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시각장애인의 우울과 자아존중 감에 미치는 효과를 구명하고자 수행되었다. 고성군 시각장애인 주 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노인들 중에서 참여의사를 밝힌 10명(남 성 5명, 여성 5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고, 원예치료는 단일집 단 전후설계로 4월~6월 중에 사정, 계획, 실행, 평가 과정으로 수행 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실시 전과 실시 후의 우울은 각 각 45.7±7.7과 43.7±6.3으로 통계적 유의차를 나타냈고, 자아존 중감은 각각 23.5±6.0과 27.5±1.5로 통계적 유의차를 나타냈으며, 우울과 자아존중감은 음(-)의 상관을 나타냈다. 총 12회의 원예치 료 프로그램을 통하여 ‘참여성’, ‘관심 및 조력성’, ‘욕구-충동적 적 응력’이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게 증가하였고, ‘대인관계 능력’, ‘숙 련도와 직업적응력’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숙련도와 직업 적응력'은 우울, ‘대인관계 능력’, ‘욕구-충동적 적응력’과 통계적 유의차를 가지는 상관을 나타냈고, ‘욕구-충동적 적응력'은 우울, ‘숙련도와 직업적응력‘, ‘대인관계 능력’, ‘관심 및 조력성’과 통계 적 유의차를 가지는 상관을 나타냈다. ‘참여성(P)’은 우울, ‘숙련도 와 직업적응력(LV)’, ‘욕구-충동적 적응력(NA)’과 통계적 유의차 를 가지는 상관을 나타내지 않았다. 우울의 증감을 종속변수로 설 정하고 원예활동 구성요소들의 증감을 독립변수로 설정하여 회귀 분석한 결과에서 ‘숙련도와 직업적응력’은 가장 좋은 설명력을 가 지는 변수로 숙련도와 직업적응력이 향상될 때 우울이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게 감소함을 알 수 있었고, ‘참여성’은 그 다음으로 설명 력을 가지는 변수로 참여성이 증가할 때 우울이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게 증감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시각장애 노인의 우울 감소 및 자 아존중감 향상에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유의적인 효과를 가지며, 향 후 시각장애 노인의 우울 감소를 위한 원예활동 프로그램의 설계 및 실행에서 ‘숙련도와 직업적응력‘과 ‘참여성’을 주요하게 고려 하는 것이 필요하다.
관상가치가 높은 상록활엽수 4종에 대하여 실내조경소재로서 도입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차광률 0, 35, 50, 75, 95%로 달리하여 실험구를 조성하고 생육상태와 광합성반응을 분석하였으며 최종으로 그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먼저 생육특성을 살펴볼 때, 까마귀쪽나무와 돈나무는 차광률 95%까지 그리고 금목서와 홍가시나무는 차광률 75%까지 양호한 생육을 나타냈다. 엽록소 함량 변화는 생육특성에서 나타난 결과와 유사하였다. 상대적으로 까마귀쪽나무와 돈나무는 차광률 35~95% 범위에서 차광 정도에 따라서 적절하게 순응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금목서와 홍가시나무는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였고 차광률 95%에서는 오히려 총엽록소 함량이 감소하였다. 광합성능력은 4수종에서 3가지 유형의 순응 반응을 나타냈다. 차광률 95%에서 불량한 생육을 보인 금목서와 양호한 생육을 보인 돈나무는 전형적인 양엽과 음엽에서 나타는 광합성능력 차이를 나타냈다. 돈나무와 유사하게 차광률 95%에서 양호한 생육을 보인 까마쪽나무는 양엽과 음엽 간에 광합성능력 차이를 거의 나타내지 않았다. 양수에 가까운 중용수로서 차광률 95%에서 불량한 생육을 보인 홍가시나무는 차광률 35%에서 가장 높은 광합성능력을 나타냈다. 최종으로 각 수종에서 차광에 따른 광환경의 순응 정도, 즉 내음성을 광보상점으로 평가하면, 금목서는 차광률 75%인 968lux 이상, 까마귀쪽나무는 차광률 95%인 273lux 이상, 돈나무는 차광률 95%인 331lux 이상, 홍가시나무는 차광률 75%인 565lux 이상의 광도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