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urity and spawning of the Octopus longispadiceus was investigated based on the samples collected in the East Sea. We analyzed monthly changes in maturity stage, gonadosomatic index (GSI), eggs diameter, fecundity and body weight at group maturity. Mature stages appeared every month, and GSI values were high every month. Spawning season was estimated to be year-round, and main spawning occurs intensively in sping and fall. The eggs diameter of mature stage was 19.2 ± 3.0 mm. The total number of eggs in the fecundity ranged from 31 eggs in 189 g (BW) to 184 eggs in 1,013 g (BW), which was proportional to body weight (BW),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total weight and fecundity was F = 0.7593 × BW0.7719 (R2 = 0.7462). The percentages of sexually mature females estimated using a logistic equation were over 50% at 323.4 g BW, 75% at 451.4 g BW and 97.5% at 750.3 g BW, respectively. We think that it be good way for Octopus longispadiceus to be regulated by fishing gear and fishing method.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는 청 황제 건륭제(乾隆帝, 재위 1735~1796)가 발문한 사 슴뿔 그림인 <녹각도(鹿角圖)>가 소장되어 있다. 기존 연구에서 이 그림은 건륭제가 서양의 회화 주제인 사슴뿔을 서양 화법을 적용하여 그림으로써 서양풍을 모방하고 자신의 목적에 맞게 전용하고자 한 시도로 이해되었다. 본고는 관점을 달리하여 <녹각도>의 상서적(祥瑞 的) 요소를 발견하고 청 황제들의 대표적인 사냥감이었던 사슴의 뿔이 사냥 전리품에서 산령 (山靈)이 보낸 상서로운 징표, 즉 부서(符瑞)로 변모한 과정을 고찰한다. 이를 위해 우선 북 경ㆍ심양고궁박물원에 소장된 홍타이지, 강희제, 건륭제가 제작한 녹각의(鹿角椅)를 통해 청 황제들에게 있어 사슴뿔이 만주족의 전통과 용맹함을 보여주는 사냥 전리품이었음을 확인 한다. 또한 <녹각도>에 실린 건륭제의 발문인 ‘녹각기(鹿角記)’를 분석하여 이 사슴뿔이 어떻게 부서가 되었는지 밝힌다. <녹각도>에서 건륭제는 사냥감보다 서수(瑞獸)로서의 사슴 을 강조함으로써 청 황실의 사냥 의식이 중시한 만주적 무용(武勇) 위에 한족의 전통 사상인 천인감응설(天人感應設)에 의거한 부명(符命)의 가치를 덧입혔다. 이처럼 <녹각도>에서는 사냥을 자연의 정복이 아닌 자연과의 교감으로 해석하여 만주 황권을 성군의 경지로 끌어올 리고자 한 건륭제의 의도가 읽힌다.
국내 과학 교육 발문 연구에 주로 적용되고 있는 Blosser 발문 분류 체계의 제한점을 고찰하기 위하여 연구자가 교사로 참여한 소그룹 프로그램(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 중, 총 30여 시간에 걸친 수업 대화 과정을 분석했다. Blosser (1973)의 분류 체계에 따라 분류할 때 열린 발문과 닫힌 발문 등의 구분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같은 내용의 발문이라도 맥락에 따라 다른 종류의 발문으로 분류가 되기도 했고, 적절한 분류 구분을 찾기 어려운 발문도 있었다. 또한 학생들의 사고력 향상이나 수업 참여도에 상위수준 발문(열린 발문)이 하위수준 발문(닫힌 발문)보다 항상 효과적인 것은 아니었다. 발문 전에 교사가 어떤 정보를 제공했는지에 따라 발문의 효과가 달라졌으며, 이전의 발문이 다음에 이어진 발문에도 계속 영향을 주는 사례가 많았다. 그러나 현재 국내 과학 발문 연구에서 주로 행해지고 있는 Blosser (1973)의 분류 체계를 따른 연구에서는, 맥락과 전후 발문이 주는 영향은 무시된 채, 각 개별 발문을 인지 수준에 따라 분류하여 상위 수준 발문의 빈도수로 수업의 질을 평가하고 있다. 현재 국내 과학 교육 발문 연구에서 주로 행해지고 있는 상위 수준 발문의 빈도수로 수업의 질을 평가하는 방식은 지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영재교육 관점에서 성공지능 이론은 영재교육과정이 과학영재의 특성에 맞게 제시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초등 과학영재교육 교재에 제시된 발문 특성을 Sternberg의 성공지능 관점을 적용 하여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교육청 영재교육원 2곳과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1곳의 초등 과학영재교육 교재에 제시된 발문 각각 143개와 134개를 추출한 후, 이렇게 추출된 발문들의 구조적 특성에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하기 위해 언어네트워크분석 방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청 및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의 교재는 분석적 능력, 창의적 능력, 실행적 능력 등과 같은 성공지능을 균형 있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었다. 둘째, 교육청 및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의 교재는 학생들에게 ‘문제 확인하기’, ‘정보 표상하고 조직하기’, ‘분석적 사고 촉진하기’ 등 분석적 능력 영역을 집중적으로 요구하고 있었다. 셋째, 교육청 및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의 교재는 성공지능의 각 프레임 요소를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한 채 제시되고 있다는 한계를 보였다. 과학영재들은 일반학생과 달리 학습속도 가 빠르고 보다 복합적인 사고를 선호하는 특성을 보이기 때문에, 앞으로 과학영재교육 교재를 개발할 때에는 과학영재의 수준에 맞게 다양한 영역의 능력을 경험하고 통합적 사고를 촉진할 수 있도록 개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이 연구는 과학영재들의 맞춤형 교육지원을 위한 교재 개발을 위해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본 연구는 중학교 수학교사들의 발문 행동의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서 중학교 남녀 수학교사 각 2명씩을 대상으로 발문의 유형과 응답대기시간에 관한 사례분석을 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중학교 수학교사의 발문 빈도수는 평균적으로 45분 수업 당 약 30회 정도의 발문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학교사들은 자신의 교수-학습 관점에 따라 신념을 구현할 수 있는 내용을 지도하는 경우에 발문의 빈도수가 평균보다 많아지고, 수업 방법별로는 실생활과 관련 있는 수업을 하거나 교구를 통한 활동 중심의 수업을 하는 경우에 발문 빈도수가 평균보다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수학교사의 발문 유형은 폐쇄적 발문 대 개연적 발문의 비가 83:17을 보여 개연적 발문이 상대적으로 많이 적었다. 수업 방법별로는 개념, 원리 위주의 지도를 하거나 간단한 응용문제를 푸는 경우에는 폐쇄적 발문의 비율이 높이 나타나는 반면에, 실생활과 관련이 많은 내용을 수업하거나 수학교구를 활용한 수업에서는 개연적 발문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셋째, 수학교사들의 발문 후 응답 대기 시간은 3초 미만인 경우가 77%, 3초 이상 ~ 6초 미만인 경우가 18%, 6초 이상의 경우는 5%의 분포를 보였고 평균 응답 대기 시간은 약 2.5초로 나타났다. 특히, 개연적 발문의 경우에 응답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