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징거미새우(Macrobrachium rosenbergii)는 양식 시설 내에서 체색 불량 및 갑각 약화와 같은 문제로 경제적 손실을 겪고 있다. 이 종은 동물성 원료 기반의 사료로 양식되지만, 야생에서는 식물체 비중이 높은 detritus를 주로 섭취한다. 새우가 야생에서 섭취한 식물체는 기본 영양소 뿐만 아니라 체색의 재료인 카로티노이드의 공급원이기도 하다. 개나리(Forsythia koreana)는 우리나라에 널리 분포하는 꽃나무로 잎에는 황색 당근에 버금가는 양의 카로티노이드가 함유 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큰징거미새우에게 개나리 잎을 공급하여 체색 및 건강도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하였다. 실험사료는 「배합사료 100%(대조구), CON」, 「배합사료 80%+개나리 잎 분말 20%, FP」, 「배합사료 80%+가공하지 않은 개나리 잎 20%, FL」의 세 가지였으며, 각 조건 의 사료를 평균 체중 1.1 ± 0.2 g의 어린 새우들에게 10주간 공급하였다. 실험 결과, 체색의 경 우, CON의 새우들은 일관적으로 투명한 상아색을 띠었으나, FP와 FL 새우의 경우 사육일의 경과에 따라 푸른색을 거쳐 암갈색으로 변화하였다. 생존과 성장은 CON과 FP 또는 FL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간췌장을 조직학적으로 비교한 결과, hepatopancreatic tubule의 구성 세포 중 B cell의 vacuole 크기가 CON에 비해 FP과 FL에서 훨씬 컸다. B cell의 vacuole은 영 양소의 흡수 및 소화의 역할을 하며, 개나리 잎의 공급이 큰징거미새우의 건강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상의 결과는 큰징거미새우의 양식에 개나리 잎을 활용하면 성장 저해 없이 체색의 개선 및 건강도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세프트리악손은 담즙 내 침전물을 형성하여 담관염, 담낭염, 심한 경우 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70세 환자가 발열을 동반한 의식저하로 내원하여 간농양으로 진단되었고, 장기간 세프트리악손 정맥주사로 치료 중 명치 부 위 통증을 호소하였다. 복부 전산화단층촬영 및 혈액검사를 통해 췌장염을 진단하였으며 세프트리악손 유발성 췌장염을 의심하여 항생제 변경 후 회복된 증례를 경험하여 이를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간의 혈류는 간동맥과 간문맥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간경색은 비교적 드문 질환이고 특히 수술이나 시술 등의 합병증으로 인한 간경색이 아닌 만성 췌장염에 의한 간경색은 더 드물다. 본 저자들은 평소 술을 자주 마시는 만성 췌장염 병력이 있는 31세 여자 환자가 복부 통증을 주소로 내원하여 만성 췌장염에 병발된 간경색과 하췌십이지장동맥의 가성동맥류를 진단하였고 헤파린 투여 및 코일색전술을 통하여 치료에 성공했던 증례를 경험하여 보고한다.
A fucoidanase, which was screened from the heptopancreas of Patinopectin yessoensis, was fractionated according to by ammounium sulfate precipitation and anion exchange chromatography. The crude fucoidanase activity was hydrolyzed a small amounts of fucoidan agar and not carrageenan. The crude enzyme hydrolyzed fucoidan to produce oligosaccha-rides of fucose, glucose, maltose maltotriose and maltotetraose as the reaction produc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