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매미충(Pochazia sp.)은 기주식물을 흡즙하여 피해를 주는 것 보다 산란행동과정에서 발생하는 피해가 더 심각하다. 이는 암컷 성충이 가지고 있는 톱니모양의 생식기로 1년생 가지의 피목을 벗기고 그 자리에 산란을 함으로써 물관부와 체관부를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갈색날개매미충은 7월 하순부터 약충태에서 성충으로 우화하기 시작하고, 한 달 후인 8월 하순부터 산란을 한다. 이 시기는 작물의 수확기와 맞물려 화학 살충제 사용이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본 연구는 친환경식물추출물 살포와 더불어 해충의 개체수를 줄이고, 산란하기 위해 과원으로 유입되는 갈색날개매미충 성충을 차단하는 방법으로 식물추출물질을 사용하여 갈색날개매미충의 후각행동특성을 바탕으로 기피효과와 유인효과를 연구하였다. 기피식물로는 백합, 유인식물로는 누리장나무를 사용하였다. 각각의 식물체들을 98% methanol에 추출한 추출물과 methanol 추출믈을 vacuum evaporator를 사용하여 농축시킨 농축물을 각각 처리하였다. 실험결과 백합의 기피효과 실험에서 백합식 물체 처리구, 백합추출액 처리구에서 갈색날개매미충이 유의적 차이를 보이며 접근을 기피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백합농축액에서는 기피효과를 확인할 수 없었다. 누리장나무의 유인효과 실험에서는 누리장나무식물체 처리구, 누리장나무추출액 처리구, 누리장나무농축액 처리구 모두에서 유의적 차이를 보이며 유인효과를 확인 할 수 있었다.
날개매미충(Pochazia sp.)의 기주로는 사과, 감, 밤, 오미자, 블루베리, 복분자 등이 알려져 있다. 날개매미충은 5월 말부터 부화하여 7월 중·하순에 약충, 9월 초에 성충의 발생최성기를 보였다. 날개매미충에 의한 사과에서의 피해는 약충과 성충의 섭식에 의해서보다는 성충의 산란에 의한 피해가 심각하다. 사과원 주변 잡목에서 성충들이 과수원으로 날아 들어와 1년생 가지마다 산란을 하여 피해를 입히기 때문이다. 이는 암컷성충이 산란관을 이용하여 1년생 사과나무 가지의 껍질을 벗겨내고 산란을 하기 때문이다. 이 시기는 사과 수확기과 맞물려 있어 화학농약을 이용한 방제를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약제잔류에 문제가 없는 친환경방제제의 선발이 필요하다. 친환경방제제의 선발은 식물추출단제들을 사용하였다. 멀구슬추출물(toosandanine), 괴각추출물(oxymathrin), 정향나무추출물 (eugenol), 백합과추출물(veratrine), 데리스추출물(rotenone), 고삼추출물(matrine), neem나무추출물(neem oil), 결명자추출물(emodin), 담배잎차추출물 등이 실험에 사용되었다. 각각의 유효성분은 0.3%비중의 원제를 사용하였고, 9개의 식물추출물을 각각 500배, 1000배, 2000배 희석하여 spray tower를 이용해 날개매미충 2~3령충에 직접살포 하였다. 처리구당 10마리의 날개매미충 2~3령충을 처리하여 그 사충수를 조사하였다. 식물추출물 처리 결과, 고삼추출물과 데리스추출물이 비교적 높은 살충효과를 보였다.
 ,  , An unknown planthopper was discovered in 2010 in an apple orchard in Sinpoong-myun, Gongju-si and in a blueberry orchard in Deogsan-myun, Yesan-gun. This pest have arrived 4 or 5 years ago and the population density then rapidly increased. It was identified as Ricania sp. by Dr. Murray J. Fletcher. Adult Ricania sp. was found on 26 plants including blueberry, grape, peach, sumac, japanese angelica, jujube, kiwi, Rubus coreanus, apple, apricot, plum and chestnut. Females lay eggs on 1-year-old branches. The mean number of eggs laid on apple and plum were 18.7 and 15.3, respectively. The mean length of egg masses on apple and plum were 12.35 and 11.45 mm, respectively. The distance between eggs laid on apple and plum branchs were 1.3 and 1.5 mm, respectively. The mean number of eggs in the same length of egg mass on apple and plum branchs were 17.1 and 13.3 , respectively.
2011년 3월 전남 구례군 산동면 일대의 산수유나무 1년생 가지에 산란된 알을 발견하여 농과원 작물보호과에 분류의뢰하였고, 기주식물 조사, 산란 특성, 해충의 발육단계별 방제가능한 친환경 자재선발을 위하여 시험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구례지역에 발생한 날개매미충은 2010년에 충남 공주와 예산, 전북 순창에 발생한 종과 동일하며 전남지역에서는 산동면 286ha, 순천 서면 1ha가 발생하였고, 매미아목(Auchenorrhyncha) 큰날개매미충과(Ricaniidae)에 속하는 Ricanula sp.로 분류되었다. 알 크기는 장경 1.2mm, 단경 0.6mm로 우유색이며 1년생 가지속에 2줄로 난괴당 25.4개를 산란하였다. 산수유, 감나무, 후박나무 등 5종의 주요 산란기주에서 평균 25~31개 정도를 산란하는데 난괴 길이는 15.2~18mm정도이며, 기주식물에 따른 산란수와 난괴길이는 유의차가 인정되지 않았다.
날개매미충 약충은 4회 탈피하는데 1, 2, 3, 4령 약충의 평균 체장은 각각 1.7, 2.5, 3.4, 4.5mm이며, 항문 주변에 밀납물질로 ×자 모양을 형성하는데 몸체보다 긴 경우도 있으며, 3령충 이상이 되면 백색이 황색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
날개매미충의 기주식물을 조사한 결과, 목본류 32종과 초본류 19종으로 총51종이었으며, 산란 기주식물은 대부분 목본식물로 감나무, 산수유, 느티나무 등 31종이었다.
월동중인 알 방제에 적합한 친환경자재는 없었으나 클로피리포스수화제 처리에서 부화율이 0.3%로 매우 낮았으며, 부화약충 방제에는 친환경자재 중 홍맹이가 92.3%의 살충율을 보였으며, 2~3령 약충은 진압이 94.3%, 성충은 뉴바이오다킬이 82.4%의 살충율을 보였다.
날개매미충(Ricania sp.)은 2009년부터 충남공주, 예산, 전남구례, 전북순창, 경기 고양 등 전국 각지에 발생하고 있는 돌발 해충이다. 날개매미충의 기주식물로는 사과, 감, 밤, 오미자, 블루베리, 복분자 등이 있다. 날개매미충은 흡즙형 구기를 가지고 있는 해충으로 주로 목본식물의 잎이나 가지에서 식물즙액을 흡즙한다. 이로 인해 식물에 피해를 주고, 과실의 경우 상품성을 저하시켜 경제적 피해를 준다. 뿐만 아니라, 성충들은 목피에 산란을 하게 되는데 이로 인하여 물관부를 파괴하여 가지를 고사시킨다. 또한 날개매미충이 배설하는 감로는 식물체 잎에 그을음병을 일으키게 되어 2차적인 피해를 주게 된다. 이러한 피해를 주는 날개매미충의 발생양상을 공주시 신풍면 일대의 사과원에서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 평균기온이 상승하는 5월 말부터 월동한 알에서 약충으로 우화되는 것이 확인 되었고, 7월 중하순에 약충의 발생최성기를 보였으며, 8월 초부터 우화한 성충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여, 9월 초에 성충의 발생최성기를 보였다. 또한 26℃에서 실내사육을 하면서 생활사를 조사한 결과, 각 령기별 발육기간은 평균 9.6일이고 성충이 되기까지 평균 51일이 소요되었다. 결과적으로 날개매미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성충이 되기 전 약충시기인 5월말에서 8월 초 사이에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된다. 그렇지만, 날개매미충은 작물 이외에도 농경지 주변의 잡초나 임야에서 분포하기 때문에 약제방제활동을 하더라도 주변에서 쉽게 유입되기 때문에 방제 효과가 떨어지기도 한다. 또한 식물체의 줄기와 가지부분의 목피에 산란된 알은 방제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며, 이동이 많은 성충시기에 방제를 하게 되면 주변 잡목으로의 피신한 후 다시 과원이나 작물로 이동하여 피해를 주기 때문에 방제구역을 농경지 주변 구역으로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
Ricanula sp.으로 추정되는 날개매미충 일종이 2010년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일대와 예산군 덕산면 일대에 대발생하여 농작물에 피해를 주었다. 성충의 몸체 색과 형태를 보아 먹날개매미충(Pochazia albomaculata (Uhler))로 오인될 수 있 으나 약충의 형태와 성충의 날개에 존재하는 점무늬 모양 등의 특징으로 보다 먹 날개매미충은 아니었으며 Ricanula sp.에 속하는 종으로 추정된다. 충청남도내 발 생지역은 공주, 청양, 예산, 홍성 이었으며 선호하는 기주는 두릅, 옷나무, 대추나 무, 사과나무, 밤나무, 감나무 등 대부분의 작물을 선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