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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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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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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일본을 대표하는 고전연극 노(能)가 서양에 소개되기 시작한 것은 일본이 서양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19세기말부터였다. 일본과 서양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노는 번역을 통해 서양에 알려지게 되었는데, 이 때 소개된 많은 번역 가운데 특히 유명한 것이 페놀로사․파운드의 번역이다. 여기에 수록된 작품들은 학문적 성과를 토대로 한 정확한 번역과는 거리가 멀지만, 시극(詩劇)으로서의 노의 문학성을 알리는데 그 어느 번역집 보다 기여한 바가 크다. 노는 지금으로부터 약 600년 전, 간아미(觀阿彌 1333-1384), 제아미(世阿彌 1363-1443) 부자(父子)에 의해 대성되었다. 이들에 의해 노는 종래의 민간예능의 제요소들을 흡수하면서 당시 지배계급의 미의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상징적이며 귀족적인 극예술로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그러한 과정에서 제아미는 무겐노(夢幻能)라고 하는 노 특유의 극형식을 창출하였는데, 그 후 많은 작품들이 이 형식을 빌어 쓰여지게 되었다. 무겐노의 극구성을 보면, 정처 없이 떠도는 승려가 긴 여행 끝에 어느 마을에 도착하는 것으로 극은 시작된다. 이 승려 앞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자 또는 남자가 나타나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화자(話者)가 바로 이야기 속의 주인공임이 밝혀지고,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일단 모습을 감춘 주인공은 극의 후반에서는 생전의 모습으로 나타나 과거를 재현하고 춤을 춘다. 현세에 대한 미련, 추억들이 이들의 이른바 성불(成佛)을 막고 이승에서 떠돌게 하는 것이다. 승려는 이 영혼이 이승과의 인연을 끊을 수 있도록 염불을 드리고 이에 유령은 성불하게 된다. 작품에 따라서는 유령이 끝내 성불하지 못하고 영원히 이승을 방황하는 채로 끝나는 경우도 있다. 파운드의 소개에 의해 서양에 널리 알려지게 된 노는 많은 예술가들의 주목을 받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예이츠는 노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그의 작품 속에 노의 주제나 기법 등을 수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예이츠가 말년에 이르기까지 깊은 관심을 보인 것은 다름아닌 무겐노였다. 과거와 현재를 자유로이 넘나들며 자연계와 초자연계의 교류를 그리는 무겐노는 예이츠의 예술적 상상력을 자극하여 그가 오랜 기간 모색해왔던 아일랜드의 전승․신화의 세계를 극화하는 방법에 새로운 단서를 제공해 주었던 것이다. 본고는 파운드와 예이츠가 무겐노 형식으로 쓴 작품 「트리스탄」(1916)과 「연옥」(1939)을 중심으로 노가 이들의 작품에 끼친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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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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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에서는 은행과 기업과의 밀접도 즉 대출 및 주식소유 등을 통한 관계가 기업의 경영성과와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은행이 경영참여에 나섰던 일본과 그렇지 않았던 한국의 경우를 비교하여 실증분석하였다. 특히 기존연구와는 달리 한국의 재벌 및 일본의 기업집단과 은행과의 밀접도와 이들 재벌 및 기업집단의 경영성과의 관계에 대한 분석이 행하여 졌다. 실증분석의 결과는, 한국과 일본 모두에서, 은행차입금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경영성과는 낮았으며, 이는 은행중심의 기업지배구조하에서 채권자로서의 은행의 역기능이 순기능보다 크다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경우, 은행주식소유지분이 높을수록 기업의 경영성과가 높아졌는데 이는 은행이 자사 포트포리오투자의 일환으로 수익성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점을 보여준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의 경우는 은행주식소유지분이 높을수록 기업의 경영성과가 낮아지는데 이는 은행의 강력한 독점력이 기업수익성의 약화라는 비용을 수반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한국의 5대 재벌기업과 일본의 기업집단(keiratsu) 소속기업에 대한 은행과의 밀접성과 경영성과의 관련에 대한 실증분석결과 또한 흥미롭다. 분석 결과는 한국의 5대 재벌기업의 경우 은행차입금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또 은행의 주식소유지분이 높을수록 비재벌 기업에 비해 오히려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더 낮아진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 은행들과 재벌기업간에는 정보의 비대칭성과 높은 거래비용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으며 또 우리나라 은행이 단순 포트폴리오 투자차원이상의 어떠한 이유로 이들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일본의 기업집단(keiratsu) 소속기업인 경우, 은행차입금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또 금융기관 소유지분이 높아짐에 따라, 즉 은행과 밀접한 관련을 가짐에 따라 경영성과가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기업집단소속 기업의 경우에는 은행의 강력한 독점력이 오히려 기업수익성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기업집단소속 기업의 경우엔 기업집단소속 은행과의 밀접한 관계가 정보의 비대칭성과 거래비용을 줄여주고 경영의 효율성을 높여준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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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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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9.
        2001.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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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0.
        2001.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한국시장에 진입한 일본기업들을 대상으로 진입방식 선택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즉 합작투자 혹은 라이센싱을 선택케 하는 요인들이 무엇인지를 거래비용 특성요인, 환경적 특성 요인, 전략적 요인, 그리고 기업 특성 요인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합작투자 55개 기업과 라이센싱을 선택한 24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로짓분석을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를 얻었다. 거래비용 특성 중에서 파트너의 기회주의 속성이 높을수록, 그리고 전략적 요인 중에서는 현지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이 높을수록 라이센싱 보다는 합작투자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환경적 특성 중에서는 현지시장의 수요 물확실성이 높을수록 합작투자 보다는 라이센싱을 선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마지막으로 기업 특성 중에서는 모기업의 국제영업 경험이 있는 기업들이 합작투자를 선택하며, 모기업의 규모는 진입장식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초록(외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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