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단어분석법(co-word analysis)은 출판물 내 단어들의 출현 패턴을 분석하는 기술로, 다변수통계 기법을 사용하여 키워드 목록, 제목, 초록과 같은 서지 정보 내 출현하는 단어들 간 연관성의 강도를 판별하는 분석방법이다. 연구 분야의 패턴변화와 향후 학문의 발전방향을 고찰하기 위해 국내 멸종위기종 반달가슴곰의 세계 연구 동향을 파악했다. 2000년부터 2017년까지 출간된 97편의 연구논문 분석 결과, 2000년 말기에서 최근까지 발표된 논문의 수가 2000년 초기보다 많았으나 크게 증가하지는 않았다. 각 시기별로 발표된 최상위 출간빈도의 연구 내용은 2001년~2006년엔 행동·생태 분야, 2007년~2013년엔 생물다양성·개체수 분야, 2014년~2018년엔 인간-곰 갈등에 관한 연구로 나타나는 변화가 있었다. 16개 국가에서 연구 논문이 출간되었고, 출간 논문이 많은 국가는 일본(42건), 중국(11건), 한국(9건) 순이었다. 그러나 각국마다 연구 분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icrosatellite를 이용한 유전자 분석은 이 세 나라의 공통 이슈로 나타났다. 상관단어 분석을 이용한 연구동향 분석을 통해 향후 국내 반달가슴곰 복원 및 보전 사업, 데이터 기반의 관리계획 수립과 향후 연구방향에 유용한 기초자료로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꽃장포 중 희귀식물종인 꽃장포의 주요 분포지의 기상, 토양, 식생특성을 조사 분석하였다. 꽃장포는 해발고 95~145m 저지대의 북향 하천변과 경사도가 60~90°정도의 가파른 암벽에 주로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생지 기상조건은 연평균온도가 전국평균보다 낮으며, 연중최고, 최저기온의 차가 극심하고 계곡주변으로 강우 시 물이 올라와 있는 곳으로 습도조건이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파악되었다. 토양은 조사지 대부분이 약산성토양이고, 한탄강 줄기를 따라 자생지가 이어지지 않고 북북동쪽 사면쪽에서만 나타나 습도조건과 함께 일조량이 생육에 제한요인인 것으로 보였다. 꽃장포 조사지 주변식생은 대부분 조사구에서 돌단풍, 구실사리, 산조풀, 산철쭉 등이 공통으로 출현하였다. 꽃장포 분포지는 모두 우점도와 군도가 3 이하로 낮게 나타났으며 발견된 개체수가 조사지역별로 편차가 매우 컸다. 꽃장포 출현빈도는 관속식물 수와 반비례하여 나타나 다른 식물에 비해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냉온대성식물인 꽃장포는 기후변화로 온도상승과 폭우, 건조로 인해 강물수위변화가 극심해지면서 자생지 축소와 함께 개체 수 감소가 예상되므로 자생지보호와 함께 복원대책이 필요하다.
Carbohydrate sources are one of important factors associated with macro- and micro nutrients and phytohormones in vitro culture medium for shoot growth. The optimal carbohydrates for eight species of the genus Prunus which are economically important fruit crop was evaluated at the initiation and elongation stages. All carbohydrate seemed utilized for the bud break and leaf growth at the early stage of culture. However, shoot elongation and fresh weight of species tested were superior in the medium containing 90 mM of fructose or glucose rather than sucrose. There was no difference between glucose and fructose. Adventitious shoots from the axillary buds were induced in most species but no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observed except for two species (P. salicina ‘Shiro’ and P. tomentosa). These result demonstrated that glucose and fructose were suitable carbohydrate sources for diverse Prunus species than sucrose, although the response to the carbohydrates in the medium were slightly different in the spec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