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decott medal winners have been recognized as best picture books, and they become one of the most predominantly selected literary works for children. Impacts they have on children’s emotional, social, and linguistic development are well-recognized in various areas such as literacy, literature, and sociology. As educational philosophies embedded in Caldecott medal winners may contribute to their ‘didactic’, sociocultural, and linguistic impacts, this study explores what educational philosophies are embodied in 85 Caldecott medal winners from 1938 to 2022. It classifies them in terms of five major educational philosophies (progressivism, essentialism, perennialism, existentialism, and postmodernism including multiculturalism, feminism, ecology, and metafictive devices). Finally, it traces their prevailing trends from the chronological order in which they are introduced. The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1) Some educational philosophies such as essentialism and multiculturalism have appeared most frequently while perennialism and progressivism are no longer prevalent modes presented in Caldecott winners; 2) The changes in overall chronological flows of educational philosophies are made from essentialism to postmodernism, especially promoting picture books of metafictive devices. This study assumes that using appropriate Caldecott winners that can meet children’s different educational needs would better result in their emotional, sociocultural, and linguistic development.
왕양명(王陽明)은 중국 역사에서 제일 뛰어난 사상가, 교육가이자 정치가이며 ‘입덕(立德)’ㆍ‘입공(立功)’ㆍ‘입언(立言)’ㆍ‘진삼불후자(眞參 不朽者)’로 불리우고 있다. 중국역사에서 유(儒)ㆍ석(釋)ㆍ도(道)삼교 의 융합은 성당시기에 시작되었고 송명시기까지 이어갔다. 왕양명선생은 그의 자술에서 불교, 도교와의 인연이 깊다고 한 적이 있고 그 의 학생과 일부 역사학자들도 왕양명의 사상 형성과정이 불교ㆍ도교 와의 관계를 기록하였다. 학자들은 보편적으로 유ㆍ석ㆍ도 삼교의 융 합이 송명이학의 산생과 발전에 영향력이 있다고 여기고 있다. 공식 적인 문집의 묘사에서 양명학(陽明学)의 사상발생과 학설의 발전이든 양명학의 심학을 중심으로 한 집대성자는 물론이고 모두 도가 도교 및 그 사상이 그에 대한 영향을 아니 받을 수 없었다. 유도호보(儒道 互補)ㆍ삼교합류(三教合流)는 왕양명의 사상철학 분야에서 거대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관건적 요소이고, 이는 그의 사상과 성격에서 체현되어 있다. 그중, 왕양명의 덕육분야의 사상은 그의 심학에서 중점적으로 논술할 부분이고 이는 특정한 사회 배경에서 싹이 트고, 왕양 명의 특별한 개인 경험에서 얻은 것이며 짙은 도가사상을 갖고 있다고 하겠다. 본 논문은 그의 교육사상을 총괄한 기초상에서 문헌과 결합하여 그의 교육사상에서 나타나는 도가가상의 원인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사회철학적 분석방법을 통해 미래 고령화 사회의 평생교육을 위한 역할과 비전을 제시함을 그 목적으로 하였다. 사회철학은 인간과 사회 간의 관계, 사회 내 인간과 인간 간의 바른 관계 설정을 위 한 사유의 도구이다. 사회철학적 분석은 기존의 고령화 사회에 대한 연구가 편협하고 표면적인 것이었음 을 밝히고, 근원적인 관점에서 고령화 사회를 분석 가능하게 하였다. 그 결과 노인이라는 기표를 통하여 노인이 아닌 자들의 지배적 담론과 권력을 문제로 제기하였다. 또한 고령화 사회의 주체라고 상정된 노인들이 실은 주체가 아니었음을 밝혔다. 결국 노인들을 열등한 타자로 만든 지배담론과 그 지배담론을 통하여 노인들을 억압하던 권력의 해체, 그리고 노인이 될 사람들과 노인이 된 사람들이 주체가 되어야 함을 설명하였다. 해체된 담론들은 정당한 사회의 모습을 회복하고, 이를 위한 평생교육을 요구한다. 그 역할은 배움자산의 소유와 축적, 그리고 활용이었다. 미래 고령화 사회에서 필요한 유형자산과 무형자산을 가능하게 하는 배움자산은 인간에게 배움의 본능이 있음을 인정하고, 의미심장한 지식을 습득하며, 뫔의 온전성을 위해 개조역량과 의식소통역량, 그리고 치유역량을 갖추게 하는 핵심이다. 미래 고령화 사회의 평생교육은 전생애적으로 통생애, 공생애, 범생애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이는 삶의 질과 결·깔을 위함이라는 사실을 또한 밝혔다.
이 연구의 목적은 교육철학적인 관점에서 푸드아트테라피의 생명중심사상을 분석함으로써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교육적인 함의들을 발견하려는 데에 있다. 이정연에 의해 개발된 푸드아트테라피의 생명중심사상은 동양적인 사고와 한국의 전통음식문화에 기초를 두고 있는데, 그 궁극적인 목표는 우주적 감수성을 회복하고 함께 더불어 사는 대긍정의 세계로 나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푸드아트테라피의 생명중심사상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닌다. 첫째, 푸드아트테라피는 전일적인 치유을 추구한다. 둘째, 푸드아트테라피는 통합적인 치유를 추구한다. 셋째, 푸드아트테라피는 사회구성주의적인 치유를 추구한다. 이와 같은 푸드아트테라피의 생명중심사상은, 내담자와 상담자는 상호작용을 통해 함께 회복과 치유를 향해 나아갈 것을 시사한다.
본 논고에서 필자는 미래의 한국의 교육이 고민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누스바움의 강연 및 저서를 토대로 미래사회에 어떠한 교육이 중요한지 제시하려고 한다. 첫째, 인문학과 예술교육이 필요한 이유를 제시하고, 둘째, 민주시민교육으로 나아가야 할 필요성을 제시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공감 또는 연민(컴패션, compassion)의 교육에 대한 주장을 살펴보려고 한다. 그리하여 최종적으로 공존(co-existence)을 교육의 목표로 제시하는 누스바움의 주장이 우리가 사는 시대에 교육철학이 지향할 바가 될 수 있음을 하나의 안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누스바움은 역사적으로 위대한 교육자와 나라를 세우는 데 앞장선 인물들이 모두 예술과 인문학이 어떤 식으로든 맹목적인 전통적 권위의 힘에 맞서는 지적인 저항과 독립적 행동에 필수적인 능력인 아이들의 비판적 사색 능력을 길러줄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었음을 우리에게 상기시킨다. 예술과 문학을 배우는 학생들은 또한 타인의 상황을 상상하는 법을 배우며, 그 상상력은 민주주의의 성공에 근본적으로 필요한 능력이다. 나아가 세계시민교육의 바탕이 되고 인류가 함께 살아가는 데에 반드시 필요함을 역설한다.
본 연구는 교육에서 내러티브가 점유하고 있는 가치와 그 본원적 의미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오늘날 내러티브는 교육을 비롯하여 다양한 학문과 삶의 영역에 주목을 받으며 일종의 새로운 양식과 유행, 대세와 같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내러티브는 종래의 실증적이고 과학적인 해법에서 인간 그 자체로 회귀하여 인류 역사와 원초적인 사회적 관계 속에서 인간 문명이 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들에 대한 대안으로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우선적으로 내러티브 이론이 발아했던 철학과 미학, 그리고 문예비평 연구의 연역에서 내러티브의 주제가 어떻게 규명되고 있는지 철학적으로 논의하였다. 이러한 내러티브는 인간의 정체성이 내러티브적으로 구성됨을 밝힘으로써 교육의 이론을 재개념화하고 실천을 재구성하는데 기여한다. 이로써 내러티브에 기초한 교육은 근대적 교육관에 기반을 둔 이성적 인간으로서가 아니라 내러티브 정체성에 기초하여 미학적이고 감성적이며 전 영역을 통합하고 총괄하는 다차원적인 교육의 인간상으로 구상되고 진정한의미에서 인간성의 회복을 도모함으로써 교육의 인간주의를 실현할 것이다.
한국 교육행정학의 철학적 기반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문제 제기가 있어 왔다. 철학적 기반이 갖는 중요성이 큰 데도 불구하고 그 실제의 취약성이 크다는 것이었다. 이 논문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이 글을 통해 한국 교육행정학의 철학적 기반을 형성하기 위해 어떤 과제들이 실천되고 극복되어야 하는지를 밝히고자 한다. 먼저 교육행정학에서 철학적 기반이 갖는 의의를 분명히 한 후 우리 학계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진단하고, 이에 기초하여 한국 교육행정학의 철학적 기반 형성을 위한 과제를 탐색한다. 제시되는 과제는 탐구의 방향 및 주제의 차원과 여건 조성의 차원으로 나뉘는데, 전자는 전통적인 논리실증주의적 관점을 극복하는 문제에 비중을 두고 있고, 후자는 연구자의 자세와 연구풍토, 학계 차원의 준비, 철학적 분야의 ‘시장’ 문제 등을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