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산(sub-alpine)지역의 환경은 척박하고 서식처가 좁지만, 지구환경변화로 인한 북방계 식물의 피난처(refugia)로써 중요한 생태학적 가치를 가지는 지역이다. 한편 황병산(1,407m)은 백두대간보호구역으로 지역적·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현재 황병산 일대의 목장 및 관광객 유입으로 인하여 산지의 일부가 교란 되고 있어 보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황병산 일대 보전 및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립하는데 있다. 황병산 일대 해발 1,000m 이상의 지역을 대상으로 총 24개소의 원형방형구를 설치하여 임분조사를 실시하였다. 군집의 유형은 신갈나무-분비나무(군집 1), 신갈나무(군집 2), 분비나무(군집 3)로 분류되었다. 중요치 분석 결과 군집 1은 신갈나무(21.4), 분비나무(19.1), 당단풍나 무(8.2), 피나무(6.0)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군집 2 신갈나무(34.9), 분비나무(17.7), 피나무(10.2), 사스래나무(7.2) 등 그리고 군집 3은 분비나무 (40.0), 신갈나무(11.9), 당단풍나무(6.4), 피나무(6.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황병산 분비나무림은 각 임상에 따른 모자이크형 패치형태의 군집구조로 나타나 향후 혼효임분의 동태를 파악하고, 각 우점 군집의 보전을 위하여 버퍼구역을 통한 보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 개미가 종자를 분산시키는 반기생 한해살이풀 며느리밥풀속 식물종의 서식지, 전파체 특성과 관련 개미를 밝히고자, 2012년 5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며느리밥풀속 3종의 서식지 특성, 열매 수집, 전파체 특성 및 급여시험을 실시하였다. 며느리밥풀속 서식지는 약산성의 토양층이 비교적 얕은 남향사면 수관층이 열린 숲 가장자리 였다. 공통적으로 출현한 식물종은 신갈나무를 포함한 4수종과 대사초를 포함한 4종의 초본식물이었다. 이들 식물종들 이 며느리밥풀속의 숙주식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사료된다. 며느리밥풀속 전파체의 모양은 타원형의 종자 한 쪽에 백색의 지방체가 모자처럼 붙어있는 형태였다. 전파체 중량은 새며느리밥풀이 10.6mg으로 가장 무거웠고, 알며느리밥 풀이 8.0mg, 꽃며느리밥풀 7.2mg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체 중량은 알며느리밥풀이 1.2mg으로 가장 무거웠고, 새며 느리밥풀 1.0mg의 순이였으며, 꽃며느리밥풀이 0.8mg으로 가장 가벼웠다. 며느리밥풀속 서식지에서 전파체를 활발히 물어가는 개미는 두마디개미아과(Myrmicinae)에 속하는 3속 4종의 몸집이 작은 개미들로 코토쿠뿔개미, 항아리뿔개미, 가시방패개미와 일본장다리개미로 확인되었다. 반기생 한해살이풀이며 개미가 종자를 산포하는 며느리밥풀속 식물체 들은 개체의 생육상태에 따라서 변이가 크며, 환경조건의 변화에 민감하므로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며느리밥풀속은 반기생의 1년생 식물로 숙주식물의 뿌리 에 기생을 하면서, 한편으로 광합성을 하며 살아가는 독특한 생육형태를 지닌다. 비교적 볕이 많이 드는 숲 가장자리에 주로 서식한다. 며느리밥풀속은 현삼과(Scrophulariaceae)의 식물로서, 전 세계적으로 약 40종이 북반구에 분포하고, 특 히 유럽 쪽에 집중적으로 분포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며느리밥풀 속에는 꽃며느리밥풀(Melampyrum roseum), 알며느리밥풀(Melampyrum roseum var. ovalifolium), 새며느리밥풀(Melampyrum setaceum var. nakaianum) 등 3종, 4변종 및 2품종이 있다(www.nature.go.kr, 국가생물종 지식정보시스템). 며느리밥풀속의 종자는 긴 달걀형으로 8-9월에 성숙하며, 종피에 엘라이오솜이라는 육질의 구조 를 부착하고 있어 개미가 종자를 산포하는 식물종이다. 종 자산포를 부탁하기 위하여 개미에게 보상할 엘라이오솜을 부착한 종자를 종자와 구별하여 전파체(diaspore)라 한다. 개미는 엘라이오솜이 붙어있는 종자를 개미집으로 물어가, 엘라이오솜은 떼어서 애벌레의 먹이로 이용하고 남은 종자 는 개미집 내부의 쓰레기장이나 집 밖의 모래언덕 또는 개 미군체의 영역 경계로 내다버린다. 개미의 이런 행동은 1) 씨앗의 피식(Predation)을 피하게 하고, 2)씨앗이 흩어져 개 체간 경쟁으로부터 벗어나고, 3)발아에 적합한 장소에 도달 하고, 4)종자가 모체로부터 멀어짐에 따라 종자의 사망률이 낮아지고, 5)종자가 유기물이 풍부하고 배수가 양호한 토양 에서 발아할 수 있게 하고, 6)산불의 피해나 척박한 토양에 서의 종자생존율을 높이는 등 다양한 편익을 제공하는 생물 종간의 좋은 상리공생의 예이다(Rico-Gray and Oliveira, 2007). 이에 이 연구는 반기생식물(Hemi-parasitic plant)인 며느리밥풀속 서식지를 찾고, 관련 개미종을 확인하며, 해 마다 서식지를 조사하여 개미가 며느리밥풀속의 종자운명 에 어떻게 영향하는가를 밝혀 보고자 2013년~2015년까지 실시하였다. 개미와 피자식물은 백악기 후반부터 에오세기 초반부터 지방체(elaiosome)를 매개로 상리공생을 발달시키면서 같이 종분화가 된 것으로 알려진다(Moreau et al., 2006). 식물이 고영양의 지방체를 개미에게 제공하고 발아에 적합한 환경 과 산화, 종자피식을 회피하는 상리공생이 발달하였다. 국내 에는 춘계단명식물을 위주로 40종 정도가 개미가 종자를 분 산시키는 즉, 지방체를 단 전파체(종자+지방체)를 생산한다. 확인된 며느리밥풀속 식물종의 서식지는 꽃며느리밥풀 은 평창 중왕산, 알며느리밥풀은 강릉 삽당령, 양구 해안면 과 포항 죽장면, 새며느리밥풀은 오대산, 태백 함백산에서 각각 확인되었다. 지역별 차이는 있으나 며느리밥풀속 종자산포에 기여하 는 개미는 코도쿠뿔개미, 항아리뿔개미, 가시방패개미와 일 본장다리개미로 확인되었다. 지역별 며느리밥풀속 서식상 태를 관찰한 결과 1년생인 특성으로 해마다 서식지가 이동 되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었다. 중왕산 꽃며느리밥풀은 3년 간 4~5m,포항 죽장의 알며느리밥풀은 5~7m, 양구의 경우 젓나무 조림으로 대부분이 사라지고 2015년 극소수 개체만 잔존하였다. 함백산과 오대산의 새며느리밥풀은 초기의 서 식처 부근에서 잔존개체를 확인할 수 없었다. 며느리밥풀 속 식물이 1년생이며, 개미가 종자를 분산시키는 특성으로 서식지의 급격한 환경변화는 관련 개미종들이 선호하는 환 경을 파괴하여 며느리밥풀속 식물의 생존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환경변화에 취약한 며느리밥풀속 식물 종의 보호를 위해 식물종의 분포와 관련 개미에 대한 지속 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기생식물(寄生植物)은 다른 식물에 기생하여 양분을 흡 수하는 식물을 말한다. 기생식물의 영양형식에서 보면, 겨 우살이나 며느리밥풀속처럼 스스로 엽록소를 가지고 광합 성을 행하는데도 불구하고, 한편에서는 숙주식물(Host plant)에서 유기물·무기물을 흡수하여 종속 영양적으로 생 활하고 있는 반기생식물(半寄生植物)과 새삼류, 야고 등과 같이 완전히 다른 식물에 영양을 의존하는 전기생식물(全寄 生植物)이 있다. 기생식물의 뿌리는 흡기 또는 기생근 (haustoria)라 하여 흡기가 숙주식물에 붙는 위치에 따라 그 특징을 구분하기도 한다. 겨우살이와 새삼은 흡기가 줄기나 잎에 붙으므로 Shoot-Parasitic plant라 하며, 흡기가 뿌리에 붙는 며느리밥풀속, 야고 등은 Root-Parasitic plant라고 한 다. 또한 광합성을 전혀 하지 않는 전기생식물(Holo-parasitic plant)과 광합성을 하면서 기생하는 반기생식물로 구분할 수 있다. 며느리밥풀속(Genus Melampyrum)은 현삼과(Scrophulariaceae) 의 식물로서, 전 세계적으로 약 40종이 북반구에 분포하고, 특히 유럽 쪽에 집중적으로 분포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며느리밥풀속에는 3종 4변종 2품종으로 9종으로 분류 되어있다. 며느리밥풀속은 반기생식물에 속하며, 숙주식물 의 뿌리에 흡기를 부착하고 기생하면서, 한편으로 광합성을 하며 살아가는 독특한 생육형태를 지닌다. 이 연구에서 며 느리밥풀속의 서식지의 식생분포를 조사하고, 숙주식물의 가능성이 높은 식물종을 유추하고자한다. 식물의 종자확산 을 위한 전략으로 종자에 영양분이 풍부한 지방체 (Elaiosome)를 개미에게 보상하고, 개미의 이동에 따른 종 자산포를 유도하며, 이에 식물과 개미의 생리공생을 밝혀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2012년 강원도 지방에 자생하고 있는 며느리 밥풀속의 생육지역을 예비 조사하였으며, 평창군 진부면 동 산리 오대산 비로봉 구간과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 석병산 구간에서 새며느리밥풀(M. setaceum var. nakaianum)의 생 육지를 확인하였고, 평창군 대화면 하안미리에 위치한 중왕 산일대 꽃며느리밥풀(M. roseum)의 자생지를 확인하여 조 사대상지로 선정하였다. 알며느리밥풀(M. roseum var. ovalifolium)은 양구군 해안면 돌산령터널 인근 산에서 발견 하여 종자를 수집하였으나, 개벌 후 전나무를 조림하여 생 육환경 및 식생조사는 진행하지 못하였다. 산림식생조사는 며느리밥풀속이 자생하고 있는 대상지에 정방형조사법 (10m×10m)으로 수관의 위치에 따라 상·중·하층을 구분하 여 총 19개소의 표준지를 조사하였으며, 초본식생조사는 1 개소의 수목식생조사구 내에 정방형조사법(1m×1m)으로 각 4개소씩 총 76개를 조사하였다. 각 조사구 내에서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층위를 구분하여 각 수종의 상대적인 중요 도를 나태나는 측도로써 상대우점치(Importance Percentage, IP)를 산출하였으며, 상·중·하층의 개체의 크기를 고려하여 평균상대우점치(Mean Importance Percentage, MIP)를 산 출하였다. 단 초본식생조사구는 각 식물종의 개체수와 빈도 를 조사하여 상대우점치(IP)를 산출하였다. 종구성의 다양 한 정도를 나타내는 측도인 종다양성은 종다양도(Species Diversity, H′), 균재도(Evenness, J′), 우점도(Dominance, D′)에 의하여 종합적으로 비교하였으며, 산출방법은 일반 적으로 이용되는 Shannon-Wiener의 다양성 지수를 나타내 는 수식을 적용하였다. 며느리밥풀속의 종자산포는 ‘우리나라에서 개미가 종자 를 산포하는 식물종과 그들의 Diaspore특성에 대한 연구 (Kim, 2011)’를 바탕으로 2012년 엘라이오솜(Elaiosome) 의 부착 여부를 확인하였으며, 각 조사지에서 종자 성숙기 인 9~10월에 종자를 수집하여, 종자 및 엘라이오솜 형태 등을 10-80× 실체현미경(V8 Discovery, Zeiss, Germany) 으로 관찰하였다. Diaspore(산포체 또는 전파체)를 분석용 저울(AJ100, METTLER, USA)로 5립씩 4반복하여 평량하 고, 확대경과 핀셋을 이용하여, 엘라이오솜을 떼어내고 종 자와 엘라이오솜의 중량을 산출하였다. 산출된 값은Microsoft Excel의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산분석 하 였으며, 각 인자들의 유의차를 분석하였다. Diaspore 급여실험은 각 조사대상지에서 채집하여, 목재로 제작한 접시 (11cm×8cm×0.5cm)에 10립을 배열하고, 조사구 내에 설치 하여 종자를 물어가는 개미를 관찰하였으며, 흡충관을 이용 하여 개미를 채집하고, 산림곤충학연구실에서 동정 하였다. 며느리밥풀속(Genus Melampyrum)의 생육환경 조사 결 과, 새며느리밥풀이 자생하고 있는 오대산 지역은 해발 1168~1353m 구간까지 높은 지역에서 나타났으며, 사면방 위는 남사면과 남서사면에서 생육하고 있었고, 경사도는 25~30°까지 나타났다. 토양습도는 5~22%로 다양하게 나 타났으나, 고산지대를 감안하여 비교적 토양습도가 낮은 편 이였다. 토양pH는 6.7~7.0으로 중성에 가까운 토양 이였으 며, 토심은 25~28cm로 나타났고, 토양 낙엽층은 2~3cm로 나타났다. 조사구내 수관 울폐도는 70~80%로 비교적 광량 이 풍부한 지역에서 생육하였다. 석병산 지역은 해발 786~895m로 조사대상지 중 가장 낮은 지역이었으며, 사면 방위는 남동사면과 남서사면에서 나타났고, 경사도는 22~27°로 조사되었다. 토양습도는 5~10%로 건조한 지역 이며, 토양pH는 6.4~6.9로 조사되었다. 토양 낙엽층은 3cm 로 동일하였으며, 토심은 27~30cm로 나타났다. 수관 울폐 도는 70~80%로 비교적 광량이 풍부한 지역에서 생육하였 다. 꽃며느리밥풀이 생육하고 있는 중왕산 지역은 해발 905~914m로 나타났으며, 사면방위는 정서사면과 남서사 면에서 생육하고 있었다. 경사도는 17~26°로 완만한 지역 에서 생육하고 있었다. 토양습도는 8~12%로 낮은 편이였 으며, 토양pH는 6.4~6.9로 중성에 가까운 토양으로 조사되 었다. 토양 낙엽층은 3~4cm로 나타났으며, 토심은 29~30cm 로 조사되었다. 조사구내 수관 울폐도는 75~85%로 조사되 었다. 며느리밥풀속 자생지역의 산림식생조사를 바탕으로 평 균상대우점치(MIP)의 분석 결과는, 새며느리밥풀이 자생 하고 있는 오대산 비로봉구간은 신갈나무의 평균상대우점 치가 40.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잣나무 20.0%, 철쭉 14.1%의 순으로 나타났다. 석병산 구간은 신갈나무의 평균 상대우점치가 47.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소나무 12.7%, 철쭉 12.3%, 조록싸리가 4.8%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꽃 며느리밥풀이 자생하고 있는 중왕산 지역은 신갈나무의 평 균상대우점치가 58.0%로 조사대상지 중 가장 높게 나타났 으며, 생강나무 9.8%, 미역줄 5.2%, 소나무가 4.6%의 순으 로 높게 나타났다. 3곳의 조사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수 종은 신갈나무, 당단풍, 철쭉, 참싸리, 미역줄 이었으며, 모 든 지역에서 신갈나무가 우점 하였다. 며느리밥풀속 자생지 3곳의 초본식생조사를 바탕으로 상대우점치(IP)의 분석 결 과, 새며느리밥풀이 자생하고 있는 오대산 지역은 이질풀이 16.1%로 가장 높았으며, 난사초 10.3%, 대사초 10.0%, 실 새풀이 7.7%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석병산 지역에서는 맑은대쑥12.0%로 가장 높았으며, 대사초 11.0%, 김의털 9.8%, 세잎양지꽃이 9.5%의 순으로 나타났다. 꽃며느리밥 풀이 생육하고 있는 중왕산 지역은 애기나리가 26.1%로 가 장 높았으며, 대사초 14.1%, 맑은대쑥이 7.6%의 순으로 높 게 나타났다. 각 조사대상지에서 대사초의 상대우점치(IP) 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맑은대쑥, 김의털 및 실새풀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이 식물종들은 며느리밥풀속의 숙주 식물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사료된다. 조사대상지별로 조사된 목본식물의 종다양성(Species Diversity, H′) 분석결과, 석병산에서 16종으로 출현종수가 가장 많았으며, 오대산 14종, 중왕산이 9종으로 나타났다. 종다양성(H′)은 오대산이 1.83(0.79)으로 가장 높았으며, 석 병산 1.80(0.78), 중왕산 1.46(0.63)으로 나타났다. 초본식 물의 종다양성(H′)분석 결과는, 중왕산에서 출현종수가 30 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대산 23종, 석병산이 17종으로 나 타났다. 종다양성은(H′)오대산 2.49(1.79)로 가장 높았으며, 중왕산 2.11(0.91), 석병산이 2.11(0.91)로 나타났다. 며느리밥풀속의 Diaspore 중량은 새며느리밥풀이 0.053mg으로 가장 무거웠고, 알며느리밥풀 0.040mg, 꽃며 느리밥풀이 0.036mg의 순으로 측정되었다. 엘라이오솜 (Elaiosome) 중량은 알며느리밥풀이 0.0059mg으로 가장 무거웠으며, 새며느리밥풀 0.0045mg, 꽃며느리밥풀이 0.0039mg으로 가장 가벼웠다. 엘라이오솜 중량비는 알며 느리밥풀이 17.68%로 가장 높게 분석 되었으며, 새며느리 밥풀이 5.58%로 가장 낮은 수치로 나타났다. 각 종별로 산 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Diaspore(종자+엘라이오솜), 종자, 엘라이오솜, 엘라이오솜 중량비(엘라이오솜 중량/Diaspore 중량×100) 등의 인자들을 분산분석한 결과, 엘라이오솜의 중량을 제외하고 모두 통계적 유의차를 나타냈다. 이는 새 며느리밥풀, 꽃며느리밥풀 및 알며느리밥풀이 종자중량에 비하여 엘라이솜의 중량은 비교적 일정하게 포함하고 있으 며, 며느리밥풀속의 종자 중량은 생육지의 조건에 따라 크 기 및 무게가 달라질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며느리밥풀속의 종자산포및 관련개미 조사 결과는, 새며 느리밥풀이 생육하는 오대산 비로봉 구간에서 Diaspore를 물어가는 개미종으로 코도쿠뿔개미(Myrmica kotokui)가 관찰되었으며, 석병산 구간에서는 항아리뿔개미(Myrmica excelsa)와 가시방패개미(Myrmecina nippontca)가 관찰되 었다. 꽃며느리밥풀이 생육하는 중왕산일대의 조사대상지 에서는 일본장다리개미(Aphaenogaster japonica)가 관찰 되었다. 채집된 개미는 모두 두마디개미아과(Myrmicinae) 에 속하는 3속 4종의 몸집이 작은 개미류들이였다. 이 개미 류가 생활하는 서식처 및 먹이의 다양성 등 생육특성을 고 려하면, 며느리밥풀속의 종자산포에 유리한 종이라 사료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elucidate the distribution of vascular plants and their usefulness of Mt. Cheongnyangsan (870 m) in Gyeongsangbuk-do. The vascular plants that were collected 16 times 2006 and 2014 consisted a total of 614 taxa; 97 families, 330 genera, 541 species, 3 subspecies, 61 varieties and 9 forms. For the Korean endemic plants, 21 taxa were recorded and 8 taxa of Vulnerable Species (VU) and 5 taxa of Least Concerned species (LC) categorized by the Korean Forest Service as rare plants were investigated in this region. Furthermore, Ⅴ, Ⅳ, Ⅲ degrees of floristic regional indicator plants designated by the Korean Ministry of Environment included 2 taxa, 10 taxa and 18 taxa, respectively. Moreover, four species of distributional interesting plants, Aconitum austro-koreense Koidz., Allium spirale Willd., Dipsacus japonicus Miq. and Pinellia tripartita (Blume) Schott, in Mt. Cheongnyangsan were discovered by this study. Among them, edible, pasturing, medicinal, ornamental, timber, dye, fiber and unknown usefulness plants included 234 taxa, 213 taxa, 174 taxa, 62 taxa, 16 taxa, 12 taxa, 11 taxa and 167 taxa, respectively. In addition, 32 taxa of naturalized plants were ob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