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원예활동이 결혼이주여성의 사회적 적응 및 부부관계 개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원예활동은 다문화 가정의 안정과 이주여성들의 한국 문화 적응을 돕고 정신건강과 부부관계개선을 위해 이들의 고유한 문화를 존중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설계하였다. 또한 원예활동을 통해 이주여성들에게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하였으며 새로운 지식습득으로 자신감을 갖도록 하였다. 그리고 결과물을 부부간의 의사소통 매개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원예활동 실시 전·후 대상자들의 사회적 회피와 불편감 척도의 조사결과 대상자들의 사회적 회피와 불편감이 원예활동을 통해 감소되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고 부부관계의 검사 결과 유의하게 부부관계가 개선되어 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와 같이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원예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원예활동은 이주여성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여 부부관계 개선은 물론 한국 사회 문화 적응에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앞으로 본격적인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이주여성들의 문화적 충돌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다양한 원예 프로그램이 개발 및 적용이 된다면 이주여성들의 문화적 균형을 통하여 진정한 동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되었다.
본 연구는 식물심기를 이용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장애아동 어머니의 스트레스와 부모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연구방법은 U시에 거주하고 장애아동을 둔 어머니 16명을 대상으로 대조군 8명과 실험군 8명으로 하였다.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신발, 돌화분, 나무껍질, 수태, 우유팩, 재활용품 등 여러 종류의 용기를 이용하여 생명력이 강하고 번식력이 좋으며 관리가 쉬운 식물들을 선택하여 심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식물심기도 단순히 심기만 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원예기법을 활용하여 흥미를 유도하였고 새로운 원예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U발달장애운동센터에서 실시하였으며 실행기간은 2010년 5월 2일부터 8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각 회기 당 90분으로 총 15회기를 진행하였다. 특히 3회기, 6회기, 10회기는 야외에서 실행하였다. 평가도구는 원예치료가 장애아동 부모의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원예치료 실시 전과 후에 장애아동 부모의 스트레스 척도를 사용하였다. 스트레스 척도는 부모 및 가족 문제와 부모의 비관적 태도, 아동의 신체적 무능 및 특징 등의 하위요소들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었다. 그리고 원예치료가 장애아동 어머니의 부모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 부모효능감 척도를 원예치료 실시 전과 후에 사용하였다. 평가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장애아동 부모의 스트레스 중 부모 및 가족문제에서 대조군은 실시 전 3.38점에서 실시 후 6.75점으로 스트레스가 많아졌으며 유의성이 없었다(p=0.058). 반면에 실험군은 원예치료 실시 전 2.75점에서 실시 후 0.88점으로 유의하게 감소되었다(p=0.017). 그리고 부모의 비관적 태도에서 대조군은 실시 전 11.00점에서 실시 후 10.00점으로 유의성은 없었으나 스트레스가 낮아졌다(p=0.610). 또한 실험군은 원예치료 실시 전 12.88점에서 실시 후 9.38점으로 유의성은 없었으나 스트레스가 줄었다(p=0.092). 아동의 신체적 무능 및 특징에서 대조군은 실시 전 9.63점에서 실시 후 9.63점으로 변화가 없었으나 실험군은 원예치료 실시 전 10.88점에서 실시 후 6.63점으로 유의하게 스트레스가 감소되었다(p=0.023). 부모효능감은 점수가 높아질수록 개선되는 것으로 본다. 대조군의 경우 실시 전 31.38점에서 실시 후 30.00점으로 낮아져 유의차가 없었고 실험군은 원예치료 실시 전 29.75점에서 실시 후 31.75점으로 유의성은 없었으나 부모효능감이 향상되었다(p=0.071). 이와 같이 장애아동을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식물심기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원예치료가 일반가정과 다른 특수성을 지닌 현실적 어려움과 제약으로 일상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장애아동 어머니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치매노인 주・야간보호 시설인 서울형 데이케어(day-care) 센터를 대상으로 하여 재활프로그램 효용성에 대한 인식과 원예치료 프로그램 실태와 적정 수준을 연구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서울형 데이케어 센터에서는 재활프로그램의 효용성을 음악치료(mean=4.18), 원예치료(4.12), 미술치료(3.99) 기타치료(3.83), 회상치료(3.74)의 순으로 효용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었으나 둘째, 재활프로그램 제공빈도에 있어서는 미술치료 28.3%(n=54), 음악치료 27.2%(52), 기타치료 16.8%(32), 원예치료 15.2%(29), 회상치료 12.6%(24) 순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응답되었다. 또한 원예치료 제공실태와 적정수준 인식에서도 차이가 있었는데 프로그램 활동내용에서는 꽃꽂이 등 장식활동을 48.8%(n=62) 가장 많이 제공하고 있으나 실외 식물심기 및 관리(텃밭, 화단활동)이 가장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50.4%(64) 응답되었다. 프로그램 진행장소는 실내 프로그램실에서 90.6%(115) 가장 많이 제공하고 있으나 텃밭 또는 화단 63.8%(81)이 가장 필요한 장소로 응답되었다. 재료비는 3천 5백원 이하가 가장 많이 제공 43.3%(55)되나 적정 재료비로는 5천원 이하가 가장 적정 44.1% (56) 하다고 응답되었다. 셋째, 원예치료 프로그램 제공은 서울 강남・북지역 간의 차이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나(x2=9.087**, p= .003), 현행 서울시 프로그램 보조금은 원예치료 프로그램 제공과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x2=3.749, p= .053). 넷째, 원예치료 프로그램 예산은 적정 재료비 확보가 가장 불충분(mean=2.29)하다고 응답되었으며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하여 프로그램 운영비 현실화를 위한 보조금의 지원 확대가 가장 높게(mean=4.30) 응답되었고 원예치료적 환경 조성(4.19)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4.15)이 필요하다고 응답되었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상용 중인 과일 및 채소로부터 췌장베타세포 보호활성을 가지는 추출물의 식물 자원을 탐색해보고자 수행되었다. Alloxan에 대한 총 13종의 과일・채소 추출물에 대한 효과를 햄스터췌장베타세포주(HIT-T15)를 배양한 후 세포생존율, LDH 방출량, NAD+/NADH ratio, 인슐린 분비량 및 4종의 항산화효소활성을 측정하였다. 총 13종의 과일・채소 추출물은 alloxan에 의해 감소된 세포생존율을 유의하게 증가시켰다. 마늘종(Allium sativum) 등의 11종의 시료는 alloxan에 의해 증가된 LDH 방출량을 유의적으로 감소시켰으며, 산수유(Cornus officinalis) 등의 9종의 시료는 alloxan에 의해 감소된 NAD+/NADH ratio를 유의적으로 상승시킴으로써 세포생존율을 증가시켰다. 또한 3종의 추출물인 마늘종(Allium sativum), 산수유(Cornus officinalis)와 고들빼기(Yongjia sonchifolia) 추출물은 인슐린 분비능을 보호하였고 깻잎 등 5종의 시료는 SOD, GST, GR 및 GPx와 같은 항산화효소 활성을 유의적으로 증가시켰다. 과일・채소 추출물은 세포괴사 및 DNA fragmentation을 억제하고 세포 내 항산화효소 활성을 증가시킴으로써 alloxan에 의해 유발된 산화스트레스로부터 췌장베타세포를 보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상의 연구결과로부터 마늘종(Allium sativum), 산수유(Cornus officinalis), 자두(Prunus salicina), 오미자(Schisandra chinensis) 및 고들빼기(Yongjia sonchifolia)와 같은 5종의 추출물이 alloxan에 의한 산화스트레스로부터 췌장베타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췌장베타세포의 손상을 억제하는 기능성 식품 등의 개발에 기초 연구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원예활동 프로그램이 청소년의 자아존중감과 학업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청소년은 경상북도 A 중학교의 남자 중학생 각각 15명을 실험집단과 대조집단으로 선정하여 2010년 9월9일부터 12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주 1회 총 12회 원예활동을 실시하였다. 원예활동 실시 전과 후, 자아존중감 질문지의 결과 하위항목 중 사회적 자아존중감은 24.23점에서 29.15점, 학교의 자아존중감은 24.53점에서 28.76점으로 각각 4.92점, 4.23 향상되어 P<0.01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전체점수에서는 138.38점에서 157.00점으로 18.62점 향상되어 P<0.05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원예활동 실시 전과 후, 학업 스트레스 질문지의 결과 유의차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42.23점에서 41.53점으로 점수가 학업 스트레스 수치가 감소되었다. 원예활동 실시 후 대조군과 실험군 두 집단 간의 변화를 비교한 결과 자아존중감 질문지 결과의 경우, 원예활동 실시 전과 후의 자아존중감 질문지 점수 차이로 두 집단간의 유의차 검증을 한 결과, 전체 자아존중감 점수에서 집단 간에 P<0.05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학업 스트레스 질문지의 경우, 원예활동 실시 전과 후 학업 스트레스 점수 차이로 두 집단 간 유의차 검증을 한 결과,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원예활동이 청소년에게 자아존중감과 학업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원예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청소년 개개인에 접근하여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을 것이며, 또한 장기적인 원예프로그램뿐 아니라 학교와 연계된 가정에서의 원예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면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내는데 원예활동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된다.
관상가치가 높은 상록활엽수 4종에 대하여 실내조경소재로서 도입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차광률 0, 35, 50, 75, 95%로 달리하여 실험구를 조성하고 생육상태와 광합성반응을 분석하였으며 최종으로 그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먼저 생육특성을 살펴볼 때, 까마귀쪽나무와 돈나무는 차광률 95%까지 그리고 금목서와 홍가시나무는 차광률 75%까지 양호한 생육을 나타냈다. 엽록소 함량 변화는 생육특성에서 나타난 결과와 유사하였다. 상대적으로 까마귀쪽나무와 돈나무는 차광률 35~95% 범위에서 차광 정도에 따라서 적절하게 순응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금목서와 홍가시나무는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였고 차광률 95%에서는 오히려 총엽록소 함량이 감소하였다. 광합성능력은 4수종에서 3가지 유형의 순응 반응을 나타냈다. 차광률 95%에서 불량한 생육을 보인 금목서와 양호한 생육을 보인 돈나무는 전형적인 양엽과 음엽에서 나타는 광합성능력 차이를 나타냈다. 돈나무와 유사하게 차광률 95%에서 양호한 생육을 보인 까마쪽나무는 양엽과 음엽 간에 광합성능력 차이를 거의 나타내지 않았다. 양수에 가까운 중용수로서 차광률 95%에서 불량한 생육을 보인 홍가시나무는 차광률 35%에서 가장 높은 광합성능력을 나타냈다. 최종으로 각 수종에서 차광에 따른 광환경의 순응 정도, 즉 내음성을 광보상점으로 평가하면, 금목서는 차광률 75%인 968lux 이상, 까마귀쪽나무는 차광률 95%인 273lux 이상, 돈나무는 차광률 95%인 331lux 이상, 홍가시나무는 차광률 75%인 565lux 이상의 광도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잔디의 기본종과 중간적인 형태특성을 보이는 교잡종의 건조, 염, 약광, 저온 등과 같은 환경스트레스에 대한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전해질 유출과 MDA와 과산화수소(H2O2) 농도 변화를 조사하였다. 건조스트레스를 가했을 경우 들잔디와 금잔디가 갯잔디와 중엽형 잔디에 비해 전해질 유출과 MDA 농도가 증가하였고, H2O2 농도는 들잔디가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염스트레스를 처리했을 때에는 들잔디와 금잔디가 갯잔디와 중엽형 잔디에 비해 전해질 유출과 MDA 농도가 증가하였으며, H2O2 농도 금잔디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광스트레스를 처리했을 때에는 갯잔디가 전해질 유출, MDA와 H2O2 농도가 높게 나왔다. 저온스트레스를 가했을 경우에는 갯잔디가 전해질 유출과 H2O2 농도가 높았고, 금잔디는 MDA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4가지 스트레스를 가했을 때 염스트레스에서는 갯잔디가 내성이 높았지만, 건조, 약광과 저온스트레스에서는 중엽형 잔디가 높은 내성을 보였다. 이와 같이 한국잔디 종내에서도 환경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정도가 다르게 나타났으며, 한국잔디의 기본종에 비해 중엽형 한국잔디가 내환경성이 높은 경향을 보여 우수한 내환경성 잔디 개발을 위한 육종 재료로서의 가치가 높고, 중엽형 한국잔디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국립수목원 어린이정원을 관람하는 관람객들에게 효과적인 체험과 환경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국립수목원에 근무하는 숲해설가를 대상으로 전공영역에 따른 어린이정원에서의 활동 현황과 식재 및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 어린이정원의 개선 방안과 숲해설가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할 수 있었다. 첫째, 타전공자인 해설가들이 어린이정원에 대한 관련 자료 등 교육 정보의 부족으로 인하여 해설에 어려움을 느낀 경우가 많아 어린이정원 조성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여 기본 개념과 기본 목적을 해설가들이 충분히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운영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다양하게 변화하는 자연생태계에 따라 적절하게 교육 프로그램이 세분화되어야 하며 이와 더불어 해설가들에게 다양한 식물을 활용한 생태교육에 대한 사전교육 및 교과 외 쉽게 접하지 않았던 분야에 대한 직무연수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어린이정원의 식재공간에 대한 해설가들의 인식은 전공자별로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어린이정원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전공자별로 차별화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 이러한 결과는 해설가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며, 어린이정원의 운영 프로그램을 활성화시켜 어린이정원을 관람하는 관람객들에게 효과적인 체험과 환경교육을 제공하여 궁극적으로 국립수목원 전체 안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국내 식물원・수목원 총 10개소를 대상으로 이용자의 행태 분석과 만족도 평가를 실시하였다. 식물원・수목원의 이용객들의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하고 공립 및 사립 식물원・수목원의 만족도를 비교‧분석하여 이용자를 고려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행태 분석에서 이용자들은 상대적으로 입장료가 낮은 공립에 대한 방문 횟수가 더 잦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접근을 위해서는 원거리(3시간 이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립 식물원・수목원을 찾는 이용객이 공립에 비해 두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 동기, 목적에 있어서 지인 소개로, 휴양을 위해 이용하는 경향이 높았다. 이용자 만족도 평가에 있어서 종합 만족도는 50%이상으로 높은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소 만족도 평가에서 대상지 특성은 전체적으로 사립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이는 접근성, 공간구성, 동선 측면에서 공립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유지관리에 있어서는 공공시설적 측면에서 사립이 공립보다는 만족도가 약간 낮게 나타나 복지시설을 위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러나 안내시설, 식물표찰, 시설물 안전성 등의 세심한 관리에 있어서는 사립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서비스 측면에서 입장료 부과가 상대적으로 높은 사립에서 입장료 및 안내원 친절도에 있어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연구조사 결과, 이용자들은 휴양형의 고급여가문화를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이는 과거의 낮은 입장료, 대면적의 일률적인 관람코스에서 벗어나 창의적이면서 다양한 체험과 휴양기능을 충족시킬 수 있는 질적 녹색여가생활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이용자 만족 경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설문의 만족도 현황에 따른 단순 비교, 분석에 의해 도출한 결과로서 종합 만족도와 소 만족도들간의 구체적인 상관성 및 우선영향인자 추출 등에 따른 객관적 지침 마련에 있어 한계점을 갖는다. 향후,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우선순위를 결정하여 운영, 관리방안에 적용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우선인자를 적용, 보완한 후에도 모니터링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며 이를 통하여 적재적소의 특화된 수준 높은 휴양 및 교육 문화가 정착되어져야 할 것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원예교육을 전인적으로 실시하는 대표적인 활동교육으로서 아동원예전문가(Junior master gardener)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원예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도입이 필요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아동원예전문가(JMG) 프로그램의 개념 및 내용을 분석하고 특성을 규명하며, 국내 원예교육과정 및 한국 JMG 프로그램과 비교・분석하여 국내 원예교육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미국 내 Cooperative extension에 소속되어 있는 아동 원예관련 프로그램과 JMG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전체적인 구성과 내용을 분석하였으며 국내 원예교육 프로그램과 국내에서 실행되고 있는 JMG 프로그램 분석 준거를 마련하여 관련 있는 내용을 분석하였다. JMG 프로그램의 특성 및 내용 분석 결과, 통합교과적 교육내용을 추구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과정지향적인 교육체계, 체험활동 중심 교육, 단계적 교육구조의 특성, 학년별 구분, 인증제 및 리더교육의 단계화의 구조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 학교 원예교육 현황 및 분석의 결과, 우리나라 교육내용 중 대표적으로 학교 원예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실과교육 내용의 현황 중 대별되는 문제점으로는 교육내용의 감소, 기술 지향적 교육목표 및 내용, 학생 및 지도자 교육기회 부족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아동들에게 원예교육 기회를 현실적으로 늘릴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은 JMG 프로그램 구조 중 통합교과적 교육내용의 추구, 학년별 구분, 체험활동 중심교육에 대한 내용을 연계한다면 원예교육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고려된다. 현재 JMG 프로그램은 국립과천과학관과 한택식물원 등의 교육장에서 어린이 및 청소년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으며 JMG에서 추구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은 국내 교육과정에 있어 창의적 재량활동에도 매우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즉, 식물과 정원활동을 통한 키우기, 가꾸기, 감상하기 등의 오감자극 활동을 적극 시도하여 이론의 전달이 놀이 활동 형식으로 이루어져 대상자들에게 지식을 쉽게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향후 원예산업 전반이 기술 지향적이며 고도의 산업화를 지향해야 함은 명백한 일이지만 최소한 인간 중심의 원예분야인 학교원예 분야에서는 과정 지향적이며 활동목표를 중심으로 한 아동원예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