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영유아 부모 개개인의 전반적인 성향 및 양육과 관련한 다양한 요인들을 파악하여 보다 효과적이고 바람직한 부모역할을 지원하기 위한 검사도구를 개발하고 표 준화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전국의 영아(15~36개월)와 유아(만 3~7세)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총 4,237부의 설문을 수집하였으며 응답의 극단치를 나타내거나 응답신뢰도가 낮은 234명의 데이터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4,003부 (영아 1,772부, 유아 2,231부)를 분석에 반영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영아용 검사도구는 영아 기질 12문항, 발달특성 9문항, 정서행동특성 9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유아용 검사 도구는 유아 기질 14문항, 발달특성 11문항, 정서행동특성 14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부모 용 검사도구는 상호작용 12문항, 양육효능감 11문항, 양육스트레스 6문항으로 구성되었 다. 부모자녀 관계검사의 문항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한 결과 문항의 내적일치도와 검사-재검사 신뢰도 모두 본 검사도구의 신뢰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검사도구의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하위요인 간 상관검사, 확인적 요인분석을 시행한 결과 모든 지표에서 본 검사 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심리도식치료 이론을 기반으로 영유아 부모의 정서, 인지·행 동의 통합 성장을 위한 셀프코칭 프로그램 개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본 연구는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셀프코칭을 통해 통합 성장을 도와 부모 자신의 성장과 부모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연구의 의의가 있다. 이를 위해 서 국내 선행연구와 문헌조사를 통해 자료들을 수집 분석하여 코칭을 접목한 영 유아 부모들을 위한 통합 성장 셀프코칭 프로그램 개발의 토대를 마련하였다. 영유아 부모를 위한 셀프코칭 프로그램은 7회기, 21시간으로 구성되었으며 셀프코칭의 기본적인 이론 기술들을 토대로 영유아 부모들에게 필요한 주제들 을 다루었다. 본 과정은 부모 셀프코칭 (4-ing) 모형과 NEW LIFE 코칭 모델을 활용하였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만나기(Meeting)-느끼기(Feeling)-시도하기 (Trying)-흘러가기(Flowing) 단계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었다. 부모 셀프코칭(4-ing) 모형의 정서적 영역과 코칭 모델의 NEW에서 만나기 와 느끼기 단계로, 인지·행동적 영역과 LIFE에서 시도하기와 흘러가기 단계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영유아 부모를 위한 셀프코칭 프로그램을 적용한 타당성 검증이 필요하고, 향후 건강한 부모뿐 아니라 정서적 어려움이 예상되는 부모 에게도 접근이 가능하게 함으로 코칭 접근의 범위를 넓히는데 기여할 것이라 기 대한다.
본 연구는 영유아교육기관의 부모교육에 대한 부모의 인식도, 선호도 및 요구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대상은 경남지역 5개 시·군에 소재한 유치원 및 어린이집 재원 자녀의 부모 1,008명이며,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영유아교육기관의 부모교육에 대한 인식도는, 부모교육 유형에서 ‘매체 를 통한 교육’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고, 부모교육 내용은 ‘자녀와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에 관한 내용’을 가장 많이 받았으며, 부모교육이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높았다. 둘째, 부모교육 참여에 대한 부모의 선호도는 부모교육 참여 시 부모가 가장 선호하는 요일은 ‘평일’이고, 교육시간대는 ‘오전 10-12시’ 였다. 또한 부모교육 1회 시 교육시간은 ‘1시간’을 가장 선호하였고, 부모교육 횟수는 ‘한 학기에 1회’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교육 유형은 ‘부모 교육전문가에 의한 초청특강’을 가장 선호했으며, 부모교육 내용은 ‘자녀와의 효 과적인 의사소통’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부모교육 내용에 대한 부모의 요구도는 ‘자녀와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에 대한 요구도가 가장 높 게 나타났다. 넷째, 영유아교육기관 유형에 따른 부모교육 내용에 대한 부모의 요구도는 공립유치원 부모들이 사립유치원 부모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부모의 기질과 양육방식, 아동의 기질 조화 및 부조화가 영유아의 이후 문제행동이나 보육시설 적응, 부적응에 영향을 미치기에 부모가 어떠한 양육태도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유아의 적응과 사회성 발달에 큰 변화가 있다. 영유아의 사회적 정서적 경험이 주 양유자인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이루어지므로 어머니와 유아의 관계는 영유아의 사회적 적응, 유능성, 자기확신, 사회성 발달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갈수록 영아의 어린이집 입소율이 높아지고 있고 입소 시작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볼 때, 부모의 기질, 양육방식에 의한 영유아의 문제행동, 사회성 발달 등으로 이어지는 좀 더 다양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영유아기 부모의 코칭역량척도 개발을 목적으로 부모코칭역량의 구성요인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척도문항을 구성하여 타당화 검증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고찰 및 부모코칭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조사를 통해 구성요인을 도출 하여 180문항을 구성하였고, 2차례에 걸친 내용타당도 검증을 통해 구성된 65문항을 영유아기 부모 1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탐색적 요인분석, 신뢰도 계수를 구하여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사회적 역량, 의사표현 역량, 의사존중 역량, 자기성장 역량, 성장촉진 역량, 관계 형성 역량의 6개 하위 구성요인, 32문항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영유아기 부모의 코칭역량 척도 타당화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것이며, 이는 자녀를 양육하는 보호자들의 부모코칭역량을 측정하여 코칭역량의 효과성을 위한 중요한 도구로 활용될 것이다. 또한, 부모들의 코칭역량을 점검하여 부모역할지원과 부모교육 자료 기초를 제공하고자 하는 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가 부모의 스마트폰 의존도, 영유아 자녀의 스마트폰 몰입에 미치는 영향과 양육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문헌 고찰을 실시하였다. 스마트폰 중독은 성인의 문제를 넘어 영유아에게 스마트폰 몰입이라는 문제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성장기에 무분별하게 접한 스마트폰은 아이의 신체, 정서적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부모들은 스마트폰이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인식하고 있지만 공공장소에서 다양한 이유로 영유아 자녀에게 스마트폰을 주고 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영유아의 스마트폰 몰입은 신체, 인지, 언어, 사회정서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스마트폰 이용 시기가 빠르고 사용시간이 길수록 유아의 우울과 불안, 공격성이 높았다. 부모가 경험하는 육아 스트레스가 부모 자신의 스마트폰 중독, 영유아 스마트폰 몰입과 관련 있다는 연구도 있다. 영유아들은 부모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습을 통해 모델링하기 때문에 영유아 앞에서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들이 스마트폰 몰입에 빠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영유아 스마트폰 몰입을 줄이기 위해서는 자녀에게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주기 보다는 부모 스스로 스마트폰을 의식적으로 멀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는 것이 우선시 돼야 한다. 구체적인 부모 교육의 내용으로는 스마트폰이 유아의 우울, 불안이나 공격성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과 아이가 어릴수록 스마트폰이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또한 부모가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스마트폰이 아니라 다른 건전한 놀이와 친근한 대상 등으로 자녀의 관심을 충분히 돌릴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을 무조건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보다는 그 시간을 긍정적인 것으로 대체해 줘야 한다. 사회제도적 관심과 대응책 마련도 시급하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영유아 스마트폰 노출이 가져오는 결과에 대한 연구도 시작단계이고 이에 따른 대책도 최근에야 마련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연령대별 과의존위험 예방을 위한 최적화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 및 보급하고 민간 예방운동을 활성화 하는 등 바른 실천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가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특히 육아스트레스가 스마트폰 중독과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부모가 육아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해야 한다. 심리적 부분에서 부모가 자신을 잘 세워야 하고 가족들도 적극적으로 주양육자를 지지해 줘야 하며 전문가 상담, 육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신속히 마련돼야 한다.