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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는 고대 영웅 쿠훌린과 현대 영웅 피어스와 코놀리를 아일랜드 영웅문화의 전형으로 제시했다. 그는 󰡔쿠훌린의 죽음󰡕이라는 극작품에 󰡔비전󰡕의 “과거의 삶에 대하여 꿈꾸기”와 가이어 이론으로 쿠훌린의 삶과 죽음, 사후세계를 구체적으로 재현했다. 쿠훌린은 피어스와 코놀리의 전형이었다. 이는 한 가이어의 정점에 해당하는 쿠훌린의 영웅문화가 끝나고, 그 정점에서 새로운 아일랜드 영웅인 피어스와 코놀리가 탄생한 것처럼 아일랜드 영웅문화가 지속적으로 순환하는 것이었다. 이 영웅문화의 순환은 개인의 영혼의 순환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윤회이었다. 그래서 예이츠는 쿠훌린의 삶과 죽음을 통해서 영웅문화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의 삶도 지속적으로 변화하면서 순환한다는 점을 현대인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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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0.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예이츠의 문화적 상상력에서 북아일랜드가 어떤 지위를 담보 하는가를 논의한다. 아일랜드와 시인 자신의 매개체로서 문화적 민족주의를 끊임없이 재구성하는 데 천착했던 예이츠의 방대한 저술 속에서 놀랍게도 북아일랜드에 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논의를 찾기 어렵다. 이 논문은 일기, 일화, 소수의 “전쟁시”와 상원 연설문 등 부분적이고 파편적으로 산재한 자료들을 발굴 및 수집하고 이들을 연계해서 예이츠와 북아일랜드의 관계에 관한 응집된 서사를 구축하는 데 그 목적을 둔다. 논문은 특히 유년시절 슬라이고에서 겫었던 얼스터 통합주의의 경험, 얼스터문예 극장에 관련된 일화, 「1916 부활절」, 「내전기의 명상」 및 「1919년」과 같은 정치시, 그 리고 그의 상원 연설문들을 중점적으로 분석하고 논의한다. 궁극적으로 얼스터/북아일 랜드가 예이츠의 문화적 상상력에서 생략된 원인을 추적하고 또 상징이자 실체로서 얼스터/북아일랜드의 부재가 예이츠의 문화민족주의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해본다.
        6,100원
        3.
        2018.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1920~30년대 한국의 근대 연극 수용의 특징과 의미를 아일랜드 연극의 영향에 초점을 두고 역사적 배경과 극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한국 근대 연극의 발전 과정에서 아일랜드 연극의 영향력을 검토함으로써 서구 근대 연극을 받아들이는 데 있어서 한국 지식인과 다른 아시아 지식인들의 태도 사이에 매우 중요한 차이가 있음을 이야기 할 것이다. 또한, 당시 대표적인 극작가였던 유치진과 함세덕의 작품에서 아일랜드 극장의 영향을 확인해 볼 것이다. 그들은 아일랜드극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존 밀링턴 싱과 션 오케이시와 같은 아일랜드 작가의 극적 특징과 배경을 적극 활용하여 작품을 창작하였다. 결과적으로, 이 논문은 아일랜드 극작가에 대한 한국 극작가의 수용이 단순하고 고립된 하나의 연극적 현상이기보다는 당시의 정치, 사회적 가치에 대한 그들의 반응이었음을 주장하고 있다.
        7,700원
        4.
        2018.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예이츠의 문학 활동은 ‘문화 민족주의’운동을 통해 아일랜드의 독립을 추구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볼 수 있다. 그는 아일랜드의 시골에서 오랫동안 구전된 켈트의 전설, 민담, 설화 및 민요에 큰 관심을 갖고 보편적인 경험으로 공유하는 신들, 요정들, 영웅들의 이야기에서 민족의 감정을 되살리려 한다. 예이츠는 복잡한 이해관계로 얽힌 아일랜드의 현실 정치와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문화와 민족정신의 회복 을 통해 독립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한편 예이츠의 신비주의 상징주의 경향의 작품성은 문학의 선동적 기능을 추구하던 강성 아일랜드 민족주의자들과 갈등하고 대립하는 양상으로 전개된다.
        5,200원
        6.
        2017.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글로벌화와 대규모 이주민의 유입 등으로 인해 이전과는 다 른 사회, 문화적 상황에 처해 있는 지금의 아일랜드를 포스트-켈틱 아일랜드로 규정하 고, 동시대 아일랜드 연극을 이해하기 위해서 문화상호주의적 접근방식이 필요함을 확 인해보려는 시도의 글이다. 문화상호주의적 연극에 대한 개념적 이해, 아일랜드에 새 롭게 유입된 이주민 공동체 극단의 공연에 대한 분석 그리고 다큐멘터리 드라마투르 기와 같은 극작법의 변화 양상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포스트-켈틱 시대 아일랜드의 새로운 정체성 모색의 다양한 갈래들을 점검해 보고 있다
        5,800원
        8.
        2015.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의 목적은 “문화적 사이성”이라는 유사성에 초점을 맞추어 예이츠 문학과 포크너 문학의 비교문학적 읽기를 시도하는 것이다. 식민주의의 유산과 상 호대립적인 종교적 전통 속에서 그 문화적 정체성의 불명확함을 보여주는 것이 예이 츠 문학의 특징이라면, 포크너의 문학은 미국/남부라는 대립 속에서 타자화되고 혼종 화된 남부의 역사적 유산을 숙명적으로 대면해야 하는 비극성으로 정의될 수 있다. 이 논문은 이러한 두 작가의 균열된 의식이 어떻게 “아일랜드성”과 “남부성”을 재정의하 며 아일랜드문학과 미국문학의 경계를 교란하는지 논의한다.
        4,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