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식물관찰중심의 원예활동이 취학 전 아동의 정서 및 집중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정서발달 평가 결과와 선택적 및 지속적 주의력은 대조집단의 경우 실시 전․후 유의차가 나타나지 않지만, 실험집단의 경우 P<0.05의 유의차가 나타났다. 자기통제력 변화에서는 대조집단의 경우 P<0.05로 유의하게 나빠졌으나 실험집단의 경우 유의차는 없었다. 원예치료평가표(KHY Type)에 의한 결과는 정서적 발달, 사회적 발달 등 모든 항목에서 P<0.05 수준의 유의차가 나타났다.
본 연구는 원예치료프로그램이 시설에 거주하는 치매노인의 일상생활수행능력과 손기능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2008년 3월 13일부터 5월 24일까지 3개월간 실험군을 대상으로 원예치료프로그램을 회당 2시간씩 주 2회, 총 22회 실시하였다. 원예치료프로그램은 치매노인의 일상생활수행능력과 손기능 향상을 위해 친근하고 쉬우며 다양한 손동작을 필요로 하는 작업으로 구성하였다. 일상생활수행능력 경우 대조군은 원예치료 실시 전 14.7점에서 실시 후 13.7점으로 감소하였으나 유의성은 없었다(p=0.294).실험군은 실시 전 14.1점에서 실시 후 15.7점으로 1.6점 높아졌으며 p=0.05 수준에서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악력은 대조군의 경우 원예치료실시 전 5.75kg에서 실시 후 5.43kg으로 감소하였으나 유의차는 없었다(p=0.657).실험군의 경우 실시 전 4.83kg에서 실시 후 8.38kg으로 고도로 유의하게 (p<0.01)증가하였다. 손가락 근력은 대조군의 경우 원예치료실시 전 4.01kg에서 실시 후 4.11kg으로 0.1kg 증가하였으니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811).실험군은 원예치료 실시 전 4.83kg에서 실시 후 8.38kg으로 3.55kg 증가하였으며 고도로 유의한 차이(p<0.01)를 나타내었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치매노인에게 친숙하고 쉬우며 손기능에 적절한 원예치료의 적용은 시설에 거주하는 치매노인의 일상생활수행능력의 향상뿐만 아니라 손기능의 유지와 강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회상과 창작을 통한 원예치료가 노인의 자아통합감과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경상북도 경주시 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여성노인 10명을 대상으로 2011년 4월 13일부터 2011년 6월 1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주 1회, 총 10회 실시하였다. 평가 척도로는 자아통합감척도와 우울감 척도를 사용하였다. 원예치료 실시 전․후 자아통합감의 경우, 36.0점에서 42.0점으로 6점이 향상되어 유의수준 P<0.05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눈에 띄게 자아통합감 점수가 향상된 대상자는 F와 J였다. 대상자 F와 J는 각각 38점에서 53점, 30점에서 45점으로 15점씩 향상되었다. 대상자 F는 수업에 한 번도 결석하신 적이 없을 정도로 적극적인 태도로 수업에 참여하였다. 우울감의 경우, 원예치료 실시 전과 후 통계적으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15.3점에서 13.7점으로 1.6점이 감소되었다. 대상자 C, D, E는 각각 15점에서 9점, 10점, 8점으로 6점, 5점, 7점씩 우울점수가 감소하였다. 대상자 D와 E는 초반에 원예치료 수업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치료사를 적대감을 가지고 대하였다. 회기가 거듭될수록 다양한 원예재료를 보고 과거의 기억을 자주 말하였고 긍정적인 수업 태도로 바뀌었다. 이러한 결과로부터 회상과 창작을 통한 원예치료가 노인의 자아통합감 향상과 우울감 감소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다양한 식물들이 가지는 비침투적 치유 요소 중 감각자극 요인에 대한 인간의 심리, 생리적 반응을 밝히는 연구의 일환으로 수행되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허브식물 Lavandula spp., Mentha spicata, Thymus praecox 3종의 시각, 후각, 촉각의 세가지 감각자극 요소에 대한 맥박수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식물을 구별하지 않고 자극별로만 맥박수의 차이를 분석해 본 결과, 후각과 촉각자극에서 맥박수가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자극별로 살펴본 식물간의 맥박수는, 모니터에 사진으로 제공된 시각적 이미지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고, 후각과 촉각자극에서 Lavandula spp.의 경우가 다른 식물에 비해 맥박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별로 살펴본 자극간의 맥박수 차이는 Lavandula spp.와 Thymus praecox에서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Mentha spicata에서는 후각과 촉각자극 시에 시각자극보다 맥박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뽕나무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건강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기초 자료 측면에서 ‘과상 2호(Gwasang No. 2)’의 부위별 성분함량 및 생리활성을 조사하였다. 잎에 함유된 비타민 C는 55.3mg· 100g-이었으며, 조 단백질 함량은 잎(25.4%), 뿌리(12.3%), 가지(8.9%) 순으로 많았다. 유리아미노산은 잎에서 29종류, 가지에서 26종류, 뿌리에서 25종류가 검출 되었으며, 함량은 뿌리(26.27mg ·g-), 가지(21.95mg·g-), 잎(16.22mg·g-) 순으로 많았다. 추출물이 1,000mg·L-1 일 때 총 페놀 함량과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각각 뿌리의 에탄올 추출물에서 51.0mg·L-1 및 42.3mg·L-1로 많았다. 전자공여능은 추출물의 농도가 1,000mg·L-일 때 모두 열수 추출물에서 높았는데, 잎 추출물(69.3%), 뿌리 추출물(68.9%), 가지 추출물(50.2%) 순으로 높았다. 아질산염 소거능은 추출물의 농도가 1,000mg·L-일 때 잎, 가지 및 뿌리 모두 에탄올 추출물에서 61.8%, 54.5 및 42.2%로 각각 높았다. 이와 같은 결과는 뽕나무 ‘과상 2호’의 용도 설정과 효과적인 추출방법을 결정하는데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된다.
4가지 인공배합토 모두는 용적밀도와 포장용수량을 고려할 때에 초본류를 적용한 저관리․경량형 옥상녹화뿐만 아니라 관목류를 적용한 혼합형 또는 관리․중량형 옥상녹화에도 활용 가능할 것이다. 전반적으로 시간이 경과하며 인공배합토 모두는 산성화되며 펄라이트 소립과 펄라이트 소립+일반토양(v/v, 2:1)은 적정한 수준을 나타냈고, 세라소일과 세라소일+자연토양(부피비, 2:1)은 알칼리성을 나타냈다. 펄라이트 소립과 펄라이트 소립+일반토양(v/v, 2:1)은 유기물 함량이 낮게 나타났다. 식재 후 1년이 경과한 후에 4가지 인공배합토 모두는 척박하며 건전한 생육을 저해할 것으로 판단된다. 식재 후 1년이 경과한 후에 4가지 인공배합토에서 자란 3종의 상록활엽수는 먼저 6개월이 경과한 후에서의 식물체와 비교하여 불량한 생육을 보였고, 4가지 인공배합토 상호간에도 서로 다른 생육특성을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다정큼나무는 세라소일, 세라소일+일반토양(v/v, 2:1)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생육량을 나타냈고, 남천은 4종의 인공배합토 모두에서 일반토양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생육량을 나타냈으며, 영산홍은 펄라이트, 펄라이트+일반토양(v/v, 2:1)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생육량을 나타냈다. 이것은 보다 건전한 식물생육을 유도하기 위해서 각각의 상록활엽관목의 생육특성을 고려한 인공배합토의 선정이 필요함을 의미한다고 해석할 수 있으며, 또한 보다 다양한 종류의 상록활엽관목을 옥상녹화에 도입하기 위하여 각각의 인공배합토에서 그 생육특성을 평가하는 것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상록활엽수 묘목의 효과적인 재배생산을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서, 광환경 변화에 따른 상록활엽수 4수종의 형태적․생리적 특성 변화를 분석한 결과에서 조록나무, 붓순나무, 새덕이나무는 95%차광까지 차광률에 비례하여 엽면적의 증가를 나타냈고, 35%차광에서 가장 높은 엽수를 나타냈다. 조록나무는 95%차광에서 뚜렷한 가지수의 감소를 나타냈다. 멀꿀은 35%차광에서 가장 높은 엽면적, 엽수, 가지수를 나타냈다. 광보상점과 총 엽록소함량은 조록나무, 붓순나무, 멀꿀에서 95%차광까지 차광률이 증가함에 따라서 각각 감소와 증가를 나타냈다. 새덕이나무는 35%차광에서 가장 낮은 광보상점과 총 엽록소함량을 나타냈다. 품질지수는 조록나무에서 95%차광까지 차광률이 증가함에 따라서 감소하였다. 붓순나무와 새덕이나무는 95%차광에서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는 품질질수 감소를 나타냈으며, 멀꿀는 95%차광까지 뚜렷한 변화를 나타내지 않았다.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공시된 상록활엽수 4종은 95%의 저광도 조건에서도 생육하는 내음성이 강한 수종이지만, 지하부와 지상부가 균형을 이루는 우량 묘목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적정 광조건으로 35% 차광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유용미생물로 알려진 광합성세균(Photosynthetic bacterium), 바실러스균(Bacillus subtilis), 유산균(Lactobacillus plantarum)을 분화용 시클라멘(Cyclamen persicum Mill. ‘Rose with Eye’)에 2주 간격으로 7회 관주 처리하여 생육 및 화색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았다. 생육에서는 유용미생물 처리구는 고온피해를 적게 받거나 빠르게 회복하였으며 꽃수 또한 유용미생물 처리구에서 높았다. 시클라멘의 화색도 무처리구에 비해 유용미생물 처리구의 화색이 더욱 선명한 것을 볼 수 있었다. 배양토 화학적 특성 분석 시 미생물 처리구가 무처리구와 다른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P2O5, K, Ca, Mg, Na, NO3-N 등이 시클라멘 흡수 시 미생물제 관주처리가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러나 미생물의 종류별로 다소 다른 차이를 보였으며 농도 처리구에 따라 식물체 부위별 효과가 달라 적합한 미생물 종류와 농도를 찾는 실험이 계속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여러 방법으로 다양한 화훼류에도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3식물과 CAM식물에 광량을 달리 처리하여 음이온 발생량을 조사하였다. C3식물은 0, 20, 100, 200(µmol·m-2·s-1)의 광량이 주어졌으며, CAM 식물에는 주간과 야간에 음이온 발생량을 측정하였다. C3식물의 광량별 음이온 발생량은 관음죽(300/cm3), 팔손이나무(497/cm3), 로즈마리(735/cm3) 3종 모두 20µmol·m-2·s-1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0µmol·m-2·s-1이상의 광량에서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CAM 식물의 음이온 발생은 주간과 야간에 비슷하게 양이 발생하였으며, C3 식물에 비해 매우 적은 양이 발생하였다. CAM 식물 중에 음이온 발생량은 금전수가 가장 많고, 산세베리아가 가장 적었다. 결과적으로 C3 식물의 음이온 발생량은 20µmol·m-2·s-1 에서 가장 많았으며, CAM 식물의 음이온 발생량은 C3 식물에 비해 매우 적고, 주간과 야간에 비슷한 양이 발생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의 전통정원을 식물 선택 및 배식 기법의 측면에서 고찰하여 당시의 식생 현황을 옛 그림이나 문헌을 통해 간접적으로 유추하여 자연 천이 및 인위적인 변형 등을 통해 변화된 오늘날의 모습과 비교․분석하여 전통정원 조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수행하였다. 조선시대 궁궐정원, 별서정원 및 주택정원을 고찰한 결과, 전통 정원의 전통성을 전달할 수 있는 공간 구성과 상징적 및 사상적 의미를 가지는 식물종 선택이 매우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전통정원의 공간 기능, 배식 의미, 식물 종, 경관 요소 등을 도출하여 식재 유형 예시도를 작성하였다. 이를 통하여 한국 전통정원의 현재 모습의 기록 및 국내․외 한국 전통정원 조성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공을 기대할 수 있다.
화강토 콘크리트에 PP 섬유 혼입이 일정량이상 증가하면 PP 섬유가 골재보다 강도가 약하여 압축강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PP 섬유의 존재로 콘크리트의 취성 파괴 방지에 어느 정도 기여했을 것이라 판단된다. 휨 강도에서는 PP 섬유를 혼입하지 않은 경우와 섬유를 혼입한 경우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다. 또한 콘크리트 휨 균열 발생 후 변위가 계속 증가해도 공시체가 바로 파괴되지 않고 어느 정도의 휨 하중에 저항하는 것은 콘트리트 파괴 후 파괴면을 따라 존재한 섬유가 휨 하중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저항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인성지수는 PP 섬유가 혼입되지 않은 경우 균열 발생과 동시에 시험편이 파괴 되었고, 와이어 메쉬 혼입의 경우는 인장측 균열발생과 동시에 파괴가 발생되나 와이어 메쉬에 의해 휨 파괴에 대한 2차 저항이 발생되다가 와이어 메쉬 항복파괴와 더불어 공시체도 파괴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PP 섬유 혼입량이 증가 할수록 인성지수가 강해지고 하중 저항능력도 증가되는 것으로 판단되며 균열 발생 후에도 계속적으로 휨 하중에 저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강토는 잔골재인 모래보다 작업현장 또는 인근지역에서 채취가 가능하고, PP 섬유는 와이어 메쉬보다 가벼워 자재를 차량으로 이동시 이산화탄소의 발생이 적게 배출되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 또한 PP 섬유는 와이어 메쉬와는 달리 작업난이도와 관계없이 콘크리트의 교반과정에서 혼입하여 사용하므로 편리하고 안전하며, 공기가 단축되어 환경복원의 기간이 빨라질 것이라 판단된다. PP 섬유는 와이어 메쉬보다 저렴하며 설치비가 필요 없어 상당히 경제적이다. 이러한 결과 들을 분석해 볼 때 일정량의 PP 섬유를 와이어 메쉬 대용으로 화강토 콘크리트에 혼입하여 조경공간의 포장용으로 사용하면 균열저항 뿐만 아니라 파괴 예방용으로 많은 효과가 있어 환경파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천연 골재의 자원고갈로 인한 품질 저하의 대체용으로 잔골재인 모래 대신 화강토를 사용하여도 이용자들의 보행이나 유지관리용 차량이 통행하는데 압축강도나 인장강도가 충분하고, 이용객이 보행시 심리적으로 편안 할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 조경포장에 있어서는 친환경적 포장재료의 사용이 확대 될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대한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