해 금호강 유역의 이수변동성을 확인하였다. 본 논문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모든 이해관계자와 정책결정자가 이해할 수 있는 수문변동특성을 활용하여 향후 수자원계획수립과 유출변동 특성에 따른 적응대안을 고려할 수 있는 종합적인 수자원계획 및 평가에 기초자료로써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습지는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지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습지 생태계는 어느 생태계보다 생산성이 높다. 습지는 물과 영양분이 충분하기 때문에 식물이 서식하기 좋을 것 같지만 실제적으로 습지에서는 잦은 수위변동이 발생하므로 습지에서 식물은 생리적으로 가혹한 환경에 처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습지 식물은 수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습지 조성 및 관리에 있어 습지 식물의 서식환경을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습지의 식물은 수문과 연계분석하여 습지 식물종의 특징과 최적의 생육환경과의 관계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자연생태계가 잘 발달되어 있어 식물 군락이 잘 발달되어 있는 남한강의 비내섬 습지에 대해 유황분석을 수행하였고, 유황에 따른 유량을 모의하였다. 모의된 유량과 HEC-RAS 모형을 이용하여 유황별 홍수위를 산정하였다. 또한 RAS Mapper를 이용하여 침수심과 침수구역을 모의하고, 이를 통해 여러 생물군 중 침수심에 영향을 많이 받는 식물의 서식환경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버드나무군락은 침수가 발생하지 않는 지역 및 0~0.8m의 침수심, 물억새군락은 침수가 발생하지 않는 지역 및 0~0.4m의 침수심, 쑥-망초군락과 달뿌리풀군락은 0~0.4m의 침수심, 그리고 환삼덩굴군락은 0~0.8m의 침수심이 발생하는 지역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유황에 따른 침수심에 대한 식생서식환경을 분석한 것으로 식생을 고려한 인공습지 조성이나 하천설계에 있어 기초적인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보다 더 정확한 연구를 위해서는 장기모니터링을 통한 식생 자료의 축적 및 더 효과적인 수위-식생 연계분석 방법론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습지의 훼손과 파괴에 따른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습지의 기능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습지 보존과 보호를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하도습지는 인간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방안이 수립될 필요가 있다. 합리적인 습지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습지가 가진 특성과 기능을 고려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습지가 수행하고 있는 기능을 먼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습지 기능평가 방법 중 수리·수문/지형/생태학적 측면을 고려한 HGM(Hydrogeomorphic) 방법이 최근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은 대상습지가 기준습지보다 기능이 우수할 경우 오히려 기능지수가 낮게 산정되는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는 습지의 기능을 파악하여 습지 관리방안 수립에 활용하고자 수정 HGM 방법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수정 수문지형학적 방법을 임진강 하도습지에 적용하여 기능평가를 수행한 결과, 임진강 하도습지는 우포늪과 거의 유사한 수준의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이는 향후 다른 하도습지의 기능평가 수행 시 기준습지 선정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보다 정확한 기능평가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초자료에 대한 중장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자료구축이 필요하며, 이와 더불어 주기적인 기능평가가 수행된다면 하도습지의 관리와 보존방안을 수립하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습지는 생태자원의 보고로서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지를 제공하고 생활환경으로 이용함과 더불어서 탄소를 저장하고 수질을 정화하는 등의 2차적인 기능도 기대할 수 있으므로 그 활용성은 나날이 증대되고 있다.<br> 이에 정부에서도 이러한 필요성을 인지하여, 4대강 살리기 사업에서 인공습지의 복원 및 조성을 주요한 한 축으로 제시하였고, 수질개선 및 생태복원 계획으로 습지를 조성하였다. 이를 통해 한강 22개소, 낙동강 49개소, 금강 32개소, 영산강 44개소로 총 147개소의 인공습지를 조성하여 생태계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지만, 이러한 습지를 유지하고 관리하기 위한 습지의 생물 및 서식환경에 대한 연구사례가 상대적으로 적어 관리상의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하천에 조성된 인공습지는 유지를 위해서 하천의 수위에 따른 서식환경의 변화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홍수가 발생했을 경우 습지의 침수범위와 평상시 침수범위에 따라서 습지의 생태환경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습지의 고유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범람해석을 통한 유황변화에 따른 향후 습지의 침수구역을 모의할 필요가 있다.이에 본 연구에서는 충분히 자연생태환경으로 복원되었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자연생태계가 잘 발달되어 있어 다양한 생물종 서식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는 비내섬습지에 대해 각 유황에 따른 침수구역을 모의하고, 여러 생물군 중 침수심에 영향을 많이 받는 식물상에 대한 영향을 분석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수리수문학적 분석을 통한 습지의 서식환경 유지관리 방안을 제시하도록 한다.
본 연구에서는 기상청 산하 30년 이상의 관측치를 갖고 있는 기상관측소 58개 지점을 대상으로, 과거 관측자료 및 대표농도경로(RCP) 시나리오에 의한 강수량 자료를 이용하여 지점 및 지역 확률강수량을 산정하였다. 기후변화 시나리오 자료의 편의를 제거하기 위하여 분위사상법(Quantile Mapping)과 이상치 검정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보정된 시나리오 값을 이용하여, 빈도해석을 통한 미래 목표기간별 확률강수량의 변화율을 살펴보았다. 기후변화에 따른 미래 확률강수량은 지속시간 24hr의 경우 현재에 대비하여 RCP 4.5시나리오 에서는 지점확률강수량 값은 평균 14~22%가 증가하였으며, 지역확률강수량 값은 평균 12~22% 증가하였다. RCP 8.5 시나리오에서는 지점확률강수량 값은 평균 8~27%가 증가하였고, 지역확률강수량 값은 7~27%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기후변화로 인한 강수량의 증가와 도시화에 따른 유출특성 변화로 자연재해 발생 및 피해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 제시한 극치통계분석 및 확률강수량 자료는 미래 홍수 안전도 및 방재시설물 설계기준을 수립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습지는 수질정화, 재해관리, 생물서식처 제공, 기후변화 대응 등의 다양한 기능을 지닌다. 특히 습지는 환경적인 이수기능 뿐만 아니라 유속과 수위를 낮추는 치수기능 목적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므로 하천변 인공습지의 조성은 홍수조절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연구들은 습지의 수질정화 기능과 종의 다양성 등에 생태적 기능에 관한 것이 대부분으로, 인공습지 조성에 따른 홍수조절효과에 관한 연구는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안양천중류 유역에 속하는 목감천에 대하여 인공습지 조성 전과 후의 수리특성 변화를 검토하였다. 이를 위해 안양천중류 유역에 속하는 목감천을 대상유역으로 하여 HEC-HMS 모형을 통한 유출량을 산정하고 수리모형인 HEC-GeoRAS모형으로 가상의 인공습지를 모형화하여 습지 조성 전·후 수위와 유속의 시공간적 분포를 분석하였다. 결과자료를 토대로 대상유역의 인공습지 조성 전·후에 대한 수리특성을 검토하고 수위, 유속 변동에 따른 목감천의 홍수저감효과를 평가하였다. 본 연구는 인공습지 조성 사업 시 사업의 타당성을 평가하며, 설계 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수자원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기존에 개발된 물 빈곤지수에 지역적 기상 변동 및 홍수피해를 평가할 수 있는 세부지표를 추가하여 홍승진 등(2011)에 의해 개발된 기후 변동성지수(Climate Variability Index, CVI)를 국내에 적용하였다. 물이용 평가에 초점이 맞추어진 물 빈곤지수 세부지표를 선정하고 지역적 특성에 따른 치수 및 기후변동성 내용이 추가된 지역별 특성인자를 선정하여 1998년부터 2020년까지 물 빈곤지수와 기후 변동성지수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여 지역별 변동성을 평가하고 물 부문 정책, 투자 및 적용에 대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근 미래의 자료는 수자원 장기종합계획에서 제시하는 미래 수요자료를 이용하였으며, 기상 관련 자료는 기상청에서 제시하고 있는 RCP 8.5 시나리오를 이용하여 미래 기후변동성을 평가하였다. 이렇게 기후변화가 추가된 내용을 기후변화 변동성지수(Climate Change Variability Index, CCVI)로 명명하여 제시하였다. 기후변화 변동성지수는 치수와 기후변동성을 함께 고려하여 지역별 특성인자를 추가하여 고려하였으며, 물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와 치수 및 기후변화를 함께 고려할 수 있으므로, 지역별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물이용뿐만 아니라 홍수관리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지난 100년(1906~2005년) 동안 지구의 평균기온은 약 0.7℃ 상승하였으며, 이러한 추세는 1990년 이후 더욱 급격히 변하고 있다. 이러한 기후변화는 수문 현상에 많은 영향을 미쳐 물 순환 과정의 정확한 파악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한 수자원 계획 수립에 불확실성을 증대 시키고 홍수나 가뭄 등과 같은 극심한 자연재해의 대비책 마련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는 기후변화의 영향이 국가 수자원계획을 비롯한 수자원 관리 실무에 적극 반영되어야 함으로 대변 할 수 있다(국토해양부, 2009).
본 연구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수자원 영향평가를 위해 준 분포형 강우-유출모형인 SLURP 모형을 선택하고 새로운 온실가스 배출시나리오인 RCP 시나리오를 이용하여 생성한 모의기상자료를 활용하여 유출량을 산정한 후 기후변화가 수자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피해규모 또한 점점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하여, 최근 빈발하는 집중호우에 의한 자연재해는 생명과 재산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게 된다. 경제발전과 인구증가에 따른 도시지역의 침수는 심각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야기하게 되었다. 특히 서울 지역을 비롯한 경기도 지역은 지역개발에 따른 도시의 특성상 침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사회기반시설에 큰 문제점을 야기하며, 기존 시설물 및 재산 피해 뿐 아니라 장래 생산성에 있어서도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일으킨다.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유역 내 불 투수 지역의 면적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자연유역에 비해 짧은 도달시간으로 인해 높은 첨두 홍수량을 유발하여 도시홍수 피해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피해를 줄이고자 구조물적 또는 비구조물적 홍수방지 대책들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후변화 시나리오 및 기후모형들을 검토하여 적정 기후시나리오와 기후모형을 선정하고, 수집한 강우자료를 시간단위로 축소한 뒤 미래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확률강우량을 구하였다. 기왕최대강우량 및 RCP 8.5 시나리오를 이용한 확률강우량을 XP-SWMM 모형에 적용해 도시배수시스템의 홍수유출량을 산정하였다. 대상지역에 월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따라서 이에 대한 적절한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상현상으로 세계 곳곳에서 예측할 수 없는 극한기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는 지역적인 강수의 편차를 크게 증가시키고 있다. 기후변화는 평균적인 측면에서 온도 및 강수량의 증가로 이해할 수 있겠지만, 수자원에 있어서는 평균값보다 홍수와 가뭄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극치값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기상 현상은 이전에는 나타나지 않은 비정상적인 기후 즉, 극치 사상으로 분류할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기후변화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지역에 극치 홍수 및 극치 가뭄과 같은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위해서 우선적으로 기후변화 연구 방법 중의 하나인 연 자료 및 연평균 자료 이용 및 분석 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극한 사상의 발생빈도와 경향성과 같은 특성을 분석할 수 있는 연구가 동반되어야 한다. 이와 동시에 기후변화 양상이 수자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연평균, 월평균과 같은 평균 개념의 값 이외에도, 일 단위의 자료를 사용하여 짧은 시간에 발생할 수 있는 극한 사상을 분석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이와 함께 본 연구에서는 강우에 관련하여 객관성과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ETCCDI(Expert Team on Climate Change Detension and Indices)극한지수를 설정하고, 이에 근거하여 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서울 및 경기도 지역에 위치한 기상청 산한 서울, 인천, 수원, 강화, 양평, 이천 등 6개 관측소와 전국 주요 지점인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제주, 울릉도 등을 포함한 총 12개의 과거자료를 분석하고 RCP8.5 시나리오 자료를 이용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사상의 경향성을 분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