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항만도시의 노후화된 수변공간을 경쟁력 있는 도시환경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통영(봉 평지구)의 도시재생사업과 부산(북항)의 항만재개발사업의 계획을 분석하여 수변공간의 계획특 징을 파악하고 경쟁력 제고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을 둔다. 연구방법은 사례연구를 통해 활성화 방안에 대한 분석의 틀과 시사점을 도출한 다음, 도시재생과 항만재개발 사업계획을 비교분석하여 수변공간계획의 특성과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 째, ‘접근성’ 향상방안이다. 배후지역과의 일체적 활성화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가로 및 수로 정비가 필요하며, 수변지역으로의 접근성 보완은 방파제 활용으로도 가능하다. 수상교통을 활용한 마리나 도입도 광역적 접근을 향상시킬 수 있다. 둘째 ‘정체성’ 확립방안이다. 항만의 입지적 특성을 살려 자연환경과 기능을 상실한 산업공간을 활용한 문화공간 재생은 가장 경쟁력 있는 기능공간이 되고 있다. 이러한 문화공간이 지역특성 및 역사적 자산과 연계되면 도시 정체성이 한층 강화 된다. 셋째 ‘상징성’ 강화방안이다. 랜드마크가 기존의 지역자산과 결부되는 경우 정체성이 한층 강화된다. 기존 자원을 활용하여 상징성을 강화하기에 한계가 있는 경우에는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도 필요하다.
본 연구는 수변공간 이용자를 대상으로 수변공간의 환경요소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여 수변공간의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연구대상지는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수성유원지와 동촌유원지로 설정하였으며, 총 410명의 설문응답을 분석하여 결과를 도출하였다. 수변공간 환경요소의 중요도 및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수성유원지는 ‘수변공간의 관리’에 대한 중요도가 가장 높았으며, ‘아름다운 수변경관’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촌유원지의 경우 ‘충분한 그늘’, ‘수변공간의 관리’등이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었으며, ‘수공간의 접근’에 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를 토대로 IPA 분석을 수행하여 개선방안을 제시하였으며, 수성유원지는 수성못 북쪽 산책로를 따라 녹음을 제공할 수 있는 가로수, 그늘막 등의 설치가 필요하고 CCTV, 구명튜브, 안전벨 등과 같은 안전시설, 벤치 및 파고라 등 휴게시설의 개선 및 추가설치 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동촌유원지는 쓰레기 및 수질에 대한 관리방안 수립, 관리인력 충 원이 필요하며, 장애인과 노약자를 고려한 무장애 시설 등의 설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금 호강 주변으로 안전난간, 구명튜브 등의 안전시설이 더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최근 대규모 수변공간 개발이 진행된 여주시는 관광객이 유발하는 지역환경 변화에 대한 주민의 혼란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과 방문객 그룹사이의 조화를 고려한 수변공간 개발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즉, 수변공간의 개발에 있어 지역주민이 허용할 수 있는 변화 정도를 파악하고 현재 조성된 수변공간에 대한 체계적인 개발 전략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여주시 지역주민의 거주특성에 따른 수변공간에 대한 허용가능한 개발 형태 차이를 알아보고 허용가능한 개발 형태와 수변공간에 대한 만족도의 관계를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의 주요 변수는 '여주군 지역 주민의 거주특성', '허용가능한 변화한계 요인', '수변공간에 대한 만족도' 이며 여주시 주민을 대상으로 수집된 240부의 설문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먼저 여주시민의 거주특성에 따른 허용가능한 수변공간 형태의 차이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다음으로 허용가능한 수변공간 형태 요인 중 수변공간의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여주시민의 거주특성 중 고향여부와 거주지역에 따라 허용가능한 수변공간 개발 형태에 차이가 나타났으며 허용가능한 수변공간 형태요인 중 '활동중심개발'이 수변공간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향후 수변공간 개발 시행 시, 수변공간에 대한 지역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주민의 고향여부, 거주지역에 따라 '활동중심개발'이 고려 되어야 할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 결과는 지역주민과 방문객 및 지역환경을 모두 고려한 지속가능한 수변공간 개발을 위한 전략적 대안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In this study, we analyzed the characteristics of six waterfront users who are currently being used to select indicators for waterfront development. It can be classified into urban type, inland type and coast type according to the place where waterfront space is located. These waterfront design elements include accessibility, public activity, and waterfront characteristics. Waterfront environment involves selecting the elements for considered and examined these with resepect to the goals of the study. In terms of accessibility to most waterfronts, it is analyzed that users who are located within 30 minutes' distance of walking are most likely to use it. As shown in the satisfaction survey of this study, the unsatisfactory satisfaction of water quality and quantity was found to be low in Unam pond, and the result shows that the overall satisfaction of waterfront space is also low. In the case of Chunggye Chun, the results of the survey on weekdays showed that the office workers, such as the offices located in the surrounding area, were mainly resting places. In the case of Naesungchun, it is possible to select the indicators that can help the direction of the festival as a survey on the users during the festival period. In this study, waterfront location, purpose of use, characteristics, environment, and subdivision are presented as indicators to be considered when developing the waterfront. It is expected that the proposed indicators will be able to determine the direction of development by reflecting characteristics of users.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the aquatic and riparian factors associated with the presence/absence of the Eurasian otter in the Nakdong river basin, where the species is relatively more abundant than other otter species. Environmental factors and presence records were collected. Geographical Information System technology and chi-square test were used to compare environmental gradients in aquatic and riparian factors between presence and absence sites. Aquatic habitat attributes were evaluated with natural riverside sandbars and channel crossing artificial structures, the ratio of channel width to alluvial plain width, riverbed substrate, and flow diversity. Riverbank characteristics, bank materials, man-made embankment types, and land use/land cover of inland and riverside areas were selected as riparian habitat attributes. Compared to the aquatic attributes, riparian attributes were highly significant when assessing otter presence and absence sites, suggesting that conservation of suitable riparian areas to provide maternity and resting areas for otter species is essential in the Nakdong river basin. None of the aquatic attributes examined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when evaluating otter presence or absence. These results indicate that the presence of suitable riparian area for resting and reproduction habitats is more critical to the presence of Eurasian otter than food availability in aquatic areas. To inform implementation of effective conservation action
수변공간개발 사례를 중심으로 문화예술을 활용한 도시공간 재생의 의미를 이해해 보고자 한다. 특히 지역문화의 활성화를 핵심적 인 의도로 가지는 문화도시전략에서 문화예술의 역할을 해항도시의 수변공간개발에서 문화정책 및 그 실현과정을 통해 고찰한다. 이를 위해 수변공간을 둘러싼 역사적 건축물이나 수변 경관 등 개성적이고 매력 있는 도시경관과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문화예술공간 창출을 통한 성공 적인 수변공간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일본 요코하마를 대상으로 살펴본다. 요코하마는 일본의 ‘문화예술창조도시’ 전략의 일환으로 ‘창조도시 요코하마’라는 문화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그 중 공간계획정책이라고 할 수 있는 ‘내셔널 아트 파크 구상’은 문화예술공간 창출을 통해 수변공 간 재생을 실현하고 있다. 이 사업의 기본적 의도와 구체적 실행과정 등을 살펴봄으로써 해항도시의 수변공간개발에서 문화예술이 가지는 역 할을 이해하고 수변공간 재생에 있어서 문화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검토한다.
본 연구는 부산을 대표하는 수변공간으로서, 인지도가 높은 7곳(해운대, 민락공원, 광안리, APEC나루공원, 다대포, 자갈치, 태종대)을 선정하여 사전 표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특성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2곳(해운대, 자갈치)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다시 실시하여, 방문자가 수변공간에 대해서 느끼는 수변공간의식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해운대는 이용자의 81.5%(163명)가 '바다바람을 느낀다.'로 응답하였으며, 자갈치는 55.8%(111명)가 '해산물을 먹을 수 있다.' 로 응답하였다. 또 수변공간의식을 중심으로 각각 연령대별, 희망 활동별로 수변공간의 전체적인 만족도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