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료 값의 상승과 한우 값의 하락으로 한우 사육농가의 어려움이 증대되고 있으 며, 한우 번식농가에서는 공태기간과 수태당 수정횟수의 증가 등에 의한 사육비용 증가 가 문제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본 실험에서는 한우 번식농가에서 분만후 공태기 간이 90일 이상인 한우와 3회 이상 인공수정하여도 임신되지 않은 저수태우의 생식기 상 태를 점검한 후 조기임신을 위해 배란동기화법인 Ovysynch와 CIDR-based TAI 처리에 의한 수태율을 조사하였다. 장기공태 한우 52두의 수정기록 및 분만기록을 확인 후 생식 기의 상태를 검사하였다. 자궁 및 난소 등을 검사한 결과 자궁 상태는 모두 정상이었으 나 1두는 허약(BCS 2.0)과 난소기능 휴지로 시험축에서 제외하였다. 장기공태우 51두 중 수정횟수 3회 이상인 저수태우는 13두로 평균 수정횟수 3.6회, 평균 공태일 123.8일, 평 균 산차 4.2회였으며, 분만후 공태기간이 90일 이상인 장기공태우 38두의 평균 수정횟수 는 1.8회, 평균 공태일 115.9일, 평균 산차 3.3회였다. 수정횟수 3회 이상인 저수태우 6두 에 Ovysynch를 처리하였고, 나머지 7두에 CIDR-based TAI를 처리하였다. 분만후 공태기 간이 90일 이상인 한우 38두는 19두씩 두 그룹으로 나누어 Ovysynch와 CIDR-based TAI를 처리하였다. Ovysynch 처리는 발정주기 임의의 시기인 Day 0에 gonadorelin (Gonadon, Dongbang, Korea) 100 μg를 근육주사하였고, Day 7에 dinoprost(LutalyseTM, Pharmacia, Belgium) 25 mg을 근육주사하였으며, Day 9에 gonadorelin 100 μg를 근육주 사하고 16시간 후 즉 Day 10에 한우 동결정액 1straw를 융해하여 인공수정하였다. CIDR- based TAI 처리는 Day 0에 gonadorelin 100 μg를 근육주사와 CIDRⓇ(InterAg, New Zealand)를 질내에 삽입하였고, Day 7에 CIDR를 제거하고 dinoprost 25 mg을 근육주사 하였으며, Day 9에 gonadorelin 100 μg를 근육주사하고 16시간 후 즉 Day 10에 한우 동 결정액 1 straw를 융해하여 인공수정하였다. 수정 횟수 3회 이상인 저수태우에서 수태율 은 Ovysynch 처리가 50%, CIDR-based TAI 처리가 57.1%였다. 분만후 공태기간이 90일 이상인 한우에서 수태율은 Ovysynch 처리가 63.1%, CIDR-based TAI 처리가 68.4%였다. 본 실험에서 장기공태우의 생식기 검사결과 52두 중 51두에서 정상적인 자궁과 난소상태 를 나타낸 것으로 보아 장기공태 한우의 대부분이 미약발정, 발정관찰 미흡 및 배란지연 등의 가능성을 추정할 수 있었다. 장기공태 한우 51두에 두 종류의 배란동기화법을 처리 한 결과 32두 임신으로 62.7%의 수태율을 나타내어 배란동기화법을 장기공태우에 적용 할 경우 양호한 수태율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본 실험에서는 장기공 태우에 Ovysynch와 CIDR-based TAI 처리에 의한 수태율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으므로 처리 비용측면에 있어서 Ovysynch 처리에 의한 배란동기화법이 효율적인 것 으로 추정된다.
본 연구는 유우 사육 농가에서 배란동기화법(OVSYNCH)의 활용시 수태율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 유우의 정상 번식우(15/23, 65%)와 번식 장애우(5/10, 50%)의 수태율 비교에서는 정상번식우가 수태율이 높게 나타났지만 유의차는 인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유우 경산우의 산유량에 따른 수태율 비교에서는 1일 산유량이 30~35 kg 이상인 유우군에서 배란동기화 처리시 20~25kg인 유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은 수태율을 나타냈다(p<0.05). 또한 유우 경산우의 산차수에 따른 수태율 비교에서는 1산차의 시험우군이 3산차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은 수태율을 나타냈지만(p<0.05) 산차수 증가에 따른 수태율은 일정한 경향을 나타내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로부터, 배란동기화 방법을 유우의 다두사육 농가에서 실제로 이용할 경우, 우유 생산이 가능한 정상번식우에서 효과적이었으며, 특히 1일 산유량이 많은 유우에서 높은 수태율을 얻을 수 있었다. 한편 앞으로의 연구를 통해 개선된 배란동기화법을 이용한다면 호르몬 불균형으로 초래된 번식 장애우의 번식 능력 회복과 함께 향상된 수태율을 얻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농가에서도 간편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본 연구는 한우에 PGF₂α와 GnRH+PGF₂α+GnRH(Ov-synch)를 처리하여 발정 및 배란을 동기화 시켰으며, 2차 GnRH 투여후 배란시간, 2차 GnRH 투여후 시간 경과에 따른 수태율과 발정ㆍ배란 동기화법에 의한 수태율을 조사하고자 실시하였다. 시험축은 총 4개 농가에서 경산우 150두를 무작위로 선발하여 시험에 공시하였으며, 발정ㆍ배란동기화 방법에 따라 발정을 유기한 후 1회 인공수정을 실시하고 수태율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호르몬처리 방법으로는 GnRH+PCF₂α+GnRH(Ov-synch)와 PGF₂α를 이용한 발정동기화 방법을 사용하였다. 2차 GnRH 투여 후 배란시간을 알아보기 GnRH 투여 후 24시간 후부터 32시간까지 2시간 간격으로 초음파 Sonovet-600(Medison. Korea)를 이용하여 난소를 촬영하였다. 1. 호르몬 투여후 발정동기 화율은 PGF₂α 투여구에서 40.0%와 GnRH+PGF₂α+GnRH(Ov-synch)처리구에서 91.3%로 나타났다. 2. 2차 GnRH 주사후 24시간에 배란이 시작되어 32시간에 배란이 종료되었으며, 배란율은 28시간째에 46.6%가 배란되어 가장 높게 나타났다. 3. 2차 GnRH주사후 6∼24시간에 수정한 군이 6시간 이전과 30시간 이후에 수정시킨 군에 비해 높은 수태율을 나타냈다. 4. 호르몬 처리별 수태율은 PGF₂α, CIDR 및 GnRH+PGF₂α+GnRH(Ov-synch)에서 각각 50.0, 36.0와 76.9%로 GnRH+PGF₂α+CnRH(Ov-synch)군에서 가장 높은 수태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